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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깨끗하게 안하고 사시는 분들 잘 사시나요?

조회수 : 8,600
작성일 : 2009-03-22 00:09:59
오늘 정리글 많이 올라와서 질문하는데요

저희 시어머니는
집안정리 안되고
어수선하면
되는일도 안되고
복달아난다고
무지 열심히 청소하고 사세요.

저도  지저분하면
못참는 성격인데

저희 친정이  
심하게
지저분하거든요.
청소해드려도
그때뿐이고
오히려 싫어하세요.
살던대로 냅두라구...

저희 친정이
갈수록 정말 되는일이 없이 힘든데
너무 속상한나머지
별생각이 다들어요.

지저분하게 살아도
잘사시는분들
분명히 계시는거겠죠?



IP : 124.49.xxx.143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09.3.22 12:13 AM (218.37.xxx.26)

    지저분하게 살아서 되는일이 없는게 아니라요..
    되는일도 없고 사는게 힘겨우니.. 만사가 귀찮고 무심해지고..
    치우고 가꿀 의욕이 안생기는거 아닐까요?

  • 2. g
    '09.3.22 12:13 AM (58.234.xxx.229)

    ㅎㅎ 저 잘~~~~ 살고 있어요
    집만 정리 안하지
    일은 확실하게 잘하구요
    일할때 에너지를 쓰고
    집정리하는건 몰아서 해요
    집에선 그냥 편하게 쉬고 싶어서요
    제 몸이 편하니까 그만인데
    이것도 싱글이라서 가능한건가요;

  • 3. ^^
    '09.3.22 12:16 AM (221.140.xxx.122)

    저도 잘 살고 있어요~!
    청소는 못하지만 손맛을 타고난지라....남편한테 사랑 듬뿍 받습니당...ㅎㅎ
    청소는 남편이 가끔 해줘요.

  • 4. d
    '09.3.22 12:16 AM (125.186.xxx.143)

    풍수상으로는..깨끗해야 복이 들어온다고^^;; 솔직히 그럴거 같긴해요..

  • 5. ㅎㅎ
    '09.3.22 12:16 AM (122.43.xxx.9)

    '믿는 만큼 크는 아이들'인가? 패닉의 이적 엄마가 쓰신 책 한번 읽어 보시어요.
    안치우고 사는 분들께 무척 위로가 될거예요.^^

  • 6. ㅡㅜ
    '09.3.22 12:17 AM (124.49.xxx.143)

    근데 이적이 책낼만큼 잘 큰건가요?

  • 7. 서라운드
    '09.3.22 12:18 AM (121.150.xxx.200)

    그런데..그게 은근히보면 만사 귀찮아서 정신사나워 보이는 집이 있는가하면
    서글서글하고 한 스케일하면서 대범하게 지저분한집이있어요.
    말이되나?? 하여튼..
    첫댓글님말 와닿네요..

  • 8. ㅎㅎ
    '09.3.22 12:20 AM (122.43.xxx.9)

    아~~ 딱 이적 이야기만은 아니구요.
    걍... 느낀건데,
    뭐랄까? 전반적으로 부러워요.
    아득바득 안하고, 분방한데 남들이 부러워하는 것을 갖고 살고 있잖아요?
    물론 눈이 더 높으신 분들에게는 암것도 아니겠지만요.^^

  • 9. d
    '09.3.22 12:21 AM (125.186.xxx.143)

    음..이적엄마는 여성학자로 커리어도 쌓고, 아이들도 다 똑똑하니..뭐-ㅡ

  • 10. 이적
    '09.3.22 12:23 AM (114.206.xxx.165)

    이적 삼형제 모두 서울대 갔거든요. 어머니도 유명한 여성학자이구요.
    모두들 별다른 사교육 없이 자기 하고 싶은거 다하고 서울대 간걸루 알고 있어요.
    그만하면 정말 잘 큰거지요.ㅠ.ㅜ 부러워요

  • 11. 꼭 그런 건 아님
    '09.3.22 12:24 AM (115.21.xxx.49)

    저 아는 언니는 결벽증이다 싶을 정도로 집을 깨끗이하고 삽니다. (전업 주부는 아님)
    근데 남편이 성실한데도 불구하고 귀가 얇다보니 사기를 자주 당했데요.
    빚에 쪼들리다가 결국엔 집이 경매에 넘어갔다고 합니다. 그 언니 그동안 고생도 많이 했고
    착한데... 낼 모레면 나이 마흔이 되는데 다시 시작하려니 막막한가 봅니다.

  • 12. 너무
    '09.3.22 12:25 AM (125.186.xxx.114)

    깨끗한 집도 부럽지만 부담스럽구요, 너무 지저분한 집도 역시 부담이 됩니다.
    그냥 소탈하게 일정한날 청소하고 규칙적으로 뭔가 정리해가며 사는 사람들 집이
    편안해 보여요. 너무 박박 닦으며 문질러도 복이 달아난다고들 하세요.
    그냥 일주일에 2번정도 청소하는 정도가 좋아보여요.

  • 13. d
    '09.3.22 12:26 AM (125.186.xxx.143)

    아들들은 엄마머리 닮는다잖아요 ㅎㅎㅎ

  • 14. ㅎㅎ
    '09.3.22 12:28 AM (122.43.xxx.9)

    아! 생각해보니 제가 읽은 책은 '믿는 만큼 크는 아이들'이 아니라
    '나이듦에 관하여'네요,
    암튼 거기에도 본인이 무척 지저분하다는 이야기 나와요.
    냉동실 문을 열면 정체를 알 수 없는 딱딱한 덩어리가 있고...
    며느리를 보려니 지저분한 집이 걱정이 되고..
    오늘 미쳐 못치웠다도 한두번이지... 하며...

  • 15. 자유
    '09.3.22 12:30 AM (211.203.xxx.207)

    흠...그러고 보니...
    잘 산다고 생각되는 분들 집에 가보았을 때
    지저분한 집은 못 보았습니다.^^::

    정돈을 잘 하여 잘 살게 된 것인지
    잘 살게 된 이후에,도우미를 써서 정돈에 문제가 없어진 것인지
    그것은 알 수 없지만 말입니다.ㅎㅎ

    정리정돈을 잘한다는 것은,
    삶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잘 없애고, 부지런하다는 뜻이니
    잘 살게 될 확률이 높지 않을까요? ^^*

  • 16. 반대요
    '09.3.22 12:40 AM (211.192.xxx.23)

    어른들은 먼지가 좀 쌓여야 복도 쌓인다고,,너무 쓸고 닦으면 복 안 쌓인다고 하던데요,,
    우리 시누이가 뭐하나 있는 꼴을 못보는데 진짜 굴러들어오는 복을 다 차내고 있어요,,
    집보다 사는사람 성격이긴하지만 저는 너무 깨끗한 집 가면 피곤해져요

  • 17. 저도
    '09.3.22 1:08 AM (219.250.xxx.124)

    정리를 잘 못하지만 청소는 부지런히 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청소도 최소한으로 이틀에 한번정도나 하는편.
    하지만 요리도 부지런히 잘하고 있고 모든 일을 밀리지 않고 열심히 해요.

    청소 못할정도로 게으르면 모든 일을 다 그렇게 하니까 못산다는 뜻 아닐까요?

  • 18. 정리정돈
    '09.3.22 1:08 AM (121.166.xxx.235)

    잘하는 사람들은 물건을 제 자리에 잘 놓기 때문에 머리가 좋은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이런 사람들은 부지런해요.
    집에 들어오면 일단 집안 청소부터 합니다. 이런 부지런함 때문에 잘 사는 것 같아요.

  • 19.
    '09.3.22 1:25 AM (115.139.xxx.35)

    제가 곰곰히 생각해보면요. 깔끔하게 정리 잘하시고 사시는분들은 그만큼 부지런하신것 같아요. 부지런하시니 다른일도 그렇게 하시고 그러다보니 잘사는듯해요.

  • 20. 통계적으로..
    '09.3.22 1:46 AM (211.196.xxx.214)

    예전에 보험회사(생명보험)에서 보험금지급실사 하시는 책임자분이 말씀하시길
    보험금 조사때문에 사고자 집에 방문했을때 집이 너무 너무 깨끗한 집이 많았다고 합니다.
    집에 들어가면 숨이 꽉 막힐것처럼 정리정돈이 완벽한집..보험금 청구한집이 대부분 그랬다고 하네요...그리고 남자분 사고자의 이름이 끝자가 욱,국, 이런식으로 끝나는게 많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보험금 지급하면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사항이라면서 저희보고 나중에 신랑될사람 만날때 끝자리 이름 잘 보라고 농담식으로 말씀하셨어요..

    이글 보고 충격이실분 있으실까봐 급소심해집니다^^

  • 21. 정리
    '09.3.22 1:55 AM (115.136.xxx.174)

    잘하면 물건이 어딨는지도 잘알수있고 똑같은 물건 까먹고 다시 구입하는경우도 적겠죠(특히 냉장고;;) 그치만 너무 결벽증 증세처럼 집착을하는건 좀....

    이왕이면 정리 잘되있고 꺠끗한집에 사는게 건강에도 좋지않을까요....건강해야 생활도 활기찰거같구요^^;;

    그치만 저는 -_-;;;

  • 22. d
    '09.3.22 2:00 AM (125.186.xxx.143)

    완벽까진 아니어도, 어느정도는 깨끗해야죠 ㅠㅠ. 저도 안치우고살아서 걱정이에요..

  • 23. ..
    '09.3.22 2:27 AM (125.179.xxx.197)

    윗 분들 말씀대로 정리를 잘 하시는 분들은 그만큼 머리 좋고 부지런하시기 때문에 잘 사시는 것 같고요. 원글님께서 궁금해 하시는 대로 지저분하게 살아도 먹고 살 정도는 되는;; 집 경우가 저희 집인 것 같아 답글 달아요;; 둘다 게으르고 치우는 거 귀찮아 하지만.. 둘이 살기에는 작지않은 집.. 아이가 없기 때문에 당장 돈 나갈 일이 없고 둘이 벌기에 외벌이보다는 많은 수입.. 으로 살고 있어요. 친정도 두 분이 주상복합 89평 사시는 데 도우미 아줌마 안 부르시고 청소하는 걸 좀 힘들어 하시는 터라 '나중에 청소할 생각 하면 귀찮으니 어지른 즉시 치워버리자!'는 생각을 가지고 사시고.. 저희는 감당할 수 있는 안방만 마음껏 어지르고 못 참을 정도가 되면 그때 확- 치워버리자!는 생각을 갖고 있네요;; (시어머님은 살림하시는 분이신데, 별반 차이 없어요;; 저희의 게으름+지저분함은 양가 부모님의 영향일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거실은 잘 어지르지 않기 때문에 세 집 다 티가 별로 안 나요;;;

  • 24. 양가 어머니들
    '09.3.22 8:35 AM (211.63.xxx.196)

    버리는걸 그야말로 죄악시 합니다. 특히 멀쩡한거 버리는거요.
    고장나서 못쓰는거 아니면 멀쩡한 물건은 평생 쓰지 않아도 끼고 사십니다.
    그래서 시집이나 친정이나 정말 고물들이 넘쳐나요. 특히 시집은 찌그러진 양은 그릇도 많아요.
    부엌 베란다에 스텐 다라이만 몇십개인지..
    여하간 두 집안 다 잘 사십니다. 자식들오면 밥 사주고, 철 되면 여행 다니시고, 명품도 적당히 갖고 다니시고요.
    제가 뭐 정리하고 버렸다 소리하면 질색을 하세요. 아까운줄 모르고 함부로 버린다고요.
    아깝긴 울집처럼 평수 작은 집은 버려서 넓게 사는거 돈 버는거죠.

  • 25. 천만에요
    '09.3.22 11:00 AM (211.192.xxx.23)

    여기저기 물건 두고 다니는 사람이야 말로(그걸 별로 불편한줄 모르고 몇십년간 그렇게 해온경우)머리가 좋은거죠,,,
    쓴 자리에 고대로 물건 갖다놓는건 부지런한거지 머리가 좋은건 아닌것 같은데요,,맨날 같은 자리에 있는거 머리쓸일 뭐가 있나요..옛말에도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이라고 ㅎㅎㅎ

  • 26. 향기
    '09.3.22 11:45 AM (116.37.xxx.68)

    깔끔한거와 잘사는거와는 별게의 문제인듯 싶어요. 뭐든 적당한게 좋은거겠죠? 넘 깔끔해도 사소한 것에 집착해서 많은 부분을 놓치구요.. 넘 지져분해도 자기관리 못해서 손해보는 것 많구요. 정갈한 마음 하나면~~~~~~~~~~~충분하지 싶어요(적당히 게으른 1인)

  • 27. 각양각색
    '09.3.22 11:54 AM (220.90.xxx.223)

    이적 씨 어머니가 얼마나 청소를 안 하냐하면,
    전에 방송에서 이적 씨가 하는 말을 들어봤는데 자기 크면서 자기집은 물걸레하는 걸 한번도 못 봤답니다. 죄다 슬리퍼 신고 다녔고 어쩌다 바닥에 앉을 일 있으면 주방용타월지로 물 묻혀서 바닥한번 쓱 닦고 앉았다네요.^^;
    그 당시 결혼약속 한 여자도 그런 부분을 똑같이 이해해주니까 좋다고 하더군요.
    저도 정말 청소 안 하는 성격인데 일단 청소하고 정리정돈 자체는 분명 좋아요.
    청소 잘해서 손해볼 거 없죠. 정신도 개운해지고 버릴 거 버릴 수 있으니 환경도 깨끗하고요.
    그걸 알면서도 정말 조금만 방심하면 방안이 개판 되는 게 순식간이거든요.
    그래도 청소 때문에 뭔가 꼬인다는 느낌이 든 적은 없어요. 방 엉망으로 해놓고 그 안에 들어앉아 일해서 보낸 게 첫번에 바로 당선돼서 그 직업으로 지금도 먹고 살고 있고요.(여전히 방안은 개판... ㅜ ㅜ)
    몇 년 전까지 전세로 살다가 지금은 부모님하고 돈 합쳐 집 장만해서 살고 있고요.
    대신 엄마가 엄청 깔끔하세요. 제 방문만 나가면 다른 집이나 같습니다. 그래서 종종 우스개 소리로 그래요. 엄마가 지나치게 깔끔한 걸 제가 중화시키는 역할을 한다고....하하.
    전에 영상번역자인 유명한 모 번역자 집안도 장난 아니고 난장판이었어요.
    그 사람이 벌어들이는 수입이 장난이 아니고 우리가 웬만하면 본다는 대부분 영화가 그 사람 손을 거친다는데(의역이 많아서 싫다는 분도 있지만) 정말 작업실이 발 디딜틈 없이 책이고 비디오에다 온갖 물건으로 앉을 곳도 없는데 그래도 그 사람은 그런 분위기가 안정감이 들어서 일하는데 좋다더군요. 분명 쾌적한 환경이 일하는데 능률도 주고 여러모로 좋은 점이 더 많지만 그게 절대적이진 않다는 거지요.
    방 엉망으로 해놓고도 본인이 그다지 불편한 거 모르면 일하는데 지장 받을 일도 없고요.
    저도 아무데나 놓고 다니지만 기막히게 어디 둔 건지 금방 찾아내서 쓰거든요. 오히려 엄마가 어쩌다 방안 정리해두면 더 정신사나울 때도 있어요. 분명 방안은 정리됐는데 제가 자주 여기저기 놓고 쓰는 곳에 그 물건은 없으니까요.
    집안 청소 경우는 적당한 게 좋아요. 너무 깔끔해서 조금만 더러워지면 안절부절 꼴을 못 보고 기어이 당장 치워야 하는 경우면 그것도 문제가 있고 반대로 너무 안 치워서 불편을 초래할 정도이고 자기 하는 일에 지장을 받았을 정도면(중요한 서류를 어디 둔줄 모를 정도) 이것 역시 심각한 일이죠. 뭐든지 가장 중요한 걸 놓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조절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 28. 다르다
    '09.3.22 12:00 PM (121.165.xxx.66)

    정리정돈과 청결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해요.
    일단 정리정돈을 너무 지나치게 강조해서 항상 제자리에.. 를 외치면, 아이들 창의력이 죽는답니다. 어느정도 맞는 말 같아요.
    그러나 청결은 최소한은 해야할것 같아요.

  • 29. 위에님~
    '09.3.22 12:06 PM (122.36.xxx.144)

    그 영상번역가 님이요. 요즘엔 스타벅스에 주로 나오셔서 작업하시던데요.
    방치울 여력은 없고 본인이 빠져나오신게 아닐지...^^

  • 30. 이적님네...
    '09.3.22 12:24 PM (122.32.xxx.28)

    자식은 잘키우셨는데, 경제적으로는
    아버님 무엇을 하다 잘안되셔서 경제적으로 한때 어려웠다고 하는것 같던데
    어머니께서 티브에서 말씀 얼핏 하더군요.

    저도 집 정리 빵점 아지매여요.
    위기의 주부들에서 브리가 남편이 위중한중에도 집에서 바삐 나가기전
    침대 시트를 정리하고 나가던 모습이 제겐 인상적이더군요.

    저도 바삐 나가기전 침대시트만은 정리 하고 나가려 노력중임니다.

    그치만 지난 월요일 바쁘게 나가다 목용탕입구에 속옷 널부러 놓고 침대시트 각방마다
    뒤집어 놓았구만 부동산에서 집 보러 왔다 갔어요.
    이런것이 집이 잘되고 안되고의 갈림길 아닐까 생각도 들고
    집정리 잘~하고 살고 싶어요.

  • 31. ...
    '09.3.22 12:25 PM (125.177.xxx.49)

    게으르니 다른 일도 안되는거 아닌가요
    지저분해서 복이 안오는게 아니라요

    주부가 자기 집 청소도 안하는데 무슨 다른일이 되겟어요
    애들 공부나 남편관리나 음식이나...

    항상 너무깨끗하게 는 아니어도 어느정도는 되야죠

  • 32. 각양각색
    '09.3.22 12:44 PM (121.161.xxx.110)

    저희 시엄니는 쓸고 닦고 청소는 잘 안하고 정리정돈은 엄청 합니다.
    식탁이든 싱크대든 위에 무언가 있는 꼴을 못보십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남들한테 보이는 데는 항상 깔끔하게 정리해야 합니다.
    안 보이는데는 너저분하더라도 보이는데는 깔끔하게...
    그래서 집에 가면 항상 깔끔합니다. 뭔가 좀 어수선해보인다 싶으면 다 쓸어다 버리거든요.
    그런데 자식 교육은 딴나라 얘기, 자식들 인스턴트 음식만 먹여 키웠답니다.
    자식들 도시락은 언제나 예외없이 김치랑 햄 두 가지뿐이었답니다.
    집안 정리정돈처럼 당신 몸치장에도 지극정성이십니다.
    당신 몸에 대한 사치를 많이 즐기십니다.
    하지만 젊었을 때 자식 관리에 신경쓰지 않았던 탓에 지금 말년이 고달프십니다.
    정리정돈 잘한다고 모든 면에서 딱부러지게 살림하는 건 아니랍니다.
    집안에 복이 들어오는 것도 아니구요.
    집안이 깨끗하면 복이 들어오고 지저분하면 되는 일이 없다는 논리가 허술한 이런 일반화는 위험합니다.

  • 33. 그 영상번역가가
    '09.3.22 1:04 PM (211.192.xxx.23)

    제 우상인데요,,원래 집 안 치우고 사무실은 스타벅스(우편물도 스타벅스로 받는데요),,
    2년동안 안 치우고 살다가 전세기간 끝나면 다른 집으로 이사하면서 늘어난 살림 처분 ....
    본받고 싶어요 ㅠㅠㅠ

  • 34. ㅋㅋ
    '09.3.22 1:17 PM (220.117.xxx.104)

    그 번역가 님은 이미*님이신가요? 노마드 족이시넹... ㅋㅋ
    이적 씨 어머님은 제가 듣기론 이적이 고3때 되는 참에 중국에 교환교수인가 연구하러 가는 게 있어서 아들아, 그럼 공부 열심히 해서 대학 잘 가도록 하여라 하고 1년 동안 휑하니 가게셨다고. ㅋㅋ 그래도 서울대 들어갔잖아요.

  • 35. ㅋㅋ
    '09.3.22 1:19 PM (220.117.xxx.104)

    참, 울 친정엄마가 결벽증이시거든요. 정말 우리집은 걸레가 똑같이 광고에 나오는 행주처럼 빤짝빤짝 하얗게 빛이 나서 이거 걸레 맞냐고 물어보고 써야할 정도. 그러니 집에 뭐 많이 놓고 사는 것도 싫어해서 집에 필요한 것 빼놓곤 아무 것도 없어요. 근데 참 가난한 편이시죠. 복 달아나는 것도 맞는 것 같아요. 하다못해 세 식구 사는데 전기값이 많이 나온다고 절 구박하시길래, 아니, 내 듣기론 세탁기도 전기값 많이 잡아먹는다던데 엄마야말로 하루에 두 번씩 세탁기 돌리면서 나더러 뭐라고 할 수 있냐고 싸운 적도 있어요. 저요? 전 적당히 깨끗하게 삽니다. 그런 친정이 지긋지긋해서요.

  • 36. ㅎㅎ
    '09.3.22 2:51 PM (211.59.xxx.20)

    다 나름이겠죠... 전 좀 지저분한편....한번에 몰아서...정리 안해도 어디있는지 아니까 불편한건 없고(누가 건드리지 않으면) 아주 잘 살고 있어요 월세 시작해서 집도 장만하고 (빚없이) 아이들 건강하고 아빠 여전히 성실하고...
    친정엄마가 깔끔한편은 아니였죠...직장맘이여서라 생각했는데 퇴직후도 여전하시고...그래도 저희 가족 건강하게 잘 컸지요...여전히 사이좋구요...
    시댁은 과하게 청결....모두 예민하신편이고 몸도 약해서 보약타령이고....사이도 그저그렇고...깔끔한거와 잘사는건 거리가 먼것 같아요.잘산다는 기준이 경제적인걸 말한다면 모르겠지만... 전 지저분하게 아주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요..^^

  • 37. ㅎㅎ
    '09.3.22 2:51 PM (124.80.xxx.133)

    집안정리 안하고 집 분위기가
    ㅋㅋ 제가 보기엔 이사가기전 분위기로 살아도
    잘 사는집 압니다!^^
    저는 오히려 그러면 맘이 복잡해서 좀~~치우고 하는뎅~~
    그집은 안치우고도 저희집 보단 돈도 많고 부자인거 같더라구요!

  • 38. ...
    '09.3.22 2:58 PM (125.179.xxx.197)

    방금 엄마와 수다 떨며 통화하다가 게으름+지저분함 에 대해 얘길 했거든요. 엄마한테 어디서 읽었는데.. 청소도 안 하는 데 무슨 다른 일이 되겠냐는 이야기였다고.. 우리 반성 좀 하자고..;;
    엄마는.. 자녀교육, 남편관리, 본인커리어관리, 친척관리, 자산관리.. 기타 관리 들은 어디가서 그렇게 뒤지시는 편은 아니신터라.. 패스 되었고..
    다만, 본인의 삶을 나름 긍정적으로 평가 하시던 엄마를 꿀먹은 벙어리로 만든 건 '요리';;;였어요;;; "요리는??" 한 마디에 무너진 친정 엄마가 갑자기 너무 귀여우시더라고요. ㅋ
    그래서.. 사람마다 주어진 능력이 다른 거고... 엄마는 요리를 포함한 삶 전체를 아울러서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었다고... 엄마의 요리는 노력과 정성의 결정체여서 먹기가 아까울 정도였다고... 제가 마구마구 칭찬해드렸어요;; 하하하-

    (학교 다닐 때 소풍 전 날 김밥 재료를 싸기만 하면 되게 다 미리 준비 해놓으신 후 주무시고 소풍 날 새벽 5시반에 일어나셔서 학교가기 전까지 부엌에서 진짜 열심히 김밥을 말았지만.. 딱 3줄인가? 4줄을 완성하셨더라고요. 오빠랑 저랑 도시락 싸니까 남은 게 없었다는;; 그러다 어느날 친구네 집에 놀러 갔는데 걔네 엄마가 부엌에 들어가시더니 정말 아무렇지 않게 그 귀하디 귀한 음식인 김밥을 후다닥 말아 먹으라고 내주셔서 진짜 충격 받았었어요.;;; 걔네 엄마가 거의 神으로 보였다니까요;;)

  • 39. ㅎㅎㅎ
    '09.3.22 3:34 PM (218.52.xxx.97)

    위의 저세개님의 친정어머님, 너무 귀여우십니다...

  • 40. ^^
    '09.3.22 3:50 PM (122.43.xxx.9)

    천만에요님의
    '여기저기 물건 두고 다니는 사람이야 말로(그걸 별로 불편한줄 모르고 몇십년간 그렇게 해온경우)머리가 좋은거죠,,, '

    요말에 뒤집어졌어요.

    또 다시 생각해보니 발디딜 틈하나 없는 그 틈에서
    뭔가에 집중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은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네요.^^

    제가 아는 어떤 엄마는 집안이 정말 티없이 정갈하고 깔끔한데
    아침에 청소안하고 외출한 날에 밖에서도 조마조마하다네요.
    집청소에 신경이 쓰여서요.
    그것도 타고나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같은 집에서 태어나도
    정돈 잘하는 애가 있고 마구 어질르고 사는 애도 있는 걸 보면요.^^

  • 41. ...
    '09.3.22 8:20 PM (122.36.xxx.174)

    제가 보통보니 잘 꾸미고 (비싼거 입는다기 보다는..) 집도 깨끗한 여자분들이 날씬하고 잘사는거 같아요.. 부지런함이 몸에 배어서 그런거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저도 부지런히 치우고 깔끔하게 살고 부지런히 살려고 노력합니다~~

  • 42. 치워도
    '09.3.22 11:45 PM (211.106.xxx.59)

    정리정돈 잘하면 좋긴한데 문제는 본인 마음아닌가요

    집이 좀 더럽게 되있어도 상관없다는 마인드면 뭐 나가서 하는일도 맘편하게하게 될 터이고

    정리벽이있으시다면 집안더러운꼴을 못보니 일단 집부터 치우는거겠지요

    그러니 잘살고 못살고는 이도저도 아니면서 고민만하는 사람 아닐까요? //

  • 43. ..
    '09.3.23 12:07 AM (58.141.xxx.221)

    csi보는데 그런게 나오더라구요 피살자 집에 가서 조사하고 그러잖아요 그렇게 다른 사람들 집 다니면서 자기도 집 치우고 다닌다고 거기 요원중에 한명이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저도 그말 듣고 정말 그렇구나 불시에 내가 어디 나가서 사고를 당해도 창피하지 않을 정도로는 치워야 겠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어요

  • 44. ..
    '09.3.23 12:09 AM (222.236.xxx.156)

    꼭 그런것도 아닌데요
    아버지집안이 깔끔을 무지 떨었는데 잘된집 하나 없어요.

  • 45. 아름다우리...
    '09.3.23 12:12 AM (116.127.xxx.11)

    전 집안을 잘치우는편이 아닙니다..하지만 정리정돈만 잘합니다..
    예를 들면 인테리어나 가구들로 집안을 꾸며놓기만하고..ㅠㅠ............
    매일 아이들이 어지른거...정돈만 합니다...단지..정돈만....ㅠㅠ

    자세히보면..바닥에 머리카락..먼지많습니다...
    일주일에 3번 청소기돌리고....2번 걸레질합니다...
    이정도면 많이 지저분한가요??
    가끔 극박하게 친구들이 집에오면...집이 훤하고 깨끗하다고 칭찬합니다만..자세히보지않아서 그런것 같아요...ㅜㅜ
    이적 어머님께서 쓴책에 "먼지에게도 시간을 주라??"고 했던것 같은데.....
    책만 읽고...내용은 잊어먹으니...ㅠㅠ

  • 46.
    '09.3.23 12:58 AM (211.178.xxx.126)

    저희 시어머니는 저더러 그러시던데요

    적당히 치우고 살라고... 너무 깔끔떨면 복달아난다고...ㅠ.ㅠ
    전 정말 깔끔하게 살고 싶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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