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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자격 없는것.
오늘 세명중 한명이 생일이라면서, 아이 둘이 그 집에 초대를 받아 갔나봐요. 우리아이는 제외.
그러니까, 그 집 엄마가 그렇게 초대 했겠지요.
울 아이. 고개를 푹 숙이며 들어 오더군요.
알고뭐니 그런일이...
같이 가고 싶었지? 했더니 말 떨어지게 무섭게 고개를 끄덕이며, 눈물을 흘리더군요.
이게다 , 이게다 , 제 탓입니다.
엄마친구가 아이친구라는거 모르는바 아닙니다.
핑계라면, 전 일이 있구요. 그렇지만, 딱히 그 엄마들이랑 짬내서 만날 시간 없는건 아닙니다.
성격이 .. 어울리는거 즐기지 않고, 더 이유를 대자면 한 아파트에서 왔다갔다 하는거 싫습니다.
마트 같이 가고, 차 마시고, 뭐 배우러 같이 다니고, 니 아이가 내아이고.. 예전 아파트에서 해 봤었습니다.
엄마들과의 적당선. 그러니까, 가끔씩 차 한잔씩 마시는거. 그건 환상이더군요.
다 귀찮아 졌습니다.
나 귀찮다고 그 관계 끊고 사니 아이가 외로워요.
엄마자격 빵점입니다,저 T.T
1. 빵점이라고...
'09.3.21 3:36 PM (211.48.xxx.136)생각하지 마시고...오늘 부터라도 아이를 위해 엄마들과 함께 어울려 주심이....
저도 성격이 님과 비슷해요.그러나 아이가 울면서까지 들어오는데...아이를위해 아무리 바쁘셔도..그정도의 배려는 있어야 된다고 봐요.2. 좋은엄마
'09.3.21 3:39 PM (122.47.xxx.38)귀찮으신게 아니라 성격이 안맞는거지요..
엄마친구를 해야만 아이친구가 되는건 아니라고보는데요. 아이가 다른 친구도 사귈 수 있게 해주시고.. 오늘은 엄마가 아이델고 나가서 실컷 놀고 맛난거 먹고 오세요..^^3. 그래도
'09.3.21 3:41 PM (218.209.xxx.229)그 집 엄마도 참....
4. 에고
'09.3.21 3:42 PM (211.212.xxx.233)남일 같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맞지도 않는 엄마들이랑 그냥 어울릴 수도 없는 거고...
차라리 원글님 아이 생일날 그 친구들 모두 촉대헤서 한판 놀게 해주세요.
그리고 엄마들이랑은 계속 그렇게 지내시면...5. 빵점
'09.3.21 3:55 PM (121.182.xxx.148)아이 둘인데요. 제 일 하랴 애들 거두랴.. 너무 벅찹니다.
다른 엄마들은 잘 들만 하시더니만,
자식 키우기 가면 갈수록 벅차기만 합니다.
남편과도 투닥거리는게 일이고.6. 에고
'09.3.21 4:07 PM (114.205.xxx.141)저도 동네 아줌마들끼리 여기저기 돌아댕기면서 수다떨고 그러는 거 넘 싫어해요. 아무래도 몰려다니다보면 남들 이야기 하게 마련이고 좋은말만 하게 되는 것도 아니구요.
그렇게 시간 보내다오면 너무 공허하지요. 실속이 없다고 해야되나 암튼...
성격 안 맞는데 억지로까지 할 필요없는 것 같아요. 오늘 하루 아이와 함께 아주 즐겁게 보내세요. 친구생일파티 안 간것이 후회가 안될정도로...7. ㅎㅎ
'09.3.21 4:37 PM (115.138.xxx.82)오늘 하루 신나게 놀아주세요^^
8. 피곤하고
'09.3.21 5:03 PM (121.132.xxx.49)시간낭비더군요.. 애들어릴때..좀 외롭기도해서 아파트아줌마들끼리 친하게 지냈는데..여기저기 뭉쳐다니다..피곤해서 살림도 제대로 못하고.. 모이면 쓸데없는 이야기들에 시간낭비되더군요..너무 망이 많아지는 것도 싫었구요..
요즘은 그런시간에 애들데리고 도서관가고.. 미래를 위해 내공부합니다.. 틈틈히 맛있는거 만들구요.. 마음이 적적하면 82쿡에서 수다도 좀 떨구요..
애들은 학교에서 노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고학년되면 방네서 친한 몇몇애들끼리 멤버가 되어 지들끼리 알아서 놀구요..지금은 그런시간에 도서관에 다니세요..오는길에 맛난것도 사주시구요..9. 고학년
'09.3.21 10:41 PM (221.155.xxx.32)되면 정말 엄마들과 상관없이 자기들 코드(?)맞는애들끼리만 뭉쳐 놀아요.
유치원,1,2학년 내리 친하게 지낸 아이 친구가 있는데요. 4학년 되니 친하긴해도
절친은 아닌것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