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먼저 자러 들어갔어요...
침대위에 개어놓은 이불을 발로 밀었는지 어쨌는지 제 이불이 꼬구라져 있구요....
(남편은 침대위에서 자고 저는 바닥에서 요 깔고 자요...)
내가 자기위해 차린 밥상만 해도 몇천끼가 넘는데 제 이불 이쁘게 깔아놓아주면 어디 덧나나요...
정말 내 신세가 꼬꾸라져 있는 이불같아요...
이번일 뿐만 아니라 매사가 그렇네요...
폼클렌징을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길래 출장갔다온 남편에게 물어보니 "그거 내가 쓰는 건데 왜?"
이럽디다... 자기가 쓰는 거니 출장때 가져갔는데 어쩌라는 식으로요...
그럼 말을 하고 가져가던가... 아님, 당신도 쓰고 있는 줄 몰랐다..미안하다 이러면 될것을...
저 집에서 직접 남편이 좋아하는 무쌈에 식혜에 육포에... 해달라는 거 다 만들어 주는 부인인데요...
정말 이젠 그렇게 살고 싶지않네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정말 정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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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념...
흑흑 조회수 : 408
작성일 : 2009-03-17 23:45:30
IP : 119.64.xxx.16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이는..
'09.3.17 11:52 PM (116.43.xxx.84)아직 없으신가봐요 ...
2. 흑흑
'09.3.17 11:55 PM (119.64.xxx.160)아뇨...초등2학년 1명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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