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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보셨나요?
가을 조회수 : 1,909
작성일 : 2009-03-11 13:34:42
저는 어제 저녁먹으면서 왜이렇게 눈물이 나던지..
2년 넘게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신혼생활 2개월만에 남편이 위암4기 판정을 받았더라구요.
위 절제를 했지만 암세포를 모두 제거하지 못했다는 의사의 말에
티비로 보는 저도 눈물이 나더라구요..
마흔이 넘은 나이에 서로 사랑하여 결혼했는데..
그 행복이 2개월 밖에 안된다니 너무 한것 같아요 ㅠㅠ
시한부 선고 후 남편은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부인은 그런 남편 때문에 속상해하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어제는 아직 시어머니는 모르는 상태에서 만나러 가는 장면으로 끝났는데 계속 머리속에 맴도네요..ㅠㅠ
IP : 59.14.xxx.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줌마
'09.3.11 1:40 PM (61.100.xxx.219)봤어요. 그건것보면 남편에게 잘해주자 맘먹는데...뒤돌아서면 잊고, 싸우고..행복하게 살아도 짧은인생인걸요.
2. 저도..
'09.3.11 1:44 PM (211.57.xxx.106)어제 보는데 눈물나데요.. 그거보고 한편 보고 삼겹살 먹으러 갈까 말까..고민하고 갔습니다.
제가 남의일이 아니지..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3. ..
'09.3.11 3:23 PM (222.104.xxx.148)그 남편분 어쩜 그런 상황에서 의연하게 살아가고 있을까~
저같음 대체의학이니 뭐니 산속으로 들어갈 궁리부터 했을것 같은데..
그두사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음 좋겠어요~4. 쪼매난이쁜이
'09.3.11 4:03 PM (124.49.xxx.154)건강 되찾길 비래요..꼭 그럴꺼구요^^
5. 저도
'09.3.11 8:08 PM (82.153.xxx.29)봤어요.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려고 하는데 안탑깝게... 그래서 슬프더군요.
그런데, 아픈 사람도 자기가 자기가 하고 싶은 일... 즉 친구 만나고 늦게 들어오는것도 필요한데, 부인이 너무 타이트 하게 잡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것은 압니다만은...
남편 친구 만나러 갔는데, 3시간만에 들어오라고 타이트하고 조이는 것 보고 좀 그렇더라고요.6. 우 ㄹ
'09.3.12 6:44 PM (59.186.xxx.147)남편이 봐야되는데. 안 항상 인생이 슬퍼서 남편한테 잘해주고 싶은데 울 남편 ,, 왜그리 인생으을 모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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