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나니 만나고 싶은 사람 아닌 사람....
만나면 편한 사람 아닌 사람...
나와 맞는 사람 아닌 사람...
그냥 확연히 보이는것 같아요.
고등학교때 친구들은 결혼한 친구도 있지만 그냥 공장다니며 남자사냥하러 다니기 바쁘고...
대학때 친구들은 나름 취업하느라 이거저거 꿈을 펼치느라 정신없고...
근데 이상하게도 대학때 친구들이 더 편한건 왜일까요...
고등학교때 친구들을 만나면 대화도 안통하고....
늘 술마시고 놀던 그때에만 멈춰있는것 같아요.
물론 먹고 마시고 재밌긴한데....헤어지면 정말 뭔가 텅비고 허전한 느낌...
어쩔땐 한심하게도 보여요.
나이 32에 아직도 저렇게 공장다니며 담배피고 돈많은 남자나 꼬실라고 하고 있으니...
(물론 학벌을 따지자는건 아닙니다. 그냥 그렇게 사는 모습이 좋아보이지 않다는거지...)
근데 대학친구들은 환경도 비슷하고...
나이먹어도 뭔가 배우려는 자세도 좋고...
결혼하고나니 그냥 뭔가 진취적인 사람이 좋아지네요.
고등학교 친구들은 제가 결혼하고 변했다고 하는데...글쎄요.
만나도 뭔가 어색하고 그들도 편하게 대하질 않는 느낌이 들어요.
만나고 싶은 사람만 만나고 살아질 순 없겠지요.
근데 자꾸만 만나기 편한 사람만 찾게 되네요...
저만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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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맥관리 하시나요?
흠 조회수 : 914
작성일 : 2009-03-11 00:38:33
IP : 59.25.xxx.2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3.11 12:42 AM (118.221.xxx.148)모두가 변한겁니다.
친구들도
이 글을 쓰신 원글님도요.
항상 그 때의 자기 상황에 맞는 삶을 사는 것이죠.
(기회주의자라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다 그렇죠)
시간이 지나면 원글님도 지금 가까운 사람들을 떠나
다른 사람들 곁에 있을지도 몰라요...2. 에고
'09.3.11 7:08 AM (121.151.xxx.149)님도 변하고 친구들도 변했기에
님에게 맞는 친구들이 편한것이지요
누가 높고 낮고가 아니라 나하고 생활방식이 다르고 받아들이는것이 다르기에
그들과 조금은 멀어진것이지요
저도그래요
대학때 동아리친구들하고는 지금까지 잘 지냅니다
서로 토닥거리는하지만 웬만한만 넘어가고요
하지만 대학과친구들하고는 잘 안됩니다
같은과이다보니 하는일도 같은 업종 이다보니
지들끼리 보이지않은 경쟁같은것들이 제눈에 보여서 싫더군요
삶이니까 어쩔수없겠지요
저는 어떤모임이든 편햇으면 좋겠는데 과모임은
그일을하는 사람들 아니면 괜히 끼기 힘든모임같아서
저같이 그일을 안하는사람은 웬지모르게 힘들더군요
다들 괜찮다고하지만요
그렇게 자기에게 맞지않으면
지금 내생각과 내생활에 맞지않으면 다 멀어지게 되는것같아요
그러니 너무 속상해하지마세요
점세개님 말씀처럼 지금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을 떠나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할수도있다는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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