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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이사왔는데 신문을 계속 넣어요.

어이없는신문 조회수 : 638
작성일 : 2009-03-09 08:47:17

2주정도 전에 이사왔어요.
전에 살던 분이 조선찌라시와 한국경제를 보셨던 분인가봐요.

출근하며 아침에 문을 여니 신문두개가 현관앞에 널부러져 있네요.

바로 [이사갔음, 신문사절] 이라고 써붙였지만 다음날도 여지없이 현관문에 걸리는 신문두개.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지도 않고 바로 신문을 던져버리는거 같아서 [이사갔음,신문사절] 종이를 엘리베이터에서 바로 보이도록 옮겨 붙였습니다.

하지만!!

다음날도 여지없이 배달되어 있는 신문두개!
기존에 배달한 신문도 차곡 차곡 쌓여있으니 거부의사는 충분히 알텐데 꼬박꼬박 신문을 던지는!! 행동이 저를 슬슬 열받게 하더군요.

아침 6시에 기상후 잘 들어보면 엘리베이터 올라오는 소리와 함께 신문던지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오늘 출근준비하다가 엘리베이터 올라오는 소리에 부리나케 현관문 열고 기다렸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더니 신문을 던지시더라구요.

전에 살던 사람들 이사갔다고 우리는 신문 볼 의사없으니 넣지말라고 정중하게 말씀드렸더니  사무실에 전화했냐고  사무실로 전화하라고 하시더니 엘리베이터 문은 닫히고 아저씨는 내려가시더군요.

순간 어이가 없어진 나..

내가 신문보다가 끊는것도 아닌데 내가 왜 그쪽 사무실에 전화를 해야 하는가 하는 말도 안되는 고민을 잠깐 하다가 아래층에 신문을 던지기 위해 엘리베이터가 열리는 소리를 듣고 번쩍 정신을 차려서 아래층을 향해 소리쳤어요.

그쪽 사무실 전화번호도 모르고 신문볼 생각 없으니까 내일부터는 신문 넣지마세요!!  

배달아저씨가 알았다고 하기는 했는데 내일 아침에도 엘리베이터 소리 잘 듣고 있다가 또 넣으면 정색하고 화를 내야겠다싶어요.

딴 신문도 아니고 조중동이라니.. 참내.. -_-;;;
IP : 211.45.xxx.1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09.3.9 8:52 AM (125.180.xxx.64)

    조중동 끊기가 담배끊기보다 더 어렵다고 하네요...
    한달지나면 돈 받으러 올겁니다
    그때 수북히 싸놓은 신문 가지고 가라고 하세요

  • 2. 어이없는신문
    '09.3.9 9:03 AM (211.45.xxx.131)

    그러면 신문 보관해놔야 하나요??

    저는 일부러 쌓이는거 보라고 현관밖에 두는데 가끔 청소하시는 분이 치우시는지 사라지고 없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 3. 구름이
    '09.3.9 9:05 AM (147.47.xxx.131)

    사람들 스트레스 주는데는 아주 이골이 난 조중동이지죠.

  • 4. 받는 사람이
    '09.3.9 9:30 AM (61.72.xxx.80)

    틀린데요뭐...

    신문 신청 할대
    @@아파트 ##동 %%호 로 주문 되지 못하고
    사람이름이 나오야 하는데

    돈 받으러 오면
    그런 사람 없고
    신문 신청한적도 없다 하세요.

    그리고 신문 절대 손대지 마시고 문앞에 두세요.

    저도 x-file 때 중앙일보 끊을때 신문넣지 말라고
    전화 해서 신경질 내는것보다
    문앞에 차곡이 쌓아놓던게 더 효과적이엇어요

    2달동안 꾸준히 넣다가
    일주일만에
    끊기더군요.

  • 5. 발꼬락
    '09.3.9 12:54 PM (123.109.xxx.95)

    저희도 그렇게 넣길래 그냥 무시하고 신문은 손도 안댔는데
    보니까 다른집사람들이 출근하면서 들고가더군요..헐~
    그래서 현관문에다가 [모든신문 절대사절.맘대로 넣고 대금달라하면 고발할것임]이라고 써놨더만..그담날부턴 안넣습디다...ㅋㅋ

  • 6. 저도
    '09.3.9 7:57 PM (222.110.xxx.137)

    신문 절대 손 안 대고 그냥 뒀어요. 한 3개월을 그렇게 했네요.
    근데도 인터폰해서 돈 달라 그러길래 저희 안 본다니까,
    쌍욕을 하더군요... 헐.
    살면서 처음 들은 쌍욕은... 좃선일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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