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도 시사문제가 싫어요

아직도 노사모 조회수 : 459
작성일 : 2009-03-04 11:11:10
실은 싫어하는게 아니라... 무서워요...ㅠㅠ

제가 2002년 대선당시 노사모에 적은 두지 않았지만...
노무현캠프에 후원금도 제법 보냈었구
온동네방네 휘젓구 다니며 노사모활동 열씸으로 했었지요...
조중동불매운동도 그당시부터 진작에 발벗고 나서서 했었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 탄핵이다 뭐다.. 기타등등...
백분토톤같은거 보면 얼마나 재밌었나요..
요즘 넋놓구보고있는 꽃남보다 한 열배쯤은 시사문제가 재미있었던 시절이었죠
지구상에 대한민국처럼 역동적이고 재미난 나라가 또있을까 싶더라구요..ㅋ

근데여...
요즘 시사문제들은 정말이지 넘 무서워요...
세우실님이나 다른분들 펌글 열어볼때마다
조금씩 나락으로 떨어져가는것 같애요...
내아이들의 미래는 대체 어떤 형국일지 어두운 그림만 그려지구요..
정말이지...
아이들만 아니라면...
저두 집값떨어지는거나 걱정하면서...
F4들이랑 눈맞추고 놀면서... 그냥 정신줄놓구 살고싶은 심정이랍니다...
저 정말이지 요즘 시사문제 너무너무 무섭구 싫어요...ㅠㅠ

초등신입생 아들내미 데리러 학교댕겨올랍니다...
모두들 즐82쿡~~~!!!!
IP : 61.109.xxx.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verite
    '09.3.4 11:13 AM (211.33.xxx.225)

    저두 시사문제,,, 경제문제,,,,
    싫고,,,무섭고,,,, 머리 아퍼요,,,,,,,,,,
    많은 걱정 안하고,,,
    개운하게 살았던 때가,,,,,, 그립습니다,,,,,,
    아드님하고
    잘 다녀 오세요~~~ ^^

  • 2. 쌀벌레
    '09.3.4 11:14 AM (61.72.xxx.60)

    싫은게 아니라 무서우신거네요.

    이럴때일수록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말하고 싶어요

    저 위에 그냥 정신줄놓구 살고싶은 심정이랍니다.이 말보고 하는 말입니다.

  • 3. 피할순 없죠
    '09.3.4 11:19 AM (121.166.xxx.170)

    싫다고, 무섭다고 피할수 있다면 좋겠지요.
    하지만 현실은 그야말로 정신차리고 나의 가족의 행복한 미래가 무너지는걸 막아야죠.
    전쟁 났다고 그저 눈감고 아닐거야 하면서 살수 있나요? 싸울수 있다면 싸워서 평화와 행복을 쟁취해야죠.
    오늘도 눈 부릅뜨고 열심히 하루를 살렵니다.

  • 4. ..
    '09.3.4 11:44 AM (118.32.xxx.195)

    초등신입이라?
    원글님이 F4랑놀다가 원글님도 모르게
    자녀입에 미쿡산쇠고기 먹인다면 어찌 반응할라나..

  • 5. 저도
    '09.3.4 12:00 PM (219.241.xxx.174)

    원글님 말씀 공감갑니다.
    무력감,패배감이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아무리 선한 사람들이 용을 써도 저들의 검은 악의 세력이 너무 세서
    결코 이기지 못할것 같은 그런 무력감으로 차라리 정신줄놓고
    피하고 싶은 심정 저도 요즘 자주 느낍니다.
    그럴수록 힘을 내야하는데 말이에요.

  • 6. 아꼬
    '09.3.4 12:06 PM (125.177.xxx.202)

    싫다기보다 무섭다는 게 정말 맞는 것 같아요. 조선민초들이 어찌 살았을려나 한숨쉬면서 광분하는 저를 보면서 뭣도 모르고 살때가 차라리 좋았을려나 괴로워 하기도 하고... 늘 한번씩 거치는 정거장입니다. 그래도 부모니까 아이들을 위해서 힘내야하는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벽앞에서 서성이고 통곡하는 기분이랄까. 답답합니다.

  • 7. 저도
    '09.3.4 12:11 PM (219.241.xxx.174)

    아꼬님. 벽앞에서 서성이고 통곡하는 기분,,,, 공감 백배입니다.
    갑자기 울고싶어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956 어린시절에 대한 상념 12 열등감 2004/08/27 1,051
285955 '돼지책( 앤서니 브라운 저)'이란 동화 읽어보셨나요? 12 wanine.. 2004/08/27 907
285954 오늘 저 뚜껑 열렸습니다 10 조용필팬 2004/08/27 1,599
285953 역시 전 안되요.... 12 신짱구 2004/08/27 1,121
285952 사람의 마음이란게... 6 울적한 마음.. 2004/08/27 1,035
285951 이런 사람도 있습니다. 2 야옹냠냠 2004/08/27 888
285950 무농약 채소란게 가능한가요??(지웠어요) 9 마농 2004/08/27 983
285949 주누님의 생크림이 아니래요를 읽고 찔려서... ^^* 12 키세스 2004/08/27 1,263
285948 붓는 데 좋은 음식(식품) 좀 알려 주세요. 5 2004/08/27 809
285947 생크림이 아니래요 21 주누 2004/08/27 1,714
285946 아이디랑... 1 익명 2004/08/27 895
285945 세끼 밥 챙겨주는 여자 6 ㅎㅎ 2004/08/27 1,336
285944 나는 잔소리 여왕. 10 리틀 세실리.. 2004/08/27 1,194
285943 제주 랜트카 어느회사가 좋은가요? 7 제주도 예약.. 2004/08/27 932
285942 저렴하게 감동 주는 법? 15 이벤트~^^.. 2004/08/27 1,291
285941 미녀와 야수 비디오와 대본까지 파는곳 혹 아세여 5 권혁순 2004/08/27 978
285940 너무 속상합니다. 2 속상 2004/08/27 1,278
285939 우*센스 9월호 20 항아 2004/08/27 2,279
285938 넘 걱정입니다.. 14 익명 2004/08/27 1,614
285937 경동시장 쇼핑법 좀 전수해 주세요~ 1 냐오이 2004/08/27 895
285936 만성피로 16 겨란 2004/08/27 1,375
285935 아덜의 여자 친구 5 하늘사랑 2004/08/27 1,445
285934 아들, 변심하다!! 5 민미 2004/08/27 1,245
285933 벌레땜 결혼해야할지도 몰라. 26 Pianis.. 2004/08/27 1,523
285932 초짜주부님 쪽지 보냈습니다(내용 無) 노란잠수함 2004/08/27 885
285931 반찬투정하는 남편.. 19 속상해 2004/08/27 2,275
285930 애니메이션을 중국말로 볼수있는사이트아시나요 1 서원맘 2004/08/26 904
285929 때비누를.... 16 미스테리 2004/08/26 1,881
285928 여자,여자....-.-;; 2 Beauty.. 2004/08/26 1,064
285927 올림픽 수영 결선 진출 남유선 양이... 2 무우꽃 2004/08/26 1,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