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징징거리는 딸

작성일 : 2009-03-04 11:07:08
딸이 둘인데...매사에 더 까다로운 딸이 있다.
저그 몸 생각해서 유기농 콘후레이크,우리밀 식빵을 아침에 줄려고 샀다...근데 콘후레으크 내가 먹어도 밍밍하니 맛이 없다.
작은놈은 콘후레이크에 바나나(유기농)잘라 넣어줬더니... 바나나 넣어준것만으로도 맛나다고 군소리없이 잘 먹는다.

큰년 식빵은 잼이 포도잼(유기농)이라 또 먹기싫다하고...후레이크 맛없으니  몸에 안좋아도되니 우리나라껄로 사달란다.
그것도 그냥 목소리로 말하는게 아니라 ...징징거리면서 말해서 돌아버리겠다.
그냥 평범한 목소리였다면 나도 좋게 나갔겠지.

그럼 밥 먹으라고 ...계란후라이 해줬더니 싱겁네 짭네 하면서 또 투덜거린다.
그러면서 젓가락으로 밥알,계란 찌꺼기를  팅구더라 ... 그래서 식탁위로 두두둑 떨어져버렸다.
성질나서 니가 아침에 일어나서 ... 먹고잡은걸로 해먹어라고 꽥 소리 질렀다.

공부나 잘하면서 성질부리면 받아주기라도 하지...공부는 지지리 안하면서 밥 투정한다는 말꺼정 나와버렸다.
이말은 해서는 안되는말이었는데 ..그 꼴을 보고있자니 속 터져 나와 버렸다.

나도 매일 아침이 젤로 고민이라  신경을 쓰긴했는데....애는 어릴적부터 아침뿐이 아니라 간식이며 밥이며 매사에 투정이 많다.
아침부터 성질버렸다.


IP : 116.120.xxx.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4 11:09 AM (222.109.xxx.79)

    저희 언니 보니까 어렸을때 징징 거린게 지금 40 이되어도 절대로 못 고쳐요..

  • 2. 쥐잡자
    '09.3.4 11:15 AM (210.108.xxx.19)

    정말 아침부터 음식가지고 투덜거리고 짜증내는 것을 보면
    같은 자식의 입자에서도 꼴보기 싫더군요. 제 동생이 좀 그랬었는데...
    막내라서 조금은 오냐오냐 하면서 키운 버릇 때문인지
    군대 갔다가 제대하고 오니까 조금 줄어 들더군요.

  • 3. 쥐잡자
    '09.3.4 11:15 AM (210.108.xxx.19)

    오타가 있네요.. 입자 -> 입장

  • 4. ~
    '09.3.4 12:01 PM (128.134.xxx.85)

    밥투정하는 버릇은 고쳐야하지만
    원글님이 심하게 화내시면 역효과가 있을거예요.
    밥투정 할때는, 한번만 더 하면 밥 없다고 1차 경고하시고
    또 그러면 밥그릇과 수저를 치워버리세요.
    서양에서는 이런다더군요. 저도 못해봤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956 어린시절에 대한 상념 12 열등감 2004/08/27 1,051
285955 '돼지책( 앤서니 브라운 저)'이란 동화 읽어보셨나요? 12 wanine.. 2004/08/27 907
285954 오늘 저 뚜껑 열렸습니다 10 조용필팬 2004/08/27 1,599
285953 역시 전 안되요.... 12 신짱구 2004/08/27 1,121
285952 사람의 마음이란게... 6 울적한 마음.. 2004/08/27 1,035
285951 이런 사람도 있습니다. 2 야옹냠냠 2004/08/27 888
285950 무농약 채소란게 가능한가요??(지웠어요) 9 마농 2004/08/27 983
285949 주누님의 생크림이 아니래요를 읽고 찔려서... ^^* 12 키세스 2004/08/27 1,263
285948 붓는 데 좋은 음식(식품) 좀 알려 주세요. 5 2004/08/27 809
285947 생크림이 아니래요 21 주누 2004/08/27 1,714
285946 아이디랑... 1 익명 2004/08/27 895
285945 세끼 밥 챙겨주는 여자 6 ㅎㅎ 2004/08/27 1,336
285944 나는 잔소리 여왕. 10 리틀 세실리.. 2004/08/27 1,194
285943 제주 랜트카 어느회사가 좋은가요? 7 제주도 예약.. 2004/08/27 932
285942 저렴하게 감동 주는 법? 15 이벤트~^^.. 2004/08/27 1,291
285941 미녀와 야수 비디오와 대본까지 파는곳 혹 아세여 5 권혁순 2004/08/27 978
285940 너무 속상합니다. 2 속상 2004/08/27 1,278
285939 우*센스 9월호 20 항아 2004/08/27 2,279
285938 넘 걱정입니다.. 14 익명 2004/08/27 1,614
285937 경동시장 쇼핑법 좀 전수해 주세요~ 1 냐오이 2004/08/27 895
285936 만성피로 16 겨란 2004/08/27 1,375
285935 아덜의 여자 친구 5 하늘사랑 2004/08/27 1,445
285934 아들, 변심하다!! 5 민미 2004/08/27 1,245
285933 벌레땜 결혼해야할지도 몰라. 26 Pianis.. 2004/08/27 1,523
285932 초짜주부님 쪽지 보냈습니다(내용 無) 노란잠수함 2004/08/27 885
285931 반찬투정하는 남편.. 19 속상해 2004/08/27 2,275
285930 애니메이션을 중국말로 볼수있는사이트아시나요 1 서원맘 2004/08/26 904
285929 때비누를.... 16 미스테리 2004/08/26 1,881
285928 여자,여자....-.-;; 2 Beauty.. 2004/08/26 1,064
285927 올림픽 수영 결선 진출 남유선 양이... 2 무우꽃 2004/08/26 1,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