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무쇠솥땜에 미치겠어요...
무쇠솥을 하나 장만했는데요
이 것이 글쎄
제 속을 뒤집어 놓네요.
시키는대로 길들여서
밥만하면 검댕이가~~~
길들일때는 암껏도 안 묻어나오다가
왜 밥만하면 검댕이가 묻어날까요?
어제는 다시 초록 수세미로 박박 씻어서
무려 4시간을
기름도 쬐금 칠해가며
돌려가며 구웠는데
오늘 저녁
또 그 웬수같은 검댕이가 묻어나네요.
전 아직 한번도
검댕이 없는 밥을 못먹어봤어요.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 흑흑...
1. 글쎄요^^
'09.3.2 7:22 PM (125.177.xxx.79)글쎄요^^ ( 125.177.230.xxx , 2009-03-02 19:20:15 )
전 그렇게까지 검댕이가 안나와봐서,,^^
혹시 첨부터 밥을 하니까,,검댕이가 나오는거 아닐까요? 아직 질이 덜 들어서,,
그리고 4시간이나 굽다니..보통은 삼사십분 구우면 충분하던데요,,
근데 이렇게 질 들인거도 별로 맘에 안들어서
다시 삻아서 벗겨낸 후에 ...
전 첨엔 볶음이나 튀김을 여러번 하다가 밥 한번 한 후에 또 볶음이나 튀김 여러번 하고 또 밥 한번 하고...이러면서 질을 들였어요
그래서 무쇠팬에 비해선 질이 아주 천천히 들고있고요
그러다가 요새는 밥을 주로 하고 또 누룽지 긁어낸 후에 숭늉을 끓이고,,하다보니까..누룽지에 검댕이같이 검은 색이 묻어나길래..
솥을 산 지 한 네달만에 솥 안쪽에 돼지비게기름을 좀 굳은걸 모아놨다가,,이걸 발라가면서 구웠더니...아주 새까맣게 굽혔어요
혹시 첨에 기름 칠해가면서 구울때 생각보담은 좀 두껍게 기름을 입혀서 구웠다든가,,
제가 그랬거든요,,,이랬더니 볶음하다가 스텐주걱으로 긁으니까 막 일어나더군요^^
아직 질이 덜 든 상태에서 밥 등과 같이 기름기없는 요리를 하니까,,그런것인지.
정확한 것은 가마솥 산 곳으로 문의를 해보시는게...^^
전 아예 질 거의 안들이고 그냥 튀김같은 걸 주로 하다보니까,,저절로 속질이 들면서 더 낫더군요
불 쓰고나면 솥 바닥 불닿는 부분에 기름칠 자주 해주고,,
그러다가 무쇠솥 다루기가 좀 편해지시면 그때 다시 질들이기를 기름 얇게 해서 삼사십분 구워보시든지요^^
질들일 때 기름 바르는 거,,,한번만 발라도 충분해요 너무 여러번 바르지마세요 숙달되지않았을 떄에는 자기도 모르게 두텁게 발라질 수 있거든요,,,
그리고 네시간씩 구울 필요도 없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