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업주부가 할일은 어디까지?...

짱나.. 조회수 : 5,517
작성일 : 2009-03-01 12:35:19
잔소리 하기 싫어 이혼한다고 하면..저 미친년이라고 손가락질 받겠지요?..

저를 제외한 남편이랑 딸년땜에 저 피말라 죽겠어요..
둘다 게으르고..둘다 잘났습니다..
사람들하고의 관게 별로 안중요하고..그저 원칙대로만 사니..어떻게 보면 잔소리할껏도 없습니다..하지만...
같이 사는사람으로써..
생활태도 너무 엉망입니다..
남편은 회사에서 일 열심히 하는거 빼곤 암것도 안합니다..
아~!하나더..운전만 해줍니다..제가 운전 서툴러서..장거리나 처음가는곳 함께 가줍니다..그래봣자..아이시험장소데려다 주는정도..쳇!!

딸년..사고안치고..착하게 사춘기 넘기고 있지만...공부빼곤 암것도..자기관리 안됩니다..
샤워하고 화장실엉망..옷정리 하나도 안하고..아침에 이불정리..당연안하고..
아침에 아무리 깨워도 안일어나..정말 쌍소리하게 만들고..그럼 남편 저한테 머라 그러죠,,
우쩻든 5분거리 학교 꼭 제차 타고 갑니다..후~~

다시 남편..
지금도 말안하고있다가 밥만 먹고 회사갔습니다..
얼굴 허옇게 버즘 펴서요..
수염 덥수룩하게올라오고..하얗게 버즘핀얼굴 꼴도 보기 싫습니다..머리는 자른지 2달넘어..묶이구요..
저번 구정때 (구정날도 출근..)회사갔다온 이사람에게  울 형님..어디가서 노동하고 왔냐고 하더군요...
노동자를 비웃는게 아니라..이사람 연구원이고..부사장입니다..왜그렇게 살까요?
세수하고 로션 바르는게 어려운 일인가요?면도하면 죽나요?샤워해면서 면도하는게 그리어려운가요?
회사바쁜거 알지만..잠깐 시간내서 미용실 가는게 죽을만큼 어려운가요?
저보고 참으라고 하지 마세요..#$@$%#%^%&^*ㅠ.ㅠ

다시 딸년..
특히 딸년 전교1등하지만..어짜피 시집가고 크면할일.....딸년한테는 잔소리홰서 인간 만들고 싶은데..남편이 무조건 오냐오냐합니다..
저만 나쁜 에미이고..이상한 에미 됩니다..

저 집 나가고 싶어요..이사람들 어떻게 사나보게요..
후~~~정말 전업주부의 몫은 어디까지인가요?..
IP : 211.179.xxx.208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교1등
    '09.3.1 12:40 PM (124.59.xxx.40)

    수능때까지 기다렸다가 날잡아서 파업 해버리세요^^

  • 2.
    '09.3.1 12:41 PM (121.151.xxx.149)

    저랑 참 비슷하네요
    참 게으른 두아이와 남편을 둔사람입니다
    우리남편도 직장에서 위치가있는데 일은 잘한다고 하네요
    잘하니까 거기까지 올라갔겟지요
    그런데 그것 말고는 암것도 못합니다

    어제요 저완전 노예였습니다
    엄마 여보 엄마 부르는통에 제가 돌아버려서
    한바탕 뒤집어 놓았네요

    자기들이 뭘하면 하면될것을 꼭 저를 부릅니다
    우리집 그리 개판으로 살지않아서 노상 넣어있던곳에 제자리에
    모든물건들이 있는데 그걸못찾아요

    정말 짜증나고 답답합니다

    어제 늦게 자더니
    오늘들 지금까지 다들 자고잇네요
    오후 늦게 일어나길 바라고있네요

  • 3. 만시지탄..
    '09.3.1 12:53 PM (218.52.xxx.113)

    결혼초장부터 작업 들어 가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일단, 남편들은 시부모의 양육 과정에서 문제를 안고 있으므로 힘들어도 하나하나 가르쳐야 되더군요.
    저역시도 도 닦는 기분으로 남편과 아이에게 집안일의 협조를 청하고 있습니다.

    말하기는 정말 싫지만, 끝없는 잔소리가 해결책입니다, 제 경우에는.

  • 4. 짱나..
    '09.3.1 12:59 PM (211.179.xxx.208)

    정말,,,말하기 싫어요..후~
    저같은경우 몸뚱이로 하는것보다...잔소리하는게 훨씬더 힘들더군요..

  • 5. 지나가다
    '09.3.1 1:02 PM (58.230.xxx.188)

    딸년 전교 1등 ...와~~~부럽습니다

  • 6. 훗..-_-
    '09.3.1 1:05 PM (125.184.xxx.163)

    저희 남편도 로션 안바르길래..결혼 초부터...
    로션 바른날은 안늙어 보이는데..로션 안바른날은 늙어보인다고.. 걱정을 오버해서 해줬습니다.. -_- 그랬더니 알아서 바르던데..-_-;;;;;

  • 7. 다른 방법...
    '09.3.1 1:29 PM (116.123.xxx.239)

    끝없는 잔소리 약발 안섭니다......다른방법으로 유턴 하는것이 오른줄로 아뢰오....

    울애들....잔소리 왠만큼 하다가 안들으면 그냥 지내갑니다.

    하지만 동생네를 보면 끝없는 잔소리에 애들 성격까지 안좋아지고....눈으로 보면 잔소리가 나오니 동생도 신경 날카롭고........20년 넘게 잔소리해도 도루아미타불인데,
    그만 하는게 어쩌겠냐해도 잔소리 안하면 봐줄수가 없다입니다.

    하지만 변한것은 하나없고 엄마하고 아들사이만 안좋아지더이다.
    울 동생도 조카 어려서부터 잔소리해서 군데갈때까지 그 버릇 못고쳤으면 방법을 따로 해야 하는것 아닐까 싶네요....내생각에.

  • 8. 꼬시기~
    '09.3.1 1:49 PM (220.75.xxx.164)

    잔소리가 안되면 꼬시기는 어떨까요?
    전 남편이고 자식이고 잔소리보다는 꼬시기법으로 합니다.
    물론 뇌물이나 상품도 필요하고요. 더럽고 치사해도 이 방법으로 일단 꼬셔 놓으면 그 다음부터는 착착 말 잘 들어요.
    특히 먹는거에 약한 남편은 맛있는거 사준다고 하면 시키는거 하는편이고, 아이들은 아직 어려서 놀이공원 데려가준다, 장난감 사준다등등으로 꼬시면 아직은 먹힙니다.
    따님 좋아하는 무언가로 꼬셔서 방정리하게 만드시고요. 남편분은 미용실에 같이 가주세요.
    면도는 좋은 면도기, 폼 나는 면도기 선물해보시고요.
    울 남편은 잔소리하면 10대 아이들 마냥 삐지고 엇나가는 사람이라서 잔소리는 안 먹혀요.
    칭찬과 꼬시기가 쥐약입니다.

  • 9. 제가
    '09.3.1 2:03 PM (121.172.xxx.220)

    윈글님 상황이라면 이렇게 생각하겠어요.사람은 오복(다섯가지복)을 다 가질수 없다고 하네요.만약 전교에서 꼴등하고 집에선 엄마말을 아주 잘 듣는다면 그런 엄마도 얼마나 스트레스겠어요.자존심 상하고 그런 분들의 입장이라면 정말 아무것도 못해도 되니 공부만 1등을 한번이라도 해봤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신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드네요.그리고 마누라 속썩이고 돈도 제대로 못벌어다주고 멋내서 바람이나 피고 별의별 남편분들 다 계시는데 그런 상황에 분들이 윈글님 입장이라도 되어 봤으면 좋겟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거라 생각이 드네요.물론 사람은 그 사람의 운명이나 입장이 되어보지 않고서는 함부로 말하는게 아니라고 하지만 근데 전 윈글님이 너무 너무 부러운건 어떡해야 하는지요?? 솔직히 나쁜말로 하자면 좀 배부른 소리한다고"까지 생각이 들어요. 한 두가지 복만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은데 4가지 복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오복을 다 얻으실려고 하니..욕심도 많으세요^^;;

  • 10. 저도
    '09.3.1 2:04 PM (58.229.xxx.130)

    윗님이 쓰신 꼬시기 방법 쓰는데 정말 잘 먹혀요.

    저는 제가 게으른편이라 딸에게 자주 시키는 편인데
    어느순간 잘 안하려고 하드라구요.

    그런데 청소 한 번 하고나면 오버 육버 해서 과잉칭찬과
    거기에 덤으로 아이가 평소 가고 싶어하던 곳 청소나 설거지
    할당량 줘서 다 채우면 데려간다고 하면 엄청 말 잘 들어요.

    아이도 자기가 청소나 설거지를 하고나서 오버된 칭찬 받으면
    더 하고싶어 82죽순이인 엄마 글 읽는데 힘들다고 커피까지 대령해요.
    원글님껜 염장질 같지만 처음엔 울 아이도 청소와 설거지는 엄마 몫,
    자긴 공부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었는데
    82에서 많이 배운 결과 저도 칭찬과 꼬시기로 지금껏 잘 부려?먹고 있어요.

  • 11. 불량주부
    '09.3.1 2:10 PM (121.135.xxx.176)

    제 생각엔 원글님께서 스스로 '가정주부' 일에 만족을 못하시는 듯해요. 남편과 딸의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글 읽으면서 원글님의 엄청난 억울감을 느꼈네요. 뒤치다꺼리라고만 생각하시는 거 같구요.

    저도 맞벌이 하다가 가정주부입니다만 이게 내 일이다 생각해요. 물론 때로 힘들때 버럭거리기도 하지만요,
    저도 원글님처럼 억울감을 느끼고 잔소리 하기 싫어서 이혼하고 싶었던 적, 있습니다. 한두번 아닙니다.
    너무 힘들고 괴롭고 억울하고 화가 나서 솔직히 남편을 때린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땐 제가 맞벌이를 하고 있었어요.
    맞벌이를 하면서 집안일까지 다 해야 하니 정말 그때는 너무너무 힘들어서 운 적도 여러번이에요.

    이젠 가정주부로 집안일은 내 일이다, 그렇게 받아들이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하고,
    남편이나 식구들에게 전혀 화가 나지 않습니다. 가족들이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서포팅하는거, 이게 이제 내 역할이거든요.
    친정에 음식도 해가고, 잘하려고 노력합니다.

    제 남편도 원글님 남편 못지않습니다. 이발소를 2개월 넘도록 안가서 노숙자 헤어스타일이 되기도 하고,
    면도후 로션? 하하.. 상상도 못할 노릇입니다. 얼굴에 버짐? 너무 당연합니다.
    굉장히 게을러요. 저보고 똥도 닦아 달라는 사람입니다 -.-
    하지만 남편이 밖에 나가서 열심히 일해 돈 벌어오고, 아이가 공부 열심히 하고, 그 이상 뭘 바랍니까?
    다 자기 역할 나름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얼굴에 로션 안 바르고 버짐 피고 등등 자잘한 자기 단도리를 못하면 그건 그 사람 문제이지 내 문제 아니거든요.
    저는 시어머니에게도 그럽니다. 내가 저 사람을 위해서 해줄 수 있는 게 있고 해주고 싶어도 못하는 게 있다고요.

    저도 결혼전에 엄마랑 피터지게 싸웠습니다. 제 방을 안치워서요. 1년가도 청소 한번을 안했습니다.
    저희 아빠가 제가 입던 속옷이 방에 널브러져 있으면 모아서 빨래통에 갖다 넣으실 지경이었으니 말 다했지요.
    저는 당시에 엄마의 잔소리가 너무 짜증나고 싫었거든요. 진짜 하기 싫었습니다.
    결혼하고 나서는요? 남편에게 잔소리하고, 부엌이며 화장실이며 온집안이 반짝반짝 윤나게 하고 삽니다. 이젠 내 일이거든요.

    그리고 이건 제가 사춘기때 느꼈던 건데, 제가 용케 잊지 않고 있는 건데요,
    저희 엄마가 원글님처럼 그렇게 가족들에게 화를 내고 툴툴대셨습니다. 제가 그때 속으로 무슨 생각 했는지 아십니까?
    '그럼 엄마가 우리집에서 뭐 하는 사람이야?' 솔직히 이 생각 아주 많이 했습니다.
    지금도 그 생각 한 거 후회 없고 엄마에게 미안하지 않아요.
    엄마는 엄마대로 아빠는 아빠대로 정서적인 역할은 다 따로 담당하니, 그런거 말고 가정내에서의 기능적인 역할을 말하는 거에요.
    아빠는 돈 벌어 오셨습니다. 저희 남매는 학교갔다 오고 학원갔다 오고 진짜 피곤해 죽었습니다. 학생이니까 공부하는거죠.
    그런데 가정주부면 집안일이 잘 돌아가게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저는 엄마한테 그 말이 너무 하고 싶었어요.
    저는 지금도 그런 생각 갖고 가사노동을 합니다.
    집안일이건 뭐건간에 각자 자기 역할이나 할 일은 대체로 군말없이 해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때로 힘들면 시켜먹든지 나가먹든지 식기세척기나 그런 방면에 돈을 쓰든지 해야지요. 뭐, 저는 그렇게 합니다.

    잔소리도 통하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더군요. 칭찬도, 오바 육바 백바를 해도 안 통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해서 안 되느니, 저는 다른 일 열심히 하는 가족구성원들을 편하게 해주려고 합니다.
    나도 내 역할을 깔끔하게 해내야 다른 가족들에게 당당하고 할말도 있는거에요.

  • 12. 참!!
    '09.3.1 2:10 PM (121.172.xxx.220)

    전교1등하면 얼마나 남들보다 노력하고 열심히 했겟어요.그러면 모든 에너지와 기가 학습쪽으로 가는데 과연 남들만큼 똑 같이 할 수 있는 체력이 될련지요.남편분도 마찬가지구요.휴일도 일하시는것보면 체력소모가 장난 아닐건데... 그냥 집에서라도 편히 쉬게 해주심 어떨런지요.그리고 딸되는 분은 수능끝나고 잔소리 해도 늦지 않을듯^^;;

  • 13. 아니
    '09.3.1 2:21 PM (121.151.xxx.149)

    자기방청소와 이불정리가 주부가 할일입니까
    정말 불량주부님 주부 맞으세요
    아니면 어린아기든 분이시죠?

    저는 자기방청소 그리고 자기일은 그것조차 잘해야 자기관리가 제대로된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관리를 제대로 못하는 사람치고 제대로된사람없지요
    아무데나 흘리고 다니는사람이 공부는잘할지모르지만 나중에 자기일을 제대로할까요
    자기관리를 못하면 절때 큰사람 못됩니다

    그리고 가정주부라고해서 가정일 다 할필요는없지요
    물론 밥하고 청소하는것이 기본이지만 그건 같은 집안에서 사는사람들도 해야하는것이지요
    그렇다면 돈 벌으라고
    자신들이 돈 벌려고 나가서 일할때
    기본적인것들은 해주어야겠지만 전업주부여서 다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면
    님 어머님에게 그런생각이 들었다면
    나중에 님도 똑같이 님딸에게 그런소리들을겁니다
    어머니에게 미안한줄 아세요

  • 14. 불량주부
    '09.3.1 2:22 PM (121.135.xxx.176)

    그리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전업주부의 몫은 어디까지냐,, 굳이 선을 긋자면
    로션이나 이발소 같이 자기 몸에 관련된 자잘한 일들은 본인이 알아서 할 일이고,
    집안의 이불정리나 빨래, 화장실정돈 등은 가정주부의 몫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남편이 자기 똥 닦아 달라는 말은 제가 하도 잘해주니 그냥 웃으면서 장난치는 말이구요..)

    물론 엄마가 힘들어서 잔소리를 해서, 이미 공부며 돈벌이며 잘 하고 있는 다른 가족들이 도와주면 좋은 일이죠.
    가정주부로서 그 이상의 행복이 어딨을까요.
    하지만 이미 자기 할 일도 잘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잔소리해서, 그 가족구성원들이 안 들을 바에야,
    뭐하러 소모적인 싸움을 계속하나요. 반발심만 생겨요.
    그리고 저는 집에서 살림하다보니, 집안일은 다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이 들던데요.
    공부도 돈벌이도 너무너무 힘든 일입니다.

  • 15. 아니
    '09.3.1 2:25 PM (121.151.xxx.149)

    어머님이 하는소리가 반발심만 생긴다면 그건 어머님과의 소통이 문제이기에
    분명 그부분에서 어머님이잘못한것 맞지만 다큰자식 쫒아다니면서 자기방도 못치우고
    난장판잉였다면 그건 님이 잘못한것이 그런 자식 잔소리한다고 엄마가 싫다고요
    만약 님이 내자식이엿으면
    집에 못들어오게 내쫒앗을겁니다
    공부하느라 힘들다고요
    그럼 공부하지말고 자기방치워야지요
    공부는 자기위해서 엄마위해서 합니까
    남편이 그러는것은 돈 벌어서 집안살림하니까 이해해도 저는 제자식이 그러면 용서못합니다
    그렇게 자기방청소 못하면서 공부 잘한다
    아에 공부못하고 아에 돈버는 자식이 낫지요
    공부한다고 유세떠는것도 아니고

    제자식 공부잘합니다
    하지만 자기방만큼은 꼬박 꼬박 치우게합니다
    주중에는 시간이없지만 주말에는 꼭 치우게하지요
    울딸 나에게 불만있다면 저는 공부 때려치우라고할겁니다

    나를 위해서 공부하는것도 아니고 무슨

  • 16. 불량주부
    '09.3.1 2:27 PM (121.135.xxx.176)

    제가 제 아이에게 그런 식으로 잔소리를 하고 들들 볶아야 제가 제 아이에게 그런 소릴 듣죠. 전 그렇게 안 합니다. 같은 소리 자꾸 들으니 반발심만 생겼거든요.
    결혼전엔 아버지 와이셔츠 다림질과 가끔 설거지 외에 집안일 아무것도 안 했지만 지금은 자기 관리를 비롯, 다 잘 하구요,
    전 집에 있는 사람들을 편하게 해주고 싶고, 이젠 그게 가정주부로서 제 몫이라고 여깁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17. 아니
    '09.3.1 2:31 PM (121.151.xxx.149)

    공부하느라 자기방못치우는것 가지고 엄마에게 미안하지않다고요
    저는 절때로 공부하느라 못치우는것이 아니라 할마음없지요
    자기방치우지못하면 다른사람들도 피해보는것이지요
    그런 피해도 나몰라라하면서
    잘한다고요
    지금 자기 관리 잘한다고 정말 다른사람들도 그러든가요
    저는 제방치우지못했지만 잔소리하는 엄마에게 싫다는생각안햇습니다
    왜냐 내가 잘못한것이 그게 엄마 잔소리 싫다는생각안햇거든요
    공부도 당연하지만 내일도 당연해야하지요
    그럼회사에서 일할때 자기책상정리안하고 자기사무실 안치웁니까
    당연한것을 말하는 엄마가 싫다니
    그엄마가 너무 불쌍해 보이네요

    지금 밥먹고 울딸 고3이지만 자기방청소 합니다
    그건 당연한것이지요

    공부하느라 힘든데 엄마가 잔소리하니 더 짜증나고 반발심이 생겼다
    그렇게키운 어머님이니 어머님도 참 그렇지만
    님도할말없네요

  • 18. 퇴근
    '09.3.1 3:01 PM (121.150.xxx.147)

    저도 애가 셋입니다.
    애들 할일중 공부도 있지만..
    세상사 모든일엔 퇴근이란게 있지만..그럼 주부랑 엄마는 언제 퇴근이죠?

    남편 억대 연봉자입니다.
    일 힘듭니다.
    집에 오면 손끝도 안움직이려합니다.

    저도 어느 정도는 공부했죠.
    헐~~~
    저 제 딸들 남편에게 잔소리 끝장입니다.

    한번은 남편 억대로 버니..잔소리 말라 하시더군요.게시판에..음...
    결국 결판냈습니다.
    다 퇴근시간 있고..직장에서 지위도 있지만..퇴근하면 아빠로 돌아가듯..
    전업주부도 퇴근좀 하자고???
    난도 그럼 5시에 엄마 퇴근한다고..

    하면서..잔소리..결국 먹혔구요..
    애들에게도 잔소리..
    엄마는 너네 시녀가 아니다.절대..

    가정에서 엄마가 뭐하냐구요??????
    애들 낳아주고..가정을 유지하죠.엄마의 인내가 없음 이혼해버림 가정파탄납니다.
    너네 아빠의 횡포를 막고..아빠가 가정으로 돌아올자리 만들고..너네들 낳고..한다..
    애들..동생한거 치우라면 질색입니다.내가 안했어..
    그럼 엄마는 내가 안한 너네 뒷치닥 하냐???
    했습니다.

    도우미..쓸수있습니다.
    일년내내..
    한달 월급이 얼만데

    그러나..더 기분나쁜건..윗님처럼 ..엄마랑 니가<남편왈>하는 일이 뭔데 ???하는 말투가 정말 기분나뻐..안씁니다.
    물런 가끔 오시긴 합니다.

    공부..유세 아닙니다.그 공부해서 엄마주는거 아니고..저도 ㅇ엄마 안주고..직장가지고..레벨맞는 배우자 얻었습니다.
    당신네들이 공부..돈으로 유세하면..난 애 많이 낳은 유세 할꺼다 했습니다.
    솔직히..셋이니 집안일이 많습니다.

  • 19. ㅎㅎ
    '09.3.1 3:05 PM (116.120.xxx.164)

    남편 회사일...
    아이 공부,,,라도 하나봐요..

    제발 그거라도 표나게 해줬으면.....

    이전에 유행하던말이 생각나요,
    밥하는기계,돈버는기계,공부하는기계....

    원글님이 너무 야무져서 그래요.그냥 편하게 넘기세요.그래도 지구는 돌아가던데요.

  • 20. 습관이 중요하죠
    '09.3.1 3:07 PM (220.75.xxx.164)

    습관이란게 중요하죠.
    아이방 정리는 당연히 아이 몫이고 그 습관을 잡아줘야하는건 부모 몫이고요.
    공부 잘하고 못하고야, 머리와 노력 여부에 따라 달라지지만 방 정리나 청소같은건 성실성에 기반을 둔 행동 아닐까 싶네요.
    남편분이야 이미 성인이니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결혼했다고 마누라가 고친다는건 쉽지 않지만 따님은 원글님이 바지런히 치우시고, 또 함께 정리하면서 습관을 어렸을때부터 잘 가르쳤다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 21. ........
    '09.3.1 3:19 PM (124.51.xxx.158)

    속 꽁하고 이해심 이라곤 약에 쓰재도 없는..지는 술값으로 몇십만원 후딱 쓰면서
    마눌이 쓰는 생활비 육십만원 아깝다고 줄이라는 허접한 남편보다 백번 나을듯..
    위생관념도 제로라서 밖에 나갔다 오면 손 안 씻어요.
    술 먹고 들어오면 양말 머리맡에 벗어 놓고 그냥 잡니다.
    얼굴 버짐은 옵션이고 한번 마음에 섭섭 했던거 삼년 후 까지 따지고
    달을 가리키는데 손가락을 분석하는 정말 대화하기 싫은...요상한 인간도
    있으니 .... 거기 비하면 님 남편은 양반 중에 양반.
    전 정말 보통의 남편이 부러워요. 적당히 좀 하는 남편.
    찌질한 거 정말 속 문드러져요.

  • 22. 제가
    '09.3.1 4:43 PM (219.255.xxx.174)

    하고 싶었던 말인데...

    저는 돈버는것 빼고는 제가 다합니다.

    이사시 집알아보는것, 계약하는것, 대출알아보고 계약하는것, 이사후 뒷정리, ...아래 어떤님 조립가구 조립하다 성질버리겠다고 하는데...저는 이케아책장도 제가 조립하고
    커텐레일도 제가달고(키가 작아 이것 하고나면 목뿌러지는것 같습니다),
    롤스크린 다는것도도 제몫이고,
    40kg넘는 쌀 나르기,
    집안에 새로 가구 들이게 되면 기존 책장옮기기, 침대옮기기, 5인용 소파버리는 것도 저 혼자 했습니다.(현관까지는 러그깔고 그뒤에 엘리베이터에 넣고 밖으로 밀고 가는데...정말 욕나오더군요, 제가 큰 덩치도 힘이 좋은것도 아닌데 아쉬우니 이렇게 저렇게 하게되더라고요)

    저희 남편도 회사가서 돈버는것 말고는 아무것도 안합니다.
    월~금은 새벽6시전나가서 밤11~1시사이에 오고, 토요일도 8시전에 나가서 밤 8~9시에 퇴근합니다. 일요일은 하루종일 잡니다. 월요일되면 또 같은일 반복.

    우리큰애 9살되도록, 30분거리에 있는 놀이공원조차 한번도 가본적 없습니다. 회사일 말고는 힘들어서 다 하기 싫어합니다.
    처음에는 식구들 위해 애쓰는 남편이 안쓰러웠는데...이제 지쳐가니 저렇게 일하는게 가족을위해 일하는걸까 자기 만족을 위해 일하는걸까 의심이듭니다.

    남편 일잘해서 고과는 늘 최우등에,대기업에서 이사감이라는 말듣고, 벌써 특진점수 다 땃다고 하는 동안 저는 다리가 아파 앉았다 일어섰다하는게 힘드는데, 의사선생님은 안정취하하고 하는데 약먹어가면서 아픈 둘째업고 하루종일 씨름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도와줄 생각안합니다.
    물론 입으로는 맨날 미안하다, 자기도 회사다니기 싫다 그러는데...그 싫다는 회사 적당히 다니지 왜 목숨걸고 특진대상되도록 가는건지...

    원글님 남편은 운전이라도 해주시네요.
    저희 남편은 제 다리가 아파 절뚝거리는데도 어제 아이병원갈때 자고있어서 저는 택시타고 갔다왔습니다.
    한손으로 11kg인 아이 안고 다른 손으로 유모차 들고 택시 문에서 내리는데
    (그것도 인도쪽에 불법주차차들때문에 차도 가운데서 허둥지둥내리는데)전화왔더군요.
    지금 일어나서 회사가고 있다고..

  • 23. 음..
    '09.3.1 4:49 PM (58.124.xxx.98)

    딸래미 수능 끝나는날과 동시에 절떄 방 치워주지 마세요..
    옷이 널리고 널려 쌓이고, 갈때까지 가면 알아서 치울것이고
    먼지가 쌓이고 쌓여 온몸에 붙으면 한번쯤 걸레질 할껄요..?

    단, 원글님이 끝까지 두고보는 인내심이 필요하겠죠~

  • 24. 저도
    '09.3.1 5:25 PM (59.8.xxx.191)

    제가님하고 같은 생각입니다
    집일을 직업으로 봐야지요
    남편 밖에일 잘하고 돈 잘벌고 집일까지 도와준다면 그남편 너무 힘들지 않을까
    아이도 너무 안하면 문제지만 적당히 하는건 봐주면서 살고싶어요

    그럼 전업주부 언제 퇴근하냐고요
    차라리 낮에 아무도 없을때 쉬잖아요
    청소 매일 하루종일 하는것도 아니고...주에 2번정도만 잘하고 나머진 실렁실렁해도 되고요
    장도 일주일에 2번정도만 봐도 좋구요
    나머지 시간 마냥 내시간이잖아요
    식구들있을때 근무시간 해버리고 혼자있을때 하루집안엘 2-3시간이면 되고 나머지 놀면되잖아요
    저도 전업한지 결혼하고부터입니다
    아이 유치원가면서, 지금 초등학교까지 그래도 내가 제일 편합니다
    다 보내고 늦잠을자도되고요
    실컷 놀다가 아들오기 잠시전에 집안일 후딱해도 되고요

    남편도 그렇고요
    저는 남편이고 아들이고 자기일만 잘한다면 그냥 내비려 둡니다
    단 소소한것들 집안 물건 쓰고 제자리만큼은 지키라 요구합니다
    아이 방청소는 내가 해주는데 책상만큼은 본인이 하라합니다

    울남편 아무것도 안시키는대신 모든자기것은 자기가 합니다
    그럼된거지요

    모든걸 다 얻고 편할수는 없습니다

  • 25. 불량주부님
    '09.3.1 6:02 PM (211.109.xxx.80)

    키우신 어머님이 너무 가엾네요.
    님 같은 딸 키우면서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엄마가 하는 일은 뭔데?"이런 말, 겉으로는 안 했다 해도
    님의 말투나 행동에서 분명히 느껴졌을 겁니다.
    다른 사람도 아닌, 님을 낳아 키운 엄마입니다. 그 엄마가 잔소리할 때에는 그 일이 싫어서라기보다는 그냥 가장 가까운 가족인 남편이나 딸에게 푸념하면서 위로를 받고 싶어서 그러는 거예요. 결국 님이 공부 잘 해서, 결혼해서 가정 꾸리고 잘 살게 된 거, 그 엄마의 희생으로 인한 거라는 생각 안 드십니까? 님 어머님이 안 계셨으면 그 살림 님이 하셨어야 하고 님 아버님 팬티 님이 빨아드렸어야 하는데..(왜냐면 아버님은 돈 벌어오셨으니까!)
    이제 가정 이루고 아이 낳으셨으면 어머님 마음을 이해라도 할 만한 나이이건만
    "난 전업주부로서 할 일 다 완벽하게 다 하니 우리 엄마와는 달라"하는 마음뿐인듯 하니..
    아직 많이 어리신 것 같습니다.
    어머님 사실 날 얼마 안 남았어요. 남은 시간이라도 어머님께 받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며 잘 해드리세요.

  • 26. 짱나..
    '09.3.1 6:30 PM (211.179.xxx.208)

    원글입니다...흠...댓글이 많이 달렸군요..
    제가 하는일이 많아서 그러는거 아닙니다..남편 바쁘고..딸년 진짜 공부하시작하면 이것저것 신경안쓰고 푸~욱..빠져 공부하는 스타일입니다..(12시간이상 앉아 있더군요..후~)
    그러니..편하게 해주고 싶어서 잔소리 안하고 제가 다했는데..
    그러니까..제가 싫은건 아마도 기본 습관이 제대로 안잡힌 남편의 모습에서 실망하는것 같습니다..아마도 시어머님도 공부만 잘하는 아들 뭐든 다해주셨겠죠..신랑 출근할때 세수안하면 저 물수건 해서 닦아주기도 햇습니다..(어머님도 그러하셨던듯..)
    이제 남편 50되가는데..더이상 못해주겠구요..
    그정도는 아니지만..딸년이..(그것고 딸이라는거..)아빠를 닮아..너무 게으른거 같아 신경이 쓰이니 둘하는행동이 오버랩되면서..더 미치겠는거 같아요..
    공부 잘하고 회사서 인정받으면..게으르게 살고..자기 관리 안하고 남들한테.."저사람 뭐하는사람인가..?" 이런모습보일필요는 없는거 아닌가요?..
    이런게 제 욕심이라구요?..깔끔한 사람들하고 살고 싶어요..내실도 중요하지만..겉도 꾸밀줄아는 쎈쓰있는사람들하고요..ㅠ.ㅠ

  • 27. 위에
    '09.3.1 8:46 PM (221.146.xxx.39)

    제가님 동감입니다...

    (죄송하지만)
    배가 부르십니다...

  • 28. 저도요
    '09.3.1 9:35 PM (118.176.xxx.66)

    배가 부르시네요.
    자기 방 정리도 못하고 공부도 못하는데다 스스로 잘 씻지도 않는 딸 키워보셨습니까?
    돈도 못벌고 게으르고 잔소리라도 할라치면 오히려 화내고 막말하는 남편하고 살아 보셨나요?

    자기 일 스스로 못하는 가족때문에 힘들다는 주제의 글에
    잘나가는 남편, 전교 1등하는 딸 이라는 자랑을 하셨네요.
    이런 자랑은 굳이 안해도 될텐데요.
    만족을 모르는 분이신가봐요.

  • 29. ..
    '09.3.1 11:23 PM (124.56.xxx.6)

    다른건 다 같은데.. 울신랑은 부사장도 아닐뿐더라 울 애들 1등은 더군다나 못해요.

    게으르고 어지르고 하다못해 과자먹은 껍질도 마루에 그냥 널어놓구요. 2학년되는 아들놈은 주말되면 얼마나 온 마루를 블럭별로 끄집에 내서 놀면서 어지르는지.. 만화책은 어떻구요 다섯권이상 꺼내놓고 널어놓고..-.- 맨날 유치원생처럼 집에서 노니 집에 치워도 치워도 한도 끝도 없어요.
    요샌 그냥 애들 막 야단치고 치우라고 해요. 이젠 지겨워요. 12년차인데.. 받아주는것도 지겹고
    받아줘봤자 계속 더 하기만 하지 좋은말로 하면 나아지는게 없더라구요.

    그래도 원글님 부럽네요. 부사장이라는 자리 앉으신 신랑님에 전교1등씩이나 하는 따님에..

    월급도 나이에 비해 쥐꼬리인데도 대접받고 왕자인줄 알고 브랜드만 입는 신랑 징그럽네요
    성격은 또 지랄맞아가지구..에구구 내 팔자야.

    언제쯤이나 돈 안아끼고 저렴한거라도 철마다 옷사입고 가구도 바꾸고 30평대 살아보나 싶어요

    돈아끼느라 방마다 맨날 불끄러 다니고 코드 뽑으러 다니는 제 신세라니...울고 싶네요.흑.

  • 30. 어항
    '09.3.1 11:28 PM (219.255.xxx.91)

    위에.. 제가 님과 동감 입니다.
    부러워 미칠지경인 저는 몬지요.

    배가 부르십니다. (죄송)

  • 31. 흠..
    '09.3.1 11:29 PM (119.69.xxx.8)

    제 지난 모습이 그 딸 같아서 드리는 말씀인데요.. 공부는 잘 했지만 청소도 집안일도 안하고 그냥 자기공부하는. 그래도 울 엄마는 그거가지고는 별 잔소리 안 하셨는데... 대학와서 보니까 저 뿐 아니라도 자기방 자기가 깔끔하게 치우고 다닌 친구보단 엄마한테 잔소리 들으면서 다닌 친구들이 더 많더군요.
    그런데 결혼하고 나니 이제 제가 신랑한테 잔소리하게 되더군요. 어차피 결혼하면 할 일 미리 가르친다고 하셨는데, 그만큼 허투루 안 나가고 자기 일 하는 딸이라면 걱정안하셔도 때되면 자기관리 할 겁니다. 지금은 게으른게 아니라,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거죠. 천성이 게으르면 절대절대 1등은 커녕 상위권에도 못 들어요.
    제 생각엔 샤워하고 뒷정리는 시켜도(공동공간이니) 딸 자기 방은 그냥 봐주시면 어떨까요. 치워주실 필요도 없구요. 자기도 발 디딜곳이 없어지면 디딜만큼은 치울껄요. 저 고딩때 저나 제 공부잘하는 친구들 보통 그랬는데...ㅡ.ㅡ;;
    82에는 깔끔한 분들이 많아서 그걸 보기만 해도 화가 난다는 분들과 동조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전 저 위의 불량주부님 댓글이 딸이 느끼는 것과 가까울꺼라 생각됩니다.
    본인이 실제로는 그 모든 것을 자기 일이라고 생각하니까, 딸의 방이 지저분한 것도 내일, 남편 얼굴에 버즘이 핀 것도 내 일 이라고 생각하니까 힘드신 것 같아요. 내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편하게는 못 넘기는데, 그걸 현실적으로 내가 모두 할 수는 없고 그러니까 화가 나시겠죠. 딸 방은 딸 방이고, 남편 얼굴은 남편 얼굴이에요. 님이 쓰신 글로 보면 자기 일 자기가 잘 하고 있구요, 다만 님이 원하는 부분을 님이 원하는 수준만큼 못 하는 것 뿐이죠.
    반대로 님이 청소나 요리 등등이 수준급임에도 불구하고 딸이 왜 한달에 책을 그거 밖에 안 읽느냐고, 남편이 왜 제테크 공부 안 하냐고 하면 얼마나 스트레스 받으시겠어요. 적당히 여유를 보여주세요~

  • 32. ...
    '09.3.2 12:23 AM (119.95.xxx.116)

    원글님이 욕심을 좀 버리셔야해요. 딸이 공부는 지금처럼 잘하면서 정리정돈같은 것도 잘하길 기대하시는데.......그거 욕심입니다.....
    물론, 다 완벽한 사람도 있긴하지만.....극히 드물지요.
    정리정돈 잘하는 딸이 되길 바라신다면....대신에 성적도 중간치로 가길 같이 바라셔야해요.
    제가 학교때 공부를 꽤 잘 했었는데.......그냥 노는 듯 보여도 항상 머리속으로 공부한거
    예습 복습 돌리고 있었기에......정리정돈이며 집안일같은거는 신경쓸 여력이 없었습니다.
    엄마는 큰 딸은 살림밑천이라는 믿음을 가진 분이라...그걸 용납을 못하셨지요.
    글구....엄마 소원대로 해주는 대신에 성적은 뚝 떨어졌었습니다.
    집에 어린 애를 키우는 중이라면 모르지만..다 자란 아이만 있다면...
    아침에 출근하는 남편 얼굴에 직접 로션 문질러주시면 되지 않나요?
    면도는 아침에 바쁘면 자기 전에 전기면도기를 강제로 한번 문질러놓으시구요.
    알람 시계 세개쯤 사서 딸 방에 여기저기 분산에서 돌려놓고 잠 깨서 나올때까지
    지각을 하던지 말던지.....그 방 문 열고 들어가지 마시구요.
    원글님 속상한 것은 이해가 가지만.....^^..... 남편과 딸이 원글님에게 뭔가를
    조르거나 요구하는 것도 아니구........ 나름대로 자기 일 열심히 하고 있을 뿐인데....
    원글님이 돕던지..아니면 신경끄셔야 하지 싶어요.
    딸이 착하고 공부 잘 한다면.....나중에 결혼해서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지마시구..
    출세해서 돈 많이 벌어서 집에 사람 두세명 쓰고 살도록 응원해주시면 좋지 싶어요.

  • 33.
    '09.3.2 2:50 AM (220.117.xxx.104)

    제 생각엔 원글님이 울 엄마 같으시네요. 늘 자기 기준에 아빠와 내가 안 따라준다고 평생을 따라다니며 잔소리잔소리하다가 결국 혼자 속병 났어요. 원글님, 조금 맘을 느긋하게 먹으세요. 나랑 같이 산다고 해서 그들이 내 기준에 다 따라서 할 수는 없습니다. 엄마라고 해서 가족의 기준을 혼자서 정할 권리가 있는 건 아니예요.

    물론, 자기 방 치우기, 가사노동 분담 같은 건 대화를 통해서 기준을 마련하셔야 하겠죠. 그런데 그 기준을 원글님 기준에 맞추지만은 마시란 겁니다. 남편에게 이것만은!!! 꼭 해줘라~ 라는 걸 정하시는 건 어떠세요? 모든 걸 한꺼번에 고칠 순 없잖아요? 다른 건 일단 넘어가도 이것만은 해줘! 라는 걸 정하시는 거죠. "나 다른 건 몰라도 당신 아침마다 로션 바르고 나가주는 게 소원이야. 내가 쪽팔리거든." 하시던지. 따님에게도 마찬가지. "너 바쁘고 힘든 건 알겠는데 이 집에 사는 구성원으로서 이거는 꼭 해줘. 샤워하고 화장실은 깨끗해야해. 이불은 개고 나가야해."그렇게 몇 개만 딱 찝어서 말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그걸 잘해냈을 때는 엄청난 칭찬과 보상을 해주시는 거죠.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지 않습니까!!!!! 첫 술에 배부를리 없겠지만 시도해보심이...

  • 34. 지나가다가..
    '09.3.2 5:48 AM (58.126.xxx.134)

    3가족이 사는데 원글님과 나머지 2분의 생활태도가 원글님의 기준과 맞지 않나 봅니다.
    속도 상하시지만 전체글로 보아서 원글님이 좀더 느긋하면 훨씬 편할텐데...라는 마음이 들어서 글 드립니다.(죄송해요.)

    글을 읽다가 아래 부분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우째 배우자이고 엄마이신데...아래 말들을 쓰셨을까...생각듭니다.

    둘다 게으르고..둘다 잘났습니다..

    남편은 회사에서 일 열심히 하는거 빼곤 암것도 안합니다. - 이 일도 제대로 안 하는 백수 남편도 많구요. 자게에도 직장 문제로 고민하는 분들 많으신데...

    딸년, 쌍소리 - 이뻐서 쓰신 글이지만 딸에게 /년/이란 글을 함부로 붙여도 되나? 생각듭니다. 글도 쌍소리가 더러더러 있으세요.(이거 불난집에 부채질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얼굴 허옇게 버즘 펴서요..- 로션 발라드리세용...직접, 덕택에 남편이랑 스킨쉽도 하구요. 로션 발라드리면서 이러니 더 이쁘다...라고

    머리는 자른지 2달넘어..묶이구요..- 같이 미장원에라도 가시면...? - 역시 가시지 않으셨나보다...생각도 듭니다.

    써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면서 쓰고, 쓰면서도 많이 망설였습니만 이 글이 조금이라도 원글님과 원글님의 가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올립니다.

    참~! 저도 이불 안개고, 옷은 엄마 표현을 빌리면 뱀허물벗듯이 벗어놓고 학교다녔어요.^^ 지금은 살림도 잘 하고(다른 사람 눈에는 엉망일수도 있겠지요? ㅋ) 밥도 그런데로 해먹고 직장생활도 잘하는 50대랍니다.(아마 따님도 시간이 흐르면 다 잘 할 것입니다.)^^

  • 35. 이웃집 남편
    '09.3.2 7:10 AM (92.104.xxx.199)

    제 이야기좀 들어봐 주세요.

    저희 이웃집 남편 이야기 입니다.
    제 남편의 절친한 친구이야긴데요.

    그 옆집 남편은 몇년전 회사가 어려워서 구조 조정 하면서 일자리를 잃었읍니다.
    다른 일자리를 알아 보다가, 공부 더 해서 레벨업 하겠다면서 비지니스 스쿨을 다니게 되었죠. 그래서 그의 부인이 총대 매고 전업 주부 하다가 100프로 일을 하게 되었구요.
    그 남편은 학교 다니면서 집안일을 하게 되었는데.

    부인이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학교 다니는 이 옆집 남편이 아이들 어린이집에 데려주고 하는일 다 하고, 장도 보고, 집안일도 했습니다.
    주말이나 학교 방학 기간에는 전업 주부처럼 하루 종일 애 보랴, 식사 준비하랴 다 했죠.
    그렇게 학교 끝날때 까지 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여름방학 기간에 저랑 그 옆집 남편이랑 아이들 데리고 야외 수영장에 놀러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애들을 같이 보면서 수다?를 같이 떨었는데 그중에 참 기억에 남는 대화가 있었죠.

    즉, 그 옆집 남편 하는 말이,

    전업 주부들 입장에서 살아보니 정말 얼마나 여자들이 힘든일을 하는지 알겠다고요.

    자기가 직장다닐때, 퇴근하고 집에오면 일하고 왔다는 생각에 집에서 손까딱 안하고 음식나오기 기다리고, 자기는 쉴 자격이 당연히 있다고 생각을 했답니다. 저녁 시간에 애들 보고 자기전 집안일 마무리는 당연히 부인이 해야 된다고 생각 했고, 자질 구래한 치닥거리들도 다 부인 몫이라고 당당하게 생각했다구요.

    그런데, 이제 입장이 달라져서 자기가 집안일을 해보니 이것보다 더 허망한 것이 세상에 있을까 싶었다네요. 어린 아이들 때문에 쓸고 닦고 해도 티도 않나는 집, 밥 해 먹고 돌아서면 어느새 시간이 흘러버려 또 밥먹을 시간, 아이들과의 실랑이는 너무나도 힘들고~, 정말 끊임없는 집안일에, 다람쥐 챗바퀴 돌아가는듯한 뻔한 일과, 숨 돌릴길 없고 화장실에 가거나 샤워 한번 시원하게 할수 없을 만큼 정신 없는 하루~ ㅎㅎㅎ

    이렇게 경험을 하고 나니, 예전에 퇴근하고 나서 들어오면 부인한테 하루종일 뭐했는데 집안 꼴이 이래~하는 생각을 했던 자기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다구요.

    그리고 특히 인정하는건, 가사일은 해도해도 끝도 없고, 하고 나도 뭔가 이루었다는 티가 나질 않기에 참 우울하다고 하더군요.
    여자들 우울증 걸릴만 하다구요. 정말 자긴 부인한테 미안하다고.

    아~ 이 이야기를 듣는 순간 제가 그 친구의 부인은 아니지만 속이 다 후련하더군요.
    이 남자가 여성의 가사의 고충에 공감대를 형성한것이 얼마나 찡하던지~ ㅋㅋㅋ

    위에 배불렀다고 원글님한테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고 공부잘하는 딸과 돈잘벌어오는 남편은 눈감아주고 싶어하시는 분도 계신데요...
    전 좀 생각이 다릅니다.

    돈을 떠나서, 성적을 떠나서 사람이 도리라는게 있고 기본이라는게 있죠.
    돈 못버는 남편은 가사일 더 많이 돕고, 성적 나쁜 아이들은 엄마말 더 잘들어야 하나요?ㅎㅎ
    그건 아니죠. 기본은 기본입니다.
    원글님이 원하시는건 바로 이 기본적인것 조차 안되는 두 사람을 보면서 지친 나머지 쓰신 글이에요.

    원글님, 위에 누가 그러셨듯이 원글님도 퇴근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원글님이 돈 안벌기 때문에 24시간 몸으로 때우시는거 아니죠? 저녁 6시 이후론 쉬엄쉬엄 하세요. 남편과 딸한테 퇴근 선언 하시고 앞으로 각자 가사일과 저녁상 차리기 밥먹고 치우기 설거지 등등 시키시구요.

    딸,
    그냥 한마디 진지하게 마주 앉아서 해 주세요. 엄마가 너 목욕하고 정리하라는거는 이 화장실이 공동의 장소이기에 너 다음 사용할 사람을 위해 하라는 거라구요. 너를 위해서 하라는 거가 아니고 이 집에 같이 사는 다른 사람을 위한 배려고 존중이라고.
    못하겠다면 따끔하게 집은 나가던가 같이 살려면 고치라고 충고 하시구요.

    그 외에 딸 방청소는 이제부터 딸이 할때까지 치우지 마시고요.
    엄마가 가사일을 하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것은 잘못되었음을 알려주세요.
    당연이 아니라 감사해야죠. 어려선 못하니 당연하다 쳐도, 이제 그만큼 컷으면 엄마의 고마움을 알아야 할때다 싶네요.

    위에 옆집 남편 이야기처럼 모든 남편들과 아이들이 엄마의 힘든 일과를 알아준다면 얼마나 좋을지. 우리 여인들은 남편과 아이들의 힘듬을 알고 이해하려 하는데 왜 그들은 우리를 이해 못하는지. 마냥 참고 배려에 티 안내기 하면 알아주는이도 없고 나만 이상한 사람 되는건 유독 우리나라의 유교 사상때문인것인지...착한 여자, 착한 며느리, 착한 엄마 컴플렉스인것인지....참 많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원글님, 전 님의 맘 십분 이해가 갑니다.

  • 36. 딸은
    '09.3.2 7:11 AM (210.0.xxx.180)

    어려서부터 잘못가르친것 같고.. 아무리 입시위주.공부가 중요한 세상인데. 자기 물건 정리정돈까지는 가르쳐야 했을것 같구요.
    남편은 너무 피곤해서 그러는거 같으니까, 그렇게 살라고 할수밖에 없는것 같네요..

  • 37. 그냥
    '09.3.2 7:12 AM (210.0.xxx.180)

    너무 잘할려고 하지 마세요.. 저보다 연배도 있으신것 같아서, 제가 조언할 주제는 안되지만, 저는 맞벌이라서 그런지 반은 놓고 삽니다.

  • 38. 딴건 몰라도
    '09.3.2 8:36 AM (61.38.xxx.69)

    원글님 때문에 그 집이 돌아간다는 대단한 착각까지 들게 해주는 식구들이랍니다.
    잠깐 불편할 뿐 솔직히 원글님 없어도 그 집 돌아갑니다.
    서글프지만 우리 모두 없어도 세상 자알 돌아갑니다.
    감사하며 삽시다.

  • 39. 님..
    '09.3.2 8:48 AM (211.189.xxx.161)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신것 같아요. .. 파업하세요. 안하시면 되죠. 딸 5분거리 왜 차 태워줍니까.
    지각을 하던말던, 냅두세요.

  • 40. 단지
    '09.3.2 8:51 AM (203.247.xxx.172)

    원글님 배부르다는 말씀들이, 돈 잘 벌어오고, 등수가 좋아서가 아닐 겁니다

    주변에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둘러 볼 줄 아는 눈을 기르시기를 바랍니다...
    두 식구가 단순하고 이기적인 것, 원글님은 훨씬 더 해 보이십니다...(죄송합니다)

  • 41. 올리버
    '09.3.2 9:48 AM (121.172.xxx.220)

    구정날도 출근? 휴일도 출근? 남편분 언제 쉬나요?
    휴일날 일다녀온 신랑얼굴보고 형님이 어디서 노동하고 왔냐구 했다는데...
    근데 윈글님은 그런 신랑을 두구 "이 사람 왜 이렇게 살까요?"란 생각이 든다는게 정말 아무리 생각해봐도 너무 이기적이세요.

    전 울 신랑이 휴일도 없이 그렇게 가족들 먹여살린다고 일만 한다면 전 평생 업고 다닐겁니다.

    월급 조금 받으면서 자기 분수에 안 맞게 골프치고 고스톱하러 다니구 술집 매일 다니고...
    그나마 제가 처녀때 모아 둔 돈이 있어서 생활이 되는거지...아니면 울 신랑이랑 백번은 더 이혼했습니다.

    그리고 딸아이 아무리 깨어도 안 일어나...쌍소리하게 만든다.
    세상에..딸아이가 일어나기 싫어서 안 일어난다는 생각을 하세요. 너무 힘들어 못 일어 나는거지..그런 딸아이한테 쌍소리냐니요.

    만약 성적 좋지 않고 그런다면 쌍소리 나올만도 하겠죠.

    전교 1등을 하는 딸입니다.반에서 일등도 아니구 전교에서요.이거 아무나 하는것도 아니구요

    얼마나 남들보다 피나는 노력을 했겠어요.원래 머리 좋은것도 있어야 하겟지만 그건 그냥 그저
    얻어진건 아니라 봅니다. 정말 아침마다 잘 일어나지 못하는 딸이 너무 측은하고 불쌍하게 생각들건데...쌍소리 나온다는 말....
    윈글님!!주부님들 중에서 먹고 살기 위해 정말 힘들게 일하시는 분들 많으세요.
    식당가면 뜨겁고 무거운거 나르고 다니면서 땀 뻘~뻘 흘리시는 분들 보면 전 제가 전업주부로 있는게 너무 너무 감사하거든요.

    그리고 딸아이랑 신랑이 지금과 같이 힘든 생활에서 벗어났을때 이런 행동들이 개선이 안된다면 그때는 화낼 법도 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제발 생각을 조금만 바꾸시면 좋겟어요
    지금 윈글님 상황은 정말 정말 남들이 너무 부러워할것 같아요.
    제가 봤을때 정말로 힘든게 뭔지 몰라서 그러신것 같아요.

  • 42. 맞벌이
    '09.3.2 9:59 AM (211.219.xxx.218)

    맞벌이임에도 불구하고 돈버는 것 말고 아무것도 안하는 남편과 사는 저는
    죄송하지만 이 모든 논란이 그냥 다 행복에 겨워 보일 따름입니다;;

  • 43. 없어도
    '09.3.2 10:41 AM (218.237.xxx.193)

    글 쓴 분 없어도 잘 살 거에요.
    사람이란 게 그래요.
    직장을 가지시든지, 이혼하시든지 하세요.

  • 44. kleome
    '09.3.2 10:53 AM (122.36.xxx.32)

    불량주부님글 공감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가정부부의 일을 즐겁게 하면
    가정의 평화로움속에 온가족이 각자의 일에 충실할수있는 기초를 제공하게 되겠지요
    훌륭하고 건강한 정신으로 가정주부로서의 역할을 잘할때
    또 아름다운 열매가 분명히 맺혀질 것입니다

    원글님도 마음을 살짝 바꾸어 보시면 오히려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가족의 부족함을 채워가시고 보람 있으실것 같습니다

  • 45. .
    '09.3.2 11:26 AM (125.53.xxx.194)

    정신 상담 받아보세요,,

  • 46.
    '09.3.2 11:36 AM (221.150.xxx.254)

    불만이 이리 많으신지..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어디있다고..
    딱보니 원글님이 제일 문제시구만요.. 하기 싫으면 하지마세요..
    안해도 별 지장 없을 거 같고요.. 해주는거 몇배로 다른사람 피곤하게 하시는 분인듯하네요..
    모르긴 해도 따님도 남편분도 불만 많을 것입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거겠죠..

  • 47. 뭐...
    '09.3.2 11:37 AM (59.9.xxx.22)

    ...자랑이시죠?^^*
    가족들이 모두 제 할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원글님만 심통을 부리시네요~
    수발 착실히 들어드리세요....

  • 48. 그래서 전
    '09.3.2 12:18 PM (211.193.xxx.191)

    휴일이 싫어요 아주 가끔 이박삼일쉬면 길고긴터널을 빠져나오는 느낌이랄까요???? 돈만벌면 된다는 생각같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696 와인 강좌 후기~ 7 이니스프리 2004/07/11 692
284695 혹시 디카 싸게 파는 싸이트 아시는분 계시나요? 6 ☆롤리팝☆ 2004/07/11 897
284694 먹는거 땜에 심정 상했어요.. 22 오늘은 익명.. 2004/07/11 1,986
284693 아이리버 엠피쓰리문의요!! 5 아줌마 2004/07/11 894
284692 아산스파비스 근처 82조아^^.. 2004/07/11 891
284691 부모란 ..자식이란.. 8 none 2004/07/11 1,356
284690 [링크] "꾸꾸꾸..." 수탉, 암탉이 되다 2 무우꽃 2004/07/11 877
284689 작아서 더 소중한 일상,,,2 27 김흥임 2004/07/11 1,747
284688 다시 한 번 알립니다!! 미혼자 번개!! 9 도전자 2004/07/11 885
284687 제 글에 리플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5 임소라 2004/07/11 878
284686 예쁜그릇이네요.. 3 상은주 2004/07/11 1,621
284685 dvd... 1 딥뒤 2004/07/11 879
284684 절대 제얘기가 아닙니다.. ㅋㅋ(웃기는 에피소드) 17 소금별 2004/07/11 1,489
284683 파리의 연인 중독 자가 진단법[펌] 4 한윤경 2004/07/10 1,073
284682 부러워서요 7 쩝~ 2004/07/10 1,758
284681 이사를 했어요~* 3 김아름 2004/07/10 991
284680 연년생엄마의 나홀로 하루.. 17 브라운아이즈.. 2004/07/10 1,448
284679 어러분의 자녀는 젓가락 사용실력이 몇급입니까? 1 무우꽃 2004/07/10 973
284678 행복한 생일이 될려나 11 귀여운토끼 2004/07/10 900
284677 [re] 잘 보는 곳이 있습니다. 1 다나 2004/07/10 889
284676 용한 한의원 소개좀 부탁드립니다.. -_- 4 질문요.. 2004/07/10 1,070
284675 초등학교 2학년 남자 아이 선물 추천 좀 해주세요... 3 급한맘 2004/07/10 925
284674 노래 추천해 주세요. 3 아로미 2004/07/10 876
284673 알뜰살뜰 정겨운 우리가족 휴가이야기 3 yorizz.. 2004/07/10 1,082
284672 세탁기구입하시기 전에 1 샐리맘 2004/07/10 920
284671 레몬트리 7월호에 나왔던 양파망, 감자망 보신분~ 2 양파망,감자.. 2004/07/10 1,704
284670 오늘 가입한 따끈따끈한 신입생 인사드립니다. 7 푸른바다 2004/07/10 911
284669 우리딸 영국가는데 가져가야 하는물건 알려주세요 8 pabi 2004/07/10 898
284668 오늘 MBC 베스트극장이요.. 19 궁금 2004/07/09 2,079
284667 ◆11일 일요일 와인강좌 최종공지 입니다 ◆ 7 김새봄 2004/07/09 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