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119가 모른척 해서 동사하신 할아버지 뉴스 보셨나요?
119에서 통화하신 분은 아마 술취해서 장난하는 걸로 들었을지도 모르겠지만
7시간 이상 길을 못찾고 헤매다 구조 요청 2번 다 묵살당해서 동사하셨데요
119 그 소방서 담당 고위 관리자는 또 구조요청 들어와도 똑같이 행동할거라고..-_-;; 이분은 좀 화났어요
에고.......에고...그 할아버지가 구조대원 목소리에 힘없이 "네.."하며 전화끊는 소리가 자꾸 들려요ㅠ.ㅠ
자꾸 눈물나요
오늘 자꾸 우네요ㅠ.ㅠ
1. 흑...
'09.2.27 10:24 PM (118.216.xxx.149)슬퍼요..그 통화내역 어디서들을수있나요?ㅠ.ㅠ
2. 헉~~
'09.2.27 10:25 PM (124.111.xxx.229)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까
사람이 죽었는데 다시 구조요청 들어돠도 똑같이 한다구요?
일단 출동하고 술먹거나 장난전화면 경범죄로 처벌하는 게 아니구요?
전여옥 폭행사건은 경찰 50여명이 맡는다고 하던데...
제가 길 가다 표도 안 나게 맞아서 경찰서 가면
경찰이랑 5분이나 이야기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니 더 분해요.3. 으
'09.2.27 10:25 PM (123.111.xxx.15)뭐 이런일이있나요....ㅠㅠ
4. 할아버지...
'09.2.27 10:29 PM (121.134.xxx.250)편안히 잠드실수 있길 기도할께요...
너무 맘아팠어요..
이젠 아무 걱정없는 좋은 곳에서 춥지 않게,고통없이 편안히 쉬세요......5. 임부장와이프
'09.2.27 10:30 PM (125.186.xxx.61)얼마나 춥고 무서웠을까요?
가슴이 미어지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6. 남양주
'09.2.27 10:38 PM (118.216.xxx.149)소방서네요. 참..할말이 없네요....
7. 세상에
'09.2.27 10:38 PM (119.69.xxx.74)오늘 하루종일 티비도 못보고 컴도 이제야 켰는데..이런일이 있었나요..?
세상에..내 부모라고 생각하면..그럴 수가 있었을까요..물론 하도 허위신고가 많아서 분간하기 힘들었을지 몰라도..그래도 사람이 죽었는데..
이 나라가 돌아가는 꼴이 정말 참담합니다..
어떤인간은..생쇼하는데도 수사본부까지 꾸린다면서..우리서민목숨은 정말 파리보다 못하군요..8. 119
'09.2.27 10:40 PM (119.149.xxx.152)저 한달전에 다리 통증으로 새벽에 혼자 병원에 가야하는 상황에 119에
전화 했더니 민간업자를 부르거나 혼자서 택시타고 가라고 하더군요.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
엄청 춥던 새벽에 아픈다리 끌고 내려오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답니다.
한달정도 그 고통에 고생했고 지금도 다 나은 것은 아니지만
119 하면 구호천사라고 생각이 안들고 기분나쁜 기억만 생각이 나네요.9. 내용이
'09.2.27 10:43 PM (121.168.xxx.10)더 가관이었어요.
할아버지 목소리가 급박하게 들리지 않아서 그랬다는 거예요.
담담하고 차분하게 당신이 길을 잃은 것 같다는 말씀만 하셨거든요. 그 미로같은 비닐하우스숲에서 밤새 헤매시다가 기어이...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어르신 계신 댁에서는 정말 해도 너무한 뉴스거리였답니다.
죽을 힘으로 고생하시는 소방서분들 많은데 어쩌다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ㅠ.ㅜ10. 예전 119는...
'09.2.27 10:59 PM (211.205.xxx.110)제가 10여 년 전에 아파서 119에 구급차를 보내달라고 했을 땐 바로 달려와 주더이다. 그리고 한참 후 조순 서울 시장의 이름으로 아픈 곳은 잘 나았는지, 119서비스는 괜찮았는지 묻는 우편물이 왔더군요. 119구급 서비스 시행 초기엔 이용자도 적었고, 나름 친절했던 것 같은데, 널리 알려지면서 이용자도 많아지고 정말 필요한 사람이 아닌 사람들이 함부로 이용하게 되면서 서비스의 질도 떨어지고 있는 것 같네요.
오늘 TV뉴스에 나온 70대 할아버지의 도움 요청 전화를 들으니 정말 안타깝더군요. 그 할아버님 성격이 매우 여리고 착하신 것 같았어요. 다른 성질있는 노인같았으면 훨씬 더 급박하게, 호통도 치면서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고 구조를 원했을 것 같은데, 이 분은 소방서 직원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서 잘 찾아보라고 하니 그냥 순하게 전화를 끊거나 전화를 끊겼답니다.
첫번째 전화를 한 시간부터 7시간이 흐른 후에 다시 전화를 하셔 놓고도 제대로 설명도 못하고, 직원이 성의없이 먼저 전화를 끊어버린 후에도 혼자 그 어두운 밤에 넓은 비닐 하우스들 사이를 헤매고 다니시다 쓰러져서 동사하셨어요.
이런 사태가 발생했는데, 인터뷰한 고위직은 너무 넓어서 자기들도 어쩔 수가 없다며, 같은 상황이 또 생겨도 자기들은 똑같이 대응할 수 밖에 없다는군요.
목소리가 큰 인간, 말이 안되는 것도 말이 되는 것처럼 내지르면 그렇게 되는 사회에서 착하고 순박한 노인분이 외롭게 춥게 돌아가신 것 같아 많이 속상합니다.
노인 가족 분들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 -.11. 로얄 코펜하겐
'09.2.27 11:08 PM (59.4.xxx.210)녹취록은 못들었지만...진짜 너무너무 속상합니다..
이젠 119까지 서민들 무시하나요?
서민이면 죽어도 된다는건가요?
그들은 서민들이 내는 세금을 월급으로 받지않나요?
진짜 너무 속상하고 유가족도 아닌 제가 다 억울해서 잠이 안올 지경입니다.12. 헉~
'09.2.27 11:18 PM (58.229.xxx.130)119가 구급차가 존재하는 이유가 뭘까요?
아유~ 일선에서 정말로 고생하는 119 대원도 많은데..
소방서 담당 고위 관리자는 구조요청 들어와도 똑같이 행동할거라는 말에
뒷목 잡고 쓰러질것 같아요.
도대체 이노무 정권 들어서는 상식적인게 오히려 비정상인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연속으로 일어나니 감당이 안돼요.
아유~ 동사하기까지 얼마나 무섭고 힘들었을까요?
할아버지 연세의 울 아버지가 생각나 마음이 막 쓰려오고 눈물나와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13. 대한민국에서
'09.2.28 12:46 AM (211.177.xxx.252)버럭 성내고 고함지르고 아닌 걸 가지고 억지써야 그래도 목숨부지하고 살아갈 수 있다는 증거를 보는듯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상식과 예의가 제대로 대접받으실 수 있는 편안한 곳에서 영면하시길 기도합니다...ㅠ.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84246 | 에효효...오븐 포기햇네요 3 | 뽈통맘 | 2004/06/24 | 880 |
284245 | 이땅에 살면서 4 | 보석비 | 2004/06/24 | 874 |
284244 | 1층에 살아서.... 8 | 몬아 | 2004/06/24 | 1,242 |
284243 | 첨 가 본 지미원 후기. 5 | kimbki.. | 2004/06/24 | 1,111 |
284242 | 인천에도 아울렛매장이~~~ 7 | 소금별 | 2004/06/24 | 907 |
284241 | 저도 모델되었어요~^^;;;; 15 | Adella.. | 2004/06/24 | 1,245 |
284240 | 가끔은 하고 싶은 거짓말 49 | 김흥임 | 2004/06/24 | 1,649 |
284239 | 이런 거 올려도 될지 모르겠네요..분당에 도우미 필요하신분... 1 | 베란다 | 2004/06/24 | 1,093 |
284238 | 어제 퇴근길에 황당한일,,, 18 | 오이마사지 | 2004/06/24 | 1,518 |
284237 | 아,,저도 9 | 푸우 | 2004/06/24 | 1,251 |
284236 | 너무 좋은 뉴에이지 음악 사이트.. 17 | 로사 | 2004/06/24 | 917 |
284235 | 저축관련 답변 주신님 | 왕궁금 | 2004/06/24 | 891 |
284234 | 황당해서... 4 | 쫑아 | 2004/06/24 | 1,051 |
284233 | 생리 불순인데 꼭 치료받아야할까요? 3 | 궁금이.. | 2004/06/24 | 924 |
284232 | 말 안듣는 남편 어찌할까요?( 강쥐 이야기) 14 | 달개비 | 2004/06/24 | 1,192 |
284231 | 한 사람의 목숨도 소중하지 않은데.. 8 | 파병반대 | 2004/06/24 | 892 |
284230 | 통탄합니다. 1 | 모니카 | 2004/06/23 | 881 |
284229 | 리빙센스 7월호 부록이요... 10 | 승연맘 | 2004/06/23 | 1,903 |
284228 | 코스트코 홀세일 회원권 없이도 이용하는 방법... 20 | 김현정 | 2004/06/23 | 2,348 |
284227 | 아이러니 | 사람 | 2004/06/23 | 876 |
284226 | 약자의 딜레마 | ?! | 2004/06/23 | 895 |
284225 | 미국인 참수 동영상 보신분들.. 계세요?? 7 | 미치겠어요... | 2004/06/23 | 1,613 |
284224 | b형 간염 보균자는 보험이 안되나요? 3 | 궁금 | 2004/06/23 | 925 |
284223 | 첨.. 3 | 장경숙 | 2004/06/23 | 884 |
284222 | 편도선 절개 수술 10 | 박경희 | 2004/06/23 | 917 |
284221 | 오늘따라 가슴이 너무 답답하네요... 4 | 답답 | 2004/06/23 | 890 |
284220 | 불새에 나왔던 노래 2 | OST | 2004/06/23 | 907 |
284219 | 명복을 빌 것은, 슬퍼할 것은 ... 21 | 무우꽃 | 2004/06/23 | 1,731 |
284218 | [re] 모기 퇴치 3 | yuni | 2004/06/23 | 892 |
284217 | 팔찌 형 모기 퇴치기 알고 계신님? 9 | 김흥임 | 2004/06/23 | 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