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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땅에 살면서

보석비 조회수 : 874
작성일 : 2004-06-24 11:25:47
오늘 티비를 켜지 말껄 그랬어요
무심코 튼 티비에서 AP통신에서 지난 3일 입수한 고 김선일씨의 인터뷰 모습을 보여주는데 어찌 눈물이 나는지
지금 한시간ㅉ재 눈물 흘리고 있습니다
게시판에 이런 내용 쓴다고 하지 마시고
잡힌지 20일이 지나도록 정부는 그런 것도 어찌 모를수가 있으며
김선일씨 시신이 발견 될 당시에 노 대통령은 외교부를 방문해서 위로하고
아 !
대한민국 !
정말 정보력의 부재를 느낍니다
자국민의 신병에 관한 내용도 미국정보에 의존해야 하는 우리 대한민국입니다
이나라의 통치권자가 미국방송보다 뒤늦게 정보를 입수하는게 현실인 세상을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파병반대를 외치기 전에
우리가 이땅에서 진정으로 강한게 무엇인지
반도체 세계최강의 반도체 기술도 사실은 허접한 기술이며
반도체를 만드는 고가의 장비는 다 수입품입니다
사실이 반도체 강국이지 우리는 허접한 조립기술하나 가지고 자랑 하고 있지요
경제도 그렇고 국방도 그렇고 외교도 정보력도 다 자랑할꺼 없는 우리
이게 대한 민국의 현실입니다
정말 오늘 이땅에 있는 것이 싫어지는 하루입니다
뉴스장면이 자꾸 떠 오르고



오늘 티비 전원은 꺼 두시길 바립니다

IP : 221.138.xxx.2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드리
    '04.6.24 1:24 PM (218.55.xxx.53)

    정말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님 말씀대로 뉴스를 안보는건데...

  • 2. 밍쯔
    '04.6.24 1:35 PM (218.156.xxx.247)

    우리나라 외교력이 정말 극명하게 드러났네요. 있는 부모 자식이였으면 정말 참수해버리겠다는 그앞에서 강행한다는 말이 나올수 있었을지...하긴 오늘뉴스는 정말 충격적이네요. 알고도 방치했다라.......우리나라가 점점 수렁으로 빠져버리고 있는거 아닌가 싶네요

  • 3. 아네모네
    '04.6.24 5:35 PM (211.244.xxx.44)

    어찌 이런일이...
    너무 가슴이 아픔니다. 저도 요즘 뉴스만 보면 눈물을 주체 할수 없어요.
    두려움과 공포속에서 우리모두에게 절규하며 살려 달라는 그에게 아무런 도움도
    못주고... 정말이지 죄인이 된 기분입니다.

  • 4. 일복 많은 마님
    '04.6.24 7:12 PM (220.78.xxx.192)

    한 삼일째 뉴스 안 보고, 인터넷 뉴스도 안 들어 갑니다.
    제목 뜬 것도 외면하고 싶고.
    이러다 우울증 걸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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