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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연골 파열...

알려주세요~ 조회수 : 749
작성일 : 2009-02-26 13:27:00
지난번에 남편이 무릎이 아파서 병원갔더니 류마티스 라고 글 올린적 있는데요~

다니던 병원 말고 다른 좀 더 큰 병원으로 갔더니 연골이 파열된것 같다고
엑스레이는 확인이 안되니 MRI 찍고 바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네요.
수술이 빠를수록 좋다고..

그래서 오늘 입원하고 내일 수술할려고 하는데 연골 파열되면 수술을 해야 되나요?
혹시 수술아닌 그냥 다른 치료할 방법은 없는건가요? (혹시 병원에서 무조건 수술로 권유를 하는지 잘몰라서요)

남편이 걱정이 많네요..
무릎수술 하고 나면 과격한 운동도 못하고 무릎도 함부로 쓸수 없고 몇년마다 수술을 해야
되는것 같다고 하고.. (정확한 정보가 없으니 여러 가지 생각이 드나봐요)

특별히 과격한 운동은 안하고 등산, 걷기 위주로 운동을 많이 하거든요..

수술을 하고 나면 예전처럼 똑같은 생활을 할수 있는지,,

혹시 무릎 수술 받아 보신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그리고 관절에 좋은 건강식품도 도움이 되는지도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IP : 221.139.xxx.6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09.2.26 1:41 PM (219.241.xxx.124)

    몇년 전에 눈길에 미끄러져
    며칠 무릎이 아파 한의원에 갔더니..
    뭐 인대가 늘어났다고 며칠 침을 맞자고 해서 맞아봐도
    별 효과가 없어 정형외과에 가니
    엑스레이상으론 아무 이상이 없고,...
    그래서 내시경으로 검사를 했더니
    연골판이 파열됐다고 해서...
    그리 심하지 않으면 수술은 안해도 된다고 했는데
    의외로 내부가 많이 지저분해서(내시경 화면이 다 보였음)
    결국 수술을 했지요.
    수술은 3,40 분쯤 걸린 거 같고
    퇴원은 일주일만 인 거 같네요.
    수술비도 거의 다 보혐적용이 돼서
    얼마 안나왔구요.

    현재 생활은 겉으론 아무 이상이 없고
    빨리 뛰거나
    무릎을 구부리고 있는 거..
    빼곤 다 괜찮네요.
    그리고 몇년 후에 다시 수술한다는 얘긴
    금시초문인데요?

  • 2. 간혹...
    '09.2.26 1:48 PM (125.137.xxx.153)

    후유증으로 퇴행성관절염이 온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수술이 잘못된건지 저같은 경우는 다리가 완전히 펴지질 않네요.
    관절염으로 고생하고 있고...다리가 펴지지않으니 절뚝거리고 살고 있습니다.
    빨리 걷기, 달리기, 운동은 아무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간혹 저같은 경우도 있나보더라구요..

  • 3. 아는 분이
    '09.2.26 2:51 PM (119.67.xxx.24)

    운전을 많이 하시고 몸도 많이 뚱뚱하신 편인데 무릎연골 수술을 했어요.
    부인이 간호사를 오래 하신 분이라 별로 걱정 안하더라구요.
    빨리 수술하는게 좋다고 하던데요.
    잘못된 연골 부분 자르고 깨끗하게 한다고 들었어요.
    몇년에 한번씩 해야한다는 이야기는 못들었구요.
    수술하고 일주일만에 멀쩡하게 다닌거 보고는 걱정 많이 했는데 안심했네요.

  • 4. 슬관절파열
    '09.2.26 3:11 PM (220.75.xxx.225)

    저는 5학년2반 몇년전 스키장에서 뒤에서 오는 보드에 왼쪽 무릎 부딪혀
    훗날 좌측 연골파열 진단 받고 서울대 관절센타에서 관절경 수술하였어요.

    병원가 본 경험이 없는 저로선 난생 첨 입원, 수술이
    상실감에 우울하기도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2박3일 입원하여 총1시간의 관절경 수술을 했었어요.
    하루는 수술준비하고 담날 젤 늦은 시간에 수술, 수술한 날 자고
    담날 아침되니 퇴원하라고 바로 쫒아내더군요. 관절경 정도는 수술도 아니라면서..ㅎㅎ
    글구 퉁퉁부은 다리에 목발주면서 바로 걷게하고.. 아프면 진통제 먹어라고 처방해 주더군요.

    수술 후 누워 있으면 누워 있을수록 대퇴근육이 빠져서 걷기가 더 힘들어 져
    요즘의 치료는 가만 눕혀 놓지 않는대요.
    걸을 때 자세는 바르게 하고 수술 안한 다리에만 힘이 쏠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됩니다.
    자칫 자세가 비뚤어지면서 허리, 고관절통증등 다른 증상이 올 수도 있겠더군요

    진통제는 보름치인데 이틀정도 먹고 괜찮아 먹지 않았어요.
    진통제도 계속 먹으면 좋지 않거든요.

    수술자국 아물 때까지 가까운 동네병원에 가서 드레싱하거나 약품 구입해 집에서 하라하고
    실 뽑을 때 병원에 다시 오라고..
    그후 보름에,1달에. 3달에, 6개월에 한번 병원가서 문진과 엑스레이 촬영으로
    상태가 호전되는 것을 보시고 1년만에 졸업시켜 주셨어요.

    병원에선 6개월 지나야 된다지만
    경험상 최소한 1년은 지나야 바르게 걷고 뛸 수 있는 것 같아요.
    2년 지난 지금은 제 맘대로 다리 불편없이 다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조심은 하지만.

    분당나우병원에선 바로 수술해야된다고 겁을 팍팍 주었는데..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되도록 수술하지 않으려고 하더군요.
    아직은 그리 심한 통증도 없고 나이가 나이니 만큼 곧 퇴행성 관절염도 오게 된다면서..
    전 넘 억울해서 평소 88한(?)제 건강을 빌미로 더 늙기전에 수술하고 싶다고
    몇차레씩 말씀드려 결국 수술하게 되었는데...
    제 경우는 서둘러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시간이 흐를수록 더 들어요.
    대신 새 보험가입땐 관절관련 보상은 받을 수 없게 되더군요.
    이상 제 얘기구요..참 이후 몸무게도 5kg 빠져 무릎관절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몸무게 1kg에 무릎이 받는 하중이 3~5kg래요.

    좋은 식품보다도 우선 몸무게 부터 줄여 줘야 하구요
    대퇴근육을 튼튼하게 해주는 운동과
    꾸준히 평지걷기,수영, 아쿠아로빅등으로 단련하면 좋아요.
    고르지 못한 언덕길이나 산길 계단은 가급적 피하시는 게 좋구요.
    전 계속 아쿠아로빅을 하고 있어요.

    정도를 알 순 없지만 연골 파열이 심하지 않고
    연세가 많지 않으시다면 회복도 빨라 넘 염려는 안하셔도 될 거예요.
    수술 후 약 한달 정도 절뚝거림에 표내지 않으려는 제 소심함으로 조금 불편했을 뿐입니다.

    저도 수술이라는 말에 당황되어 난감하기만 했었던 경험이 있었기에
    조금이나마 도움되셨음 해서 두서없이 달아 봅니다.
    병원도 잘 선택해 가시고 좋은 선생님 만나 잘 회복되시기 바랍니다.

  • 5. 00
    '09.2.26 4:18 PM (112.72.xxx.79)

    저도 연골이 파열 되었다고 병원에가니까 그러던데 수술해서 더 후유증있을까봐 그리고 보험들어놓은지 얼마되지않아 걱정이 많이 됩니다 병원에갔던 기록이 있어서 안될것같은데 병원비도 궁금하고 수술안하고 버텨도 되는 것인지 아시는 분 조금만 더 얘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6. 원글이
    '09.2.26 6:08 PM (221.139.xxx.69)

    답변주신님들 모두 모두 감사드려요~
    내일 수술하기로 했는데 퇴원하고 겁먹고 있는 남편 보여줘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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