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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4살 *** 싶은 7살 이라는 말 정말일까요?

허하다 조회수 : 821
작성일 : 2009-02-25 22:31:32
울 큰아들 7살 작은 아들 4살
아들만 둘 있는 아짐 입니다
아들 둘 있는 아는 언니가 자기가 죽으면 몸에서 사리가 나올거라 해서 한참 웃은 적이 있는데
저도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울 큰애는 낳고 2달 만에 제가 일을 나갔어요
그래서 친정 엄마가 지금까지 키우다 시피 하십니다
저는 금도 일을 하구 있구요
할머니가 키우는 아이들은 버릇이 없다고 했나요?
정말 그런가요?
아님 제가 교육을 잘못 시킨 건가요?
정말 제가 봐도 버릇이 너무 없고 정말 하는 말마다 "왜 근데 그래서 어쩌라고 당연하지 몰라 뭐가 어때서...등등"
정말 참다참다 못참으면 손이 올라 갑니다
때리는 것도 첨엔 어렵더니 때리다 보니 버릇이 되버려서 이젠 나도 모르게 흥분하면 바로 손이 올라가네요
이런 제 자신이 너무 싫고 처녀때 길에서 아이 혼내는 엄마보면 무식하다고 욕했는데 지금의 저는 무식하다못해 정말 쌍스럽기 까지 하네요
저 정말 고상하고 싶어요
어떻게 아이를 교육 시켜야 할지 모르겠어요
일을 그만 두고 집에 있으면 아이를 제대로 키울 수 있을까요?
아님 제가 정말 너무 무식해서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는 걸까요?
우리 아이들 가정교육 잘 받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선배님들 제발 가르쳐 주세요
IP : 121.88.xxx.24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춘기
    '09.2.25 10:34 PM (116.40.xxx.88)

    7살이 미리 겪는 사춘기라네요.
    정말 얌전하던 애가 7살이 되자 완전 덜렁이에 반항심으로 가득찬 아이로 변신하는 걸 봤어요..
    그저 사랑으로 극복하시는 수 밖에요. ㅠ.ㅠ

  • 2. 약자의슬픔
    '09.2.25 10:34 PM (203.232.xxx.23)

    대부분은요..자아가 성숙한다는 증거입니다.

    오히려 없는 경우는 조숙한 경우인데..아이들도 눈치가 빤해서

    예를 들어 다른 집에 가서 사는 아이들은....전혀 반항기 없기도 하더군요..

  • 3. ...
    '09.2.25 10:50 PM (121.168.xxx.246)

    저도 님과 똑같은 나이의 아들 둘 맘입니다.
    저 정말.. 남편은 장기 출장.. 두 아이 데리고 하루종일 있다보면 너무 힘들어요.
    원글님.. 저랑 누가 더 사리 많이 만드나 시합한번 할까요? ㅜ.ㅜ
    (이걸 농담이라고 하는지... -_-::)

    남들에게 말합니다.
    굳이 도 닦으로 산에 갈 필요없다고.
    제게 하루 하루 일상이... 도 닦기 위한 시련의 연속이기에...
    문득 문득...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졌을까하는 생각까지 해요.
    지금도 댓글 길게 쓰기 힘들정도로 아이들이 안자네요..

    그래도 원글님 힘내서 열심히 키워야겠죠. 힘내자구요.

  • 4. ㅎㅎㅎ
    '09.2.25 11:35 PM (83.77.xxx.238)

    지극히 정상인 아이들이네요.

    아이는 버튼을 누르면 엄마 말대로 척척 행동하는 기계가 아니에요. ㅎㅎㅎ

    많은 학습과 반복을 거쳐서 어른이 되는것이지요.

    그러므로, 부모님의 참을성이 많이 필요합니다.

    정말 하는 말마다 "왜 근데 그래서 어쩌라고 당연하지 몰라 뭐가 어때서...등등"
    이라고 쓰셨네요. 바로 답이 거기 있네요.

    아이는 엄마가 시키는 일이나 하는 말의 필요성을 전혀 못느끼는 건데요, 이걸 그냥 반항한다고 화 내시면 안되고요.
    납득이 가도록 조곤조곤 말을 다시 해야해요. 한번 설명해서 못알아 들으면 두번 세번. 그리고 아이도 하기 싫은건 싫다고 표현할수 있는 자유도 필요하죠. 엄마가 하는 말에 무조건 순종적인 아이가 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거에요. 자아가 생기는 아이들은 다 이렇게 반항하면서 크는게 정상이니 이점을 참조 하시면 화가 덜 나실거에요.

    단지 부모와 아이들 사이에르 대화로써 풀수 있도록 끈을 유도하세요. 말로 안된다고 다음단계로 손이 올라가선 절대로 민주적인 사고 방식의 아이들로 키울수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이거 해, 저거 해, 하지마~ 등등 시키는 조로 이야기 하지 마시고요,
    귀찮아도 설명을 많이 하시고, 부모 말을 안들었을 경우 일어날 결과를 상기해 주세요.

    이빨 닦기 싫다하면 이 안닦았을때 생기는 결과, 그리고 책임은 내가 아니고 니들이 지는거다, 아픈건 너가 아픈거다 등등.

    그리고 때리는거요.
    집에 티비가 고장이 나서 잘 안보이는데, 손바닥으로 탁 한대 치니깐 다시 잘 나온다...그럼 이 티비가 고쳐진건가요?
    아니죠?

    애들도 마찬가지에요. 때려서 말 잘듣는 애들은 엄마가 하는 말을 알아들어서 말 잘 듣는게 아니라 이말이죠.
    단지 엄마가 무서워서 그런거죠. 그러니 그때 뿐이고 다시 같은 일이 반복이죠.

    말로 하시되 아이들이 실수 하고 반항할수 있음을 귀엽고 너그럽게 받아주세요.
    그러면 화가 덜 나실거고, 아이들 교육할때 이성적이고 원하시는대로 고상한 엄마 유지 할수 있답니다.
    여유를 가지시고 하루 아침에 아이들 때려고쳐잡으시려 안하시고 하루하루 공들인다는 맘으로 하세요.

  • 5. 호르몬
    '09.2.26 12:02 AM (121.221.xxx.114)

    남자아이들은 남성호르몬이 나와서 성격 팍하게 변할 때가 있답니다.

    엄마랑 할머니가 똑같을 수 있나요.

    많이 안아주시고 함께 좋은 시간을 많이 만들어 주는 것이 좋을 거 같아요.

  • 6. 저도 T^T
    '09.2.26 1:10 PM (122.35.xxx.130)

    7살 5살 아들 둘 키우고 있습니다.
    고함으로 하루를 열고 악다구니로 하루를 마감합니다. 흑흑..
    작년까지만 해도 이렇지는 않았는데..
    요즘 너무 열받아 이러다 돌연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울 남편도 일년째 장기출장 중입니다.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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