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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쥬니어 플라톤 시키시는 분들!

초등맘 조회수 : 336
작성일 : 2009-02-12 10:48:52
초등 3학년 올라가는 남아예요. 아직은 친구들과 토론수업을 하는게 아니라 선생님과 일대일 수업을 합니다.
제가 보기엔 토론이라기 보다는 책을 읽고 독해하는 수업 정도라고 이해되요.
이번에 쥬니어플라톤 담당 선생님이 바뀌셨는데 지난번 선생님과 너무 다른방식이라 좀 헷갈리네요.
제 아이는 책을 3번 읽어요. 제가 한번 읽어주고, 아이가 한번은 소리내서 읽고 한번은 마음속으로 읽고요.
가끔 울 아이가 이해하기엔 내용이 좀 어려울것 같다 싶으면 제가 부연 설명도 해줘가면서요.
지난번 선생님은 제가 너무 많은 설명을 해주는거 같다면서 아이가 스스로 이해하게 좀 두라고 하시더군요.
아이가 모르겠다고 질문하면 받아주는 정도 해주는게 좋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국어파일도 첨엔 제가 뒤에 정답보고 아이가 틀린건 설명해주곤 했었어요.
그랬더니 선생님은 어머니가 굳이 안봐주셔도 된다면서 수업시간에 설명해주겠다고 하시더군요. 아이가 모른다고 들고 오거나 할때만 봐달라면서요.
근데 이번 선생님은 국어파일을 아예 엄마가 채점하시라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선생님도 제 아이가 뭘 모르거나 틀리는지 아셔야하지 않을까요? 라고 대답했답니다.
또, 생각노트를 할때도 지난번 선생님은 아이의 느낌이나 생각을 묻는것이니 딱히 정답이란건 없는거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번 선생님은 아이가  질문을 못 끌어낸다고 말씀하십니다.
가령,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질문을 써보세요 하면 울 아이는 이책의 핵심 주제는 벗어나 쓸데없고 사소한게 궁금해하면서 질문해요.
그랬더니 선생님이 아이가 이런 질문을 한다는건 독해력이 안된다고 판단하시더군요.
이 책을 읽고는 친구들과 이런, 이런 질문을 해야한다면서요.
지난번 선생님은 아이가 핵심 질문을 못 짚으면 "**이는 이게 궁금했어요? 선생님은 ***가 궁금했어요" 이런식으로 주제에 가까운 질문을 끌어내시곤 했었죠.
많이 헷갈리네요. 물론 선생님마다 수업 방식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두분이 평가나 방식이 너무 다르다고 느껴지네요.

초등 2학년 쥬니어 플라톤 시키는 다른 선생님들은 어떠신가요??
IP : 220.75.xxx.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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