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아빠 단 둘이 사시는 아파트 인데요... 5층짜리라서 주차장이 좁고 차도 많고 그래요..
그런데 아빠가 차를 잘 안 갖구 다니시고 며칠 비운 사이 차 범퍼가 1/4정도 깨졌다고 하시네요..
흰 페인트도 묻어있고.. 그래서 주변차를 살펴보니 어느 흰색 suv 차에 아빠 차 페인트가 묻은 걸 발견하셨대요.
사실..
며칠 집 비운 사이에 벌어진 일이라 목격자도 없지만.. 그냥 지나기도 화나서, 그 차주인한테 가서 누가 지나다 봤는데 이 차가 우리 차 범퍼를 망가뜨렸다더라.. 했대요..
그랬더니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목격자가 없는데 넘겨짚는걸 눈치 챘는지..)
"그럼 그 사람 데려오세요~ 운전한 사람이 저 맞대요?" 이러면서 발뺌을 하더란 말이죠..
그 차에 우리집 차 페인트가 묻었다고 하니까
"그건 2~3년 전에 묻은거에요~ 제가 그랬으면 제가 그랬다고 메모를 남겨놨겠죠!"
이러더랍니다..
차 꼴을 보아하니 suv면 차가 덩치가 약간 크자나요.. 운전미숙으로 여기저기 사방군데가 그런 흠집 투성이랍니다.
그 일 이후로 관찰?을 해보니 주차된 차를 빼기위해 차를 움직이는 것도 좀 험하게 하는 편이고
아파트 경비 아저씨 말로는 상습범?이라고 하네요.. 몇 번 그래놓구 배째라 난 모른다..로 일관하나봅니다.
차 수리하러 갔더니 범퍼랑 그 전에 고장난거 다 해서 약 20만원 나왔구요..
차 수리점 아저씨한테 물어보니 경찰에 신고해서 과학수사?를 하면 비용이 10만원정도 들고 그 차가 우리 아빠 차를 그리한게 판명되더라도 강제로 어떻게 할 수 없으니 포기하라고 하더래요..
울아빠차 똥차지만.. 너무 너무 열 받는데 그런 사람이 어떻게 아무렇지도 않게 그러구 다닐 수 있죠?
막 화나요... 또 앞으로 안 긁고 다닌다는 보장도 없고
그 사람 혼내줄 수 있는 방법 알고 계신분 좀 알려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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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에 대놓은 차 범퍼를 부셔놓고 발뺌하는 인간..어찌해야되죠??
주차중 범퍼가... 조회수 : 471
작성일 : 2009-02-10 09:27:24
IP : 218.153.xxx.18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대략난감
'09.2.10 10:00 AM (221.144.xxx.146)그런 상습범은 신고를 하는 것이 어떨까요?
2. 속상하시겠어요
'09.2.10 10:12 AM (220.78.xxx.73)진짜 난감하시겠어요~~
더구나 주차장에서 일어난 일은 뺑소니에 속하지도 않아서 신고하기 뭐하고.
그것도 증거가 있어야 보상받을텐데..확실한 증거도 없긍..
속은 쓰리지만,걍 마음 편하게 똥밟았다고 생각하세요.
양심을 속인 놈들은 언젠가 죄값을 받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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