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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 대상 스타들 VS 루머 유포자들

폭풍속으로 조회수 : 406
작성일 : 2009-02-09 18:59:07
루머 대상 스타들 VS 루머 유포자들


[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죽고 싶었어요. 제가 죄인같고 자신감도 없고 겁도 나고요. 아이들 앞에서 이유도 모르고 맞을때 죽고 싶었어요”(우연희) “악성루머는 살인같아요” (박지윤) “사실이 이렇다. 진실이 이렇다. 말하기가 싫었어요”(최민수)

8일 방송된 MBC 스페셜‘최민수 죄민수 그리고 소문’에서 악성루머에 시달린 연예인들이 한 말이다. 반응의 정도는 달라도 악성루머에 시달려본 스타나 연예인들은 깊은 상처를 받고 심하면 우울증, 자살까지 생각하는 경우까지 생기고 있다.

반면 루머를 퍼트리는 사람들은 루머를 퍼트릴 당시 아무런 죄책감이 없었고 수사 대상이 되고 사법적 처벌을 받는 상태가 돼서야 루머 유포의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는다.

“그냥 인터넷에 떠 있길래 퍼다 나른 것에요” “아무런 생각없이 소문이 돌길래 올렸어요”우현희에 대한 루머를 유포시켜 경찰의 수사를 받은 한 주부와 한 여대생이 우연희에게 한 말이다.

이처럼 루머에 시달리는 연예인과 스타들은 이미지와 인간적으로 참을 수 없는 상처를 받고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몰리고 있다. 반면 악성루머를 유포한 사람들은 재미로, 눈길을 끌 것 같아서, 소문이 인터넷에 있길래 라는 단순한 이유로 사실확인없이 소문을 퍼트린다.

KBS‘박중훈쇼’에 출연했던 김태희는 재벌 2세와의 소문에 대한 “악성루머로 본인도 많이 힘들었지만 자신보다 가족들이 더 많이 억울하고 힘들어했다. 나는 오히려 실감을 못했는데 수없이 많은 이야기를 듣고 오신 어머니는 연예계 생활 때려 치라는 말씀도 하시더라”고 스타로서 감내해야하는 악성루머로 인한 고통이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많은 상처를 남긴다는 것을 증언했다.

또한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최진실은 생전의 인터뷰에서 “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이럴 수 있는가. 나는 사채와 관련이 없다. 악성루머는 나를 죽이는 것과 같다”고 절규했다.

반면 최진실에 대한 악성루머를 퍼트려 명예훼손혐의로 입건된 A씨에 대해 경찰은 “증권사 여직원 A씨는 조사에서 최진실씨 소문이 있길래 아무생각없이 메신저로 보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A씨가 아무 생각없이 메신저를 통해 보낸 최진실의 악성루머는 인터넷을 통해 대량유통되고 결국 최진실은 그 악성루머에 시달리다 결국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악성루머의 대상이 되는 스타나 연예인들은 엄청난 상처를 받고 있는데 정작 그 상처를 유발하는 악성루머를 유포하는 사람들은 전혀 죄의식이 없고 생각없이 하는 행동이라는 반응이 공통점이다.

이제 악성루머를 퍼트리는 사람들도 자신이 무심코 생각없이 유포시키는 행위가 죽음을 부르는 살인행위가 될 수 있으며 중범죄라는 사실을 인식했으면 한다.

2009년 02월 09일 (월) 13:1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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