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뭔가 잡힌다고...병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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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양옆에 뭔가 잡힌다고 고민글 올린 사람입니다.
어제 병원에 다녀왔어요.
밀린 일들 다 해 놓고 나름,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갔어요.
예약 없이 병원에 가느라 가서도 2 시간을 기다렸지 뭐예요.
제 모든 고민과 기다림 끝에, 의사선생님이
아무 이상없답니다. 목에 지나가는 림프절이 수백개라시면서
제가 아픈 건 근육이 뭉친거라고...
휴...다행이면서 다리에 힘이 다 풀리는 순간이었습니다.

[항아]

축하해요..
듣던 중 반가운 말씀이네요
그동안 가슴 졸이며 기다렸던 것 생각해봐요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하긴 저도 잔뜩 긴장하며 검사 결과를 기다린 적이 있었는데
별일 아니다라고 하니 안심하면서도
검사비가 갑자기 엄청 아까와지더군요
그냥 참을껄,, 하하
사람 마음이 그렇게 간사해요

[추카]

듣는 제가 다 기쁘네요

다행입니다. ^^ 축하드려요

[...]

축하드려요... ^^

[원글이]

주부가 아프다하는 건 자신보다 가족생각에 더 착잡해지쟎아요.
아픈 분들의 마음이 어떨지...
댓글들 감사하고, 같이 걱정해주셔서 고마워요^^

[무식]

저 오른쪽목이 볼록하니 멍울같기도... 하고 튀어나와
갑상선인가 싶어서 일주일째 걱정만 하고 있었거든요...
너무 걱정하지 말고 병원 가봐야 겠네요~
근데 이비인후과 가는건가요?

[원글이]

네. 이비인후과죠.
견험많은 의사샘 찾아가세요.
저는 아는 샘께 갔는데, 정밀검사 필요없냐했더니
자신의 손가락을 가리키면서 촉진보다 정확한 건 없다하시더군요.

[원글님]

정말 다행이네요
저희도 얼마전 엄마가 병원검사결과를 초초하게 기다린 적이 있어
그 마음알지요
정말 다행입니다

그리고 위에 무식님 (이렇게 부르니 이거 좀 거시기합니다 ,,)
저희 어머니께서 목에 멍울같은데 나오서 갑상선인가 해서
동네 병원에서 검사받고 소견서 받아 큰 병원가서
ct찍고 기타 조식 검사하고했는데 다행이 양성이었고
6개월에 한번씩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무식님도 병원가보세요 이비인후과 가도 되고 아님 내과 가셔도 됩니다
후딱 갔다오세요

[휴~]

정말 다행이에요.
별일 없어서 정말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