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미인박명 이라고해서

박명 조회수 : 1,637
작성일 : 2009-02-06 10:22:52
미인이라고 해서 다 팔자가 세다거나

박복하게 사는것은 아닌거 같구요

오히려 미인들은 살면서 온갖 혜택 다받고

좋은 남자 선택할 기회도 더 많은거 같고

시집도 잘가서 부를 누리며 사는경우가 더 많은거 같아요

간혹 뛰어난 미인이 한 남자한테 정착하지 못하고

여러 남자 거치면서 세상풍파 겪으며 살면

얼굴값 한다고 하거나 미인박명이라는 소리를 하게 되는거 같구요

제 고향친구 한명이 어렸을때부터 미스코리아감 이라고 했을 정도로

뛰어난 미인이었는데요

지금 연예계로 나와도 뒤지지 않을정도로 동양적인면과 서구적인면이 조화된

엄청난 미인이었어요

하지만 엄마가 일찍 돌아가시고 집안이 가난해서 여상 나와서

서울에 올라가 취직을 했는데 서로 다른 지역에서 살게 되서

오랫동안 연락을 못하고 살았어요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미모와 뛰어난 화술로 명문대 출신에 준 재벌집 남자와

일찌감치 결혼했다고 하더군요

그 후 다른 친구가 서울에서 결혼할때 와서 봤는데

너무 세련되고 멋있는 귀부인이 되었더군요

그 뒤로 저도 결혼하고 애키우고 사느라 바빠서 잊고 살았었는데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 연락이 와서 만나서 얘기를 들었는데

시댁에서 집안하고 학벌이 변변치 않다고 엄청 구박을 하고 무시를 했다고 하더군요

굉장히 착한애라 잘 참고 견디며 아들 하나낳고 살았는데 남편도 바람피고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까지 걸려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이혼하고 카페하나 하면서

혼자 살고 있다고 하더군요

의지할 친정도 없고 어렸을때 같이 놀던 고향친구들 생각이 많이 난다고

하면서 그 뒤로 연락도 자주 하고 지냈어요

그 뒤 착한 남자 만나서 재혼 했는데 당뇨병이 악화되서 한 쪽눈이 잘안보여

수술을 앞두고 있는데 몸이 장작개비처럼 말라서 예전모습을 찾아볼수가 없었어요


남편이 공기 좋은 곳에서 살아야 된다고 해서 지금은 경기도쪽에 전원주택에서 살아요

전 남편사이에서 낳은 아들은 군대갔다고 하는데 무척 보고 싶어하더군요

이혼하고 한번도 못 만났다고 하네요

그 친구를 보면 미인박명 이란 말이 생각나네요

지금은 비록 착한 남자를 만나서 다행기긴 하지만









IP : 119.69.xxx.4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게
    '09.2.6 10:33 AM (218.209.xxx.186)

    미인이랑 결혼하고도 바람피는 남편이란 인간은 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걸까요?
    미인박명은 결국은 남편을 잘 만나냐 못만나냐에 따른 건가봐요.

  • 2. 보통사람이
    '09.2.6 10:41 AM (59.5.xxx.126)

    미인은 더 잘 살것이다 라는 마음을 갖고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요?
    그리고 미인들도 많은 떠받듬과 대쉬를 받다보니 선택의 여지가 많아
    좀 더 쉽게 결혼이나 연애 끝낼수도 있고요.
    또 미인들 골격이 약하게 생겼으니 병도 많을것 같고.
    경국지색이 아닌 미인들은 많이 전에는 엘리베이터걸이나 건물 입구 리셉셔니스트,
    요즘은 이벤트쪽으로,, 좀 쉽게 사는 경향도 있는것 같고요.
    '그래.. 네가 공부안했으면 어떻게 했겠니?' -박색에 등치

  • 3. 미인을
    '09.2.6 10:41 AM (219.250.xxx.113)

    좋아하는 남자는 얼굴 보기 때문이 아닐까요?
    대부분 비슷한 스타일의 여자랑 또 바람을 피우는것 같더군요...

  • 4. 도도한
    '09.2.6 10:42 AM (211.109.xxx.18)

    미인이랑
    따뜻한 여자랑(당연히 좀 못났다 가정하고)
    누가 나을까요??

    난 못났으면서 별로 따뜻하지도 않지만,

    미인이면서
    따뜻하고
    배려하는 여자는
    당연히 좋은 남자 만나겠죠??

  • 5. 근데..
    '09.2.6 10:47 AM (219.250.xxx.113)

    남자들은요.. 도도한 미인스타일을 좋아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러면서 밥은 잘해줘야 하구요..

    살면서 보니까 남자들은 밥과 섹X 그거면 되는거였다..싶어서 허탈해져요.

    전 미인형이란 말을 많이 듣고 사는데
    성격은 도도하지 못하거든요.
    성격은 무수리 스타일.

    제 남편이 늘 그걸 아쉬워해요.
    도도하면서 차갑고 음식 잘해주고 밤에는 요부.

    남자들이 정말 욕심이 많은 종족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 6. 근데
    '09.2.6 10:57 AM (59.8.xxx.126)

    미인박명이란 소리는
    일찍 죽었다 소리아닌가요

    내가 잘못알고 있나.
    분명히 박명이란 그래서 일찍 죽었다 그러니 이쁜꽃이 일찍 진다로 알고 있는데
    언제부터 예뻐서 인생 편치 못한게 미인박명이 되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459 장터에서 산 물건은 현금영수증 안되나요?? 1 궁금.. 2009/02/06 487
437458 통영 여행 질문 있어요. 8 통영 2009/02/06 737
437457 문란한 성생활의 기준 6 남편의 2009/02/06 3,443
437456 아이가 토할때.. 1 문의 2009/02/06 411
437455 82쿡처럼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장터있을까요? 3 장터 2009/02/06 564
437454 작은 알밥 그릇 찾아주세요~ 4 그릇찾아요~.. 2009/02/06 413
437453 고교졸업생 선물 골라 주세요~ 6 선물고민 2009/02/06 429
437452 감기 들었는데 한약 먹어도 될까요? 2 초등준비 2009/02/06 280
437451 초등학교 입학하는데 키플링가방 괜찮을까요? 9 예비초딩맘 2009/02/06 1,758
437450 명텐도 MB 2nd Edition 출시계획 발표 5 세우실 2009/02/06 489
437449 오늘 장을 담갔는데요. 항아리뚜껑 덮어야하나요? 7 궁금해요장담.. 2009/02/06 799
437448 어떻게 알았을까요? 7 살짝 놀람 2009/02/06 2,330
437447 강아지 데리고 외출이나 여행시 넣는 가방 있나요? 5 외출 2009/02/06 752
437446 그럼 남편들은 아내를 뭐라고 부르는지 갑자기 궁금하네요 35 남편은 나를.. 2009/02/06 1,636
437445 도화살 있는 분들 잘 살고계신가요? 21 .. 2009/02/06 16,985
437444 꽁치 통조림이 급 땡기긴한데... 4 배고파 2009/02/06 582
437443 초등학교 아동 심리상담, 바로 병원으로 가야할까요? 7 낯선 엄마 2009/02/06 1,478
437442 두달재끼고 드뎌 생리 시작.ㅠㅠ 5 기뻐요. 2009/02/06 912
437441 예전엔 정말 루머들이 횡행했죠? 6 예전엔 2009/02/06 1,063
437440 제가 장터에서 s커피 드림 했던 이입니다....... 20 s커피 2009/02/06 2,058
437439 가격착한 세련된 츄리닝 어디서 사나요? 3 제대로 입자.. 2009/02/06 1,193
437438 접이식 책상 넓고 가벼운 것 있을까요? 2 양반다리 2009/02/06 453
437437 iptv 사용하시는 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 3 망설망설 2009/02/06 235
437436 요즘 애기 봐주시는 분 급여가 어느정도 되나요??? 11 베이베시터 2009/02/06 1,160
437435 미련(?)한 건지, 자상한 건지..-.-; 16 별사랑 2009/02/06 1,912
437434 정리비법좀 알려주세요... 8 질문 2009/02/06 1,272
437433 미인박명 이라고해서 6 박명 2009/02/06 1,637
437432 노자의 도덕경에 커다란무 2009/02/06 312
437431 장기주택마련 저축으로 소득공제 혜택받으셨나요? 3 ... 2009/02/06 579
437430 초마늘 식초~ .. 2009/02/06 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