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노처녀 선본이야기...

ㅠㅠ 조회수 : 1,678
작성일 : 2009-02-05 14:44:17
얼마전에 선을 보았습니다.
남자가 30대 중반에 컴퓨터 프로그래머

첨만날날 서로에대해서 묻고 이러는가운데,
남자가 자기 직업에 대한 대단한 프라이드가 있더라고요.
경기가 어렵지만 자기는 이업계에서 살아남을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
저는 성격이 강한편이나 남자는 순해보이는 스타일...

2번 서로 예의상 그냥 만나다 2번 보드를 같이 타러 가면서 "급"친해졌습니다.
그런데....

어제 밤에 문득전화가 와서
너무 경기가 안좋아서 프로그래머길을 접고 다른쪽으로 직업을 바꾼다는겁니다.(저멀리 지방으로 간다네요)
30대 중반에 신입사원이라니....
연봉도 반정도 수준으로 깍인다고...

뭐 그말 듣고 할말도 생각이 안나고 해서
아직 이시점에서 제가 마땅히 충고 드릴말씀은 없다고 그렇게 전화를 끊었는데,

"급"친해졌던 마음이 "급" 멀어지려고 하네요.

제가 너무 이기적인건 아니지요????
IP : 211.216.xxx.9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5 2:56 PM (211.174.xxx.189)

    저라도 그런 마음일것 같은데요.
    직장이 변동되어서가 아니라 저는 그렇게 말만 번지르르한 사람 싫어요.
    처음 만났을때 직업에 대한 프라이드 강했다면서요.
    끝까지 살아 남을거라 말해놓고 얼마나 지났다고 직업을 바로 바꾸고..
    그래도 아직 서로 알게된지 얼마 안지났으니 좀 더 만나본 다음 판단 내리세요.

  • 2. 아니요.
    '09.2.5 3:07 PM (220.70.xxx.44)

    그렇게 프라이드가 센분이 이직을 쉽게 하시나

    말이 앞서는분이네여..

  • 3. 헤어지고
    '09.2.5 3:14 PM (218.233.xxx.146)

    싶어서 거짓말 하는것은 아니겠지요?

    그남자분

  • 4.
    '09.2.5 4:22 PM (203.218.xxx.195)

    마음가는데로따라 가는거지요 뭐.
    마음이 더 빠져있다면 급 친해졌던 그 마음이 식겠어요?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세요.
    이기적이라고 자책하실 문제는 아닌듯해요.
    오래한 연애도 아닌데 그런 자리 그냥 놔버리세요.
    프로그래머에 대해 아는 바 별로 없으나
    그분의 프라이드라는것이 열등감의 그림자가 아니었나 싶어요.
    본인이 내세워야 알아줄까하는...
    진짜 자신 있는 사람은 그렇게 힘주어 내세우지 않아도
    흘러나오는 자신감으로 어필하지 굳이 줏어섬겨가며 말 하지 않지요.

  • 5. 알만함
    '09.2.5 5:12 PM (116.126.xxx.236)

    허풍심한 남자들의 대표적 표본이예요.

  • 6. 생강
    '09.2.5 8:34 PM (147.47.xxx.180)

    캬 쉬크한 댓글들~ 역시 82 언니들 최곱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108 잠실 파크리오 근처의 유치원 추천해 주세요. 2 유치원 문의.. 2009/02/05 568
437107 물티슈 변기에 버리면 막힐까요? 12 궁금 2009/02/05 5,052
437106 싱크대 부속중에요.. 2 궁금이에요 2009/02/05 352
437105 TV에 방영된 중화요리, 양념치킨 너무 하군요. 9 무얼먹나? 2009/02/05 2,033
437104 요즘 유행하는 쉬폰 원피스에 라이더 가죽재킷 어때요? 5 * 2009/02/05 2,200
437103 오스트리아에서 한국가전 살수있는 사이트가 어딘가요?~ 1 2009/02/05 223
437102 주택에서 살아보신분.. 주택생활 단점알려주세요. 20 꿈과 현실 2009/02/05 1,675
437101 시어머니가 반대하는 결혼하신분 계세요? 9 .. 2009/02/05 3,324
437100 조지루쉬 밥통 아시죠? 6-^ 7 ... 2009/02/05 989
437099 노처녀 선본이야기... 6 ㅠㅠ 2009/02/05 1,678
437098 오른쪽 머리와 귀가 아파요... 7 빼꼼 2009/02/05 5,496
437097 현미밥-->전기압력솥과 일반 압력솥 ..밥맛이 틀린가요 ? 9 현미밥 2009/02/05 942
437096 미국이 '여자들 천국'이란 말은 왜 나왔나요? 14 그런데 2009/02/05 1,639
437095 김형경씨의 법정투쟁에 대해 아세요? 13 .. 2009/02/05 1,901
437094 김연아 선수 쇼트 경기 했나요? 3 ... 2009/02/05 765
437093 연금저축손해보험에 관하여 연금보험 2009/02/05 357
437092 요즘 82에 바라는 것..... 22 그냥 2009/02/05 1,785
437091 어디서 사나요? 3 돼지코요.... 2009/02/05 562
437090 어제 9시 뉴스. 방송법의 경제 효과 ㅜㅜ 7 방송법 2009/02/05 461
437089 조계사 홈페이지가 열리질 않아요 이게 어케된일일까요? 3 시국법회 2009/02/05 532
437088 영어이름 추천좀 해주세요.. 10 .. 2009/02/05 1,626
437087 10년안에 죽는건가? 간판은 하나로클럽 ?실제는 카길 9 다사기 2009/02/05 1,166
437086 아이들 학원 다니는거 힘들어하지 않나요 5 . 2009/02/05 898
437085 연말 정산 관련이요 6 궁금해서요 2009/02/05 500
437084 제발 잠 좀 자라 아가야~ 5 힘들다 2009/02/05 510
437083 고3 졸업식 꼭 가나요? 11 졸업식 2009/02/05 1,227
437082 회사 소비자상담직원의 협박 3 공부하자 2009/02/05 511
437081 역시 돈인가.. 8 2009/02/05 1,434
437080 연말정산 기부금 관련해서요 2 궁금해요 2009/02/05 610
437079 조중동광고주 지면불매운동으로 기소된 24명의 시민들을 도와주세요! 1 언론소비자주.. 2009/02/05 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