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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로 인해 인지,언어 느린 아이, 어린이집 반 낮춰 보내도 될까요?

육아 조회수 : 509
작성일 : 2009-02-04 09:34:25
저희 아이가 신체발달은 빠른데 인지,언어가 느린 편이에요..
8개월때 열없는 경기 하고는 그 후로 가끔씩 30초 전후로 힘없이 입맛 쩝쩝 다시는 경기를 하길래 병원갔더니 해마체가 눌려있어서 경기증세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 이유때문에 발달이 늦은건지는 의사도 100% 장담은 못하구요.. 그럴 수도 있다고 하네요.
항경련제 처방받아 보름째 복용하고 있어요..
약 복용후로는 경기증세가 없네요.. 약복용전에도 6개월간 증세 없을때도 있었지만요..


세돌까진 자라가는 과정이니 기다려보자 했는데. 지금 보니 확실히 느리네요.
언어는 5,6문장을 하긴 하지만, 생각하면서 말하는 편이고, 또래들이랑 어울릴때도 엉뚱한 말을 해서 잘 어울리기 힘든편이에요.(그래서 너무 속상하고 안스러워요)
어법이 안맞는 경우도 많아요. 잘하는 애들은 3,4살에도 어른처럼 자연스럽게 말하던데..
우리 아이는 말투도 좀 웃깁니다. ㅎ
두살 어린 동생이 더 말 잘할 것 같아요.
어쨌거나 언어,발달치료 하면서 어린이집엔 계속 보낼건데 아무래도 4세반에 보내면 어떨까 싶어요.
보통 어린이집에서 그렇게도 하게 해주나요?
아이는 또 괜찮을까요? 저희아이는 05년 8월말생이거든요..

앞에 이야기는 이해에 도움이 될까 싶어 올렸고, 또 우리아이같은 경우가 있으신 분이시면 도움을 받을수있을까 해서 올렸어요.,
요지는 어린이집 5세반인데 4세반에넣어도 될까 하는 의견입니다.
IP : 118.222.xxx.20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희망
    '09.2.4 9:39 AM (203.142.xxx.231)

    힘들어도 그냥 나이 맞춰 보내세요.

    다니는 아이도
    같이 다니는 다른 아이들도
    금방 원글님 아이가 뭔가 이상해서 반을 낮췄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원글님 아이도 다치게 되고(심적으로)
    같이 다니는 다른 아이들에게도 되려 그 점으로 놀림감이 됩니다.

    그리고 나중에 학교 갈 때는 어찌하시려구요..
    '니가 그 동안은 이러저래 해서 동생들이랑 같이 있었지만
    실은 니 나이는 한 살 많으니
    윗반 다니는 아이들이 이제 니 친구고 학교도 같이 간다'고 하실건인지...

    원글님의 어려운 마음도 이해되지만
    자연스러운게 가장 좋은거라 생각하세요.

  • 2. 엄마가
    '09.2.4 9:58 AM (115.136.xxx.226)

    너무 예민하시네요. 이제 겨우 5살인데 언어 늦다고 4세반에 가게 하다니요.

    자기 나이반에 들어가도 말 늦는 아이들 생각보다는 많아요.
    말 빠른 아이랑만 비교하면 엄마나 애나 스트레스만 받습니다.

    그리고 자기보다 말 빠른 아이들이랑 생활해야 말이 더 늘지요.

  • 3. highclear
    '09.2.4 10:13 AM (122.34.xxx.151)

    '마이크로 트랜드'란 책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미래에 일어나는 일들은 작은 변화부터 현재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말하는 책입니다. 지금도 미국의 부유층, 그리고 우리나라의 일부에서는 자녀를 자기 원래 학년보다 1년 늦춰 학교에 보냅니다. 아이에게 1년은 성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신체적, 정신적 차이를 보입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1년 늦게 보냈지만 같은 반에서 성공의 작은 경험들이 쌓여서 나중에는 같은 학년(자기보다 1년 어린 반)에서 두각을 나타내게 되고 그것이 개인의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말이죠. 여기서 중요한건 1년 늦게 보내라기 보다는 작은 성공경험을 쌓아야 된다는 겁니다. 그런 성공경험 혹은 긍정적인 경험을 쌓기에 늦춰서 보낼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명심하세요. 미국 부유층 자녀들은 1년 늦게 아이들을 세상에 내보낸다는 사실을요~

  • 4. 저희 아들내미
    '09.2.4 10:16 AM (218.49.xxx.11)

    하고 똑같은 상황이네요..ㅠㅠ
    저희 아들은..정말 인지며, 말이 느렸어요..
    원글이 아이처럼..운동신경은 있었구요...

    말이 느렸지만..
    그래도..같은 반에 보내고..
    지금껏 생활하고 있어요..
    저도..원글님과 똑같은 고민을 했지만..
    결론은..그래도..또래 아이들과..놀아야 한다라는 생각이었어요..
    지금도..인지나..언어는 느리지만..(현재 8살)
    별 무리없이..어린이집 잘 다녀서..초등학교 입학할 예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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