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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으로 이사가는 친구의 고민

친구 조회수 : 1,171
작성일 : 2009-02-01 14:52:28
친구는 인터넷을 잘 하지 않아서 제가 대신 올려요.

남편이 직장이 창원 팔용동인가로 발령이 나서 지금 내려가  있다는데 친구도 방이 빠지는 대로 내려갈거구요..

이번에 내려가면 완전 자리잡고 계속 살 계획인데...

친구 고민은

1. 지금 내려가서 집을 사야하는지(32평), 창원은 집값이 거의 변화가 없다고 해서..

2. 산다면 팔용동에 사야 하는지 아니면 근처 다른 아파트 단지가 있는지..(아이가 초 6이라 학교가 걱정)

3. 혹시 타지인(원고향 광주)에 대한 배타심 같은건 없는지(친구는 20년째 인천 거주중)

창원이 계획도시라 깨끗하고 좋다는 말은 익히 들어서 아는데.. 여타 지역정서라든가 학군이라든가

현지인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분위기 라든지... 저역시 친구가 걱정되서 대신 여쭙니다.
IP : 221.150.xxx.2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백옥
    '09.2.1 3:05 PM (123.248.xxx.76)

    창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일단 살기 좋습니다.
    1.창원에 계속 거주하실거라면 사는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특히 창원 요즘 집사기 좋습니다.
    좀 내렸거든요.
    2. 그리고 초등학생 아이가 있다면 팔용동 보다는 반림동이나 상남동이 좋겠네요.
    창원 그리 큰 도시가 아니라 출퇴근시간 많이 안걸립니다. 그리고 반림동은 팔용동에서 가깝구요.
    3. 공단도시라 외지 사람들이 많습니다.
    젊은 사람들도 많구요.
    깨끗하고 괜찮아요.

    저는 님과 반대로 서울로 발령이 난 경우입니다.
    지금 사는 입지조건으로 서울에 집을 구하려면 지금 집값에 3배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쇼핑, 문화적인 면에서는 대도시 따라가기 어렵지만, 생각보다 교육열도 높고 생활수준도 높은편입니다.
    살기 좋아요.

  • 2. 후유키
    '09.2.1 3:13 PM (125.184.xxx.192)

    울 언니가 백화점 모여 있는 동네에 살았었는데 괜찮던데요. 상남동인가
    거기 성원아파트요..
    근데 성원아파트는 내부는 베란다 하나에 복도식...
    주위 여건은 좋아보였어요.
    다른 곳은 모르고 그냥 울 언니집 이야기였네여. ^^;;
    이사오고 몇년이 지난 지금도 창원분들이랑 계모임 하던데요.
    사람들이 괜찮은가봐요.

  • 3. 토박이
    '09.2.1 4:22 PM (118.39.xxx.137)

    정말로 살기 좋아요.
    생활 수준 절~대 안 낮구요.
    윗님들 말씀대로 반림동 상남동 애 키운기 좋아요...
    하지만 반림동 노블파크나 트리비앙 아파트는 신축이라 가격이 좀 쎄구요.
    상남동 토월 성원이나 대동은 지은지 오래 돼 가격이 그리 쎄진 않아요.
    팔룡동 하고는 좀 먼 대방동(일단 대표적인 아파트가 대동 황토방,디지탈)도 있는데요.
    여기도 애 키우긴 좋아요.
    저는 지금 반림동 사는데 사방팔방 5분 거리고 편한 반면 좀 시끄럽네요.
    일장일단이니 한번 둘러 보시면 감이 잡히실 겁니다. ^^

  • 4. 창원짱
    '09.2.1 4:22 PM (119.69.xxx.74)

    저도 언니랑 동생이 서울에서 창원으로 이사가서 사는데..
    나중에 저도 창원으로 이사가고 싶어요..
    창원은 공단이 많아서 다른 지역보다 외지인이 많은 도시예요..
    그래서 외지인에 대한 배타심은 전혀 없구요..
    창원시 자체가 예전에 계획도시로 지어진거라서..공원도 많고 도심도 정비가 잘 되어있어요..
    크지 않은 도시지만 백화점 마트 대형쇼핑센터가 부족함 없이 많이 있구요..
    아파트도 지역별로 굉장히 많아요..
    대방동이나 상남동,팔용동은 좀 오래된 아파트가 많구요..
    반림동은 새아파트들이 많고 도심에 있어서 어느쪽으든 가기가 좋구요.
    주상복합도 있고 반림동의 경우 재개발된 주공아파트가 입주한지 얼마 되지 않았어요..
    오래된 아파트들도 워낙 도시정비가 잘되어있어서 환경은 다 좋아요..

    퇴근은 자동차 이용하시면 지역 어디에 사셔도 불편함이 없어요..

  • 5.
    '09.2.1 4:33 PM (219.249.xxx.249)

    창원은 울산 구미처럼 공단 지역이라서 외지인 비중이 엄청 큽니다.
    그래서 지역적 폐쇄성은 경상도치고 약한 편이예요.
    권영길이 국회의원 계속 당선되듯이....

    같은 "팔용동" 이라도 대로를 사이에 두고 한쪽은 완전 주거지, 한쪽은 완전 공단 이래요.
    창원은 동 하나의 규모가 커요.
    암튼 주거지쪽 팔용동은 아파트단지도 많이 모여있고 깔끔한 단독주택지도 붙어있고
    밀착상권도 잘 발달해서 괜찮습니다.

    근데 다른 곳들도 좋아요. ^^ 팔용동보다 더 대규모인 아파트촌이 많거든요.
    팔용동이 창원에서 서쪽에 해당하는데, 동쪽으로 가면 반림동이 규모가 왕 커요.
    근데 최근에 지어서 값이 제일 높은 편이고요.

    좀 더 동쪽으로 가면 상남동 토월지구가 있는데, 아파트 연식은 반림동보다 오래됐지만
    학군이 제일 좋다고들 하는 곳입니다. 제일 정평난 학원가와 엄청난 상업지역도 옆에 있고요.

    그보다 더 동쪽 끝으로 가면 성주동 성주지구가 있는데, 상남동과 반림동 중간에 지어졌고
    지역은 끄트머리인데도 중대형 위주고 인식이 좋아서 값은 엄청 높아요.
    워낙 외진 곳이라서 학군은 좀.... 상남동이 낫죠.

    아파트값은.... 창원도 나름 거품이 상당한 곳이긴 해요. 그래서 IMF때는 엄청 빠졌어요.
    그치만 깨끗한 아파트가 비교적 부족한 편이라서 가격하락 압박이 좀 적어요.
    공단지역이라 워낙 경기도 좋았고요.
    하지만 경기에 따라 공단들이 휘청이면 어찌 될지는 솔직히 모르죠....

    근데 딴데는 몰라도 팔용동 아파트촌은 그다지 거품이 세지 않으니깐
    자금부담이 적다면 그냥 맘편히 사시는 것도 좋아요.

  • 6. 친구
    '09.2.1 11:01 PM (114.200.xxx.101)

    댓글 주신분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친구에게 잘 전해 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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