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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이 사준선물 정말 맘에 안들때 어떻게하세요?

정말이러고싶지않은데 조회수 : 1,768
작성일 : 2009-01-28 11:40:14
제나이55세인데요
여기서보니 아이들이 사준 선물은 맘에안들어도 좋다 예쁘다 맘에든다하라고..
안그러면 다시는 안사다 준다고해서 웬만하면 그냥고맙다하고 쓰려는데
진짜 제 취향이 아닌거예요
딸이 정말 멋쟁이인데 제꺼라고 사오는물건은 모두 제취향이 아니예요
신발은 한두번신고 그냥신발장에서 잠자고
옷은 한번딱입고 옷장안에걸어두고
스카프는 가격이 얼마안해서 하는둥마는둥하고
이번에도 가방을 30여만원주고사왔는데 또 제취향이 아니예요
웬만하면 진짜 그냥 들고싶은데 돈이 너무아까워서 환불하라했네요
딸은 엄마 진짜 까다롭다하고 저는 미안하기도하고..
정말 맘에 안들면 어떻게하나요
IP : 59.86.xxx.9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직하게
    '09.1.28 11:48 AM (58.142.xxx.232)

    말씀하세요.
    그리고 다음부터는 사시고 싶은 목록을 적어서 정해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며느리도 아니고 딸인데요. 뭐.
    같이 쇼핑을 하시는 것도 좋구요.
    당당하게 원하는 것을 받으세요.
    그게 서로 편해요.
    따님은 큰돈들여 큰맘먹고 선물을 했는데 엄마는 맘음에 안들어 미안하고...
    그냥 원하시는 걸로 바꾸세요.

  • 2. ..
    '09.1.28 11:51 AM (58.226.xxx.146)

    선물 받을 시기가 오기전쯤 같이 쇼핑하면서 마음에 있는 물건을 눈치채게끔 은근슬쩍 흘리세요~

  • 3. 딸이면
    '09.1.28 11:53 AM (58.232.xxx.137)

    솔직하게 말하세요. 내가 까다로운게 아니라, 내 취향이 아니다, 미안하지만 환불해라.. 이렇게요.

    며느리도 아니고 딸인데 뭐어때요...

  • 4. **
    '09.1.28 12:00 PM (211.41.xxx.179)

    뭐니뭐니해도 현금이 제일 좋은 선물 같애요
    저희 엄마도 제가 사드린 선물 대부분 맘에 안들어 하셔서
    저도 20년 가까이 현금으로 드려요
    뭐 선물땜에 고민할일 없고 저도 편하네요.
    사실 저도 선물 받으면 맘에 안들때가 더 많아요.
    백화점 상품권으로 받으면 제일 기쁘더라구요.

  • 5. 당연히
    '09.1.28 12:17 PM (115.178.xxx.253)

    그럴수 있습니다.. 그냥 현금으로 달라고 하시거나
    같이 쇼핑가자고 하세요..
    딸이야 정말 말하기 좋잖아요..

  • 6. ....
    '09.1.28 12:24 PM (211.117.xxx.151)

    20대 제딸이 글 같이보며 그러네요 .같이 가면 되지,라고

  • 7. 죄송한답변
    '09.1.28 1:18 PM (202.30.xxx.226)

    이지만,,,
    환불이 되면 다행이고, 다음부터는...현금으로 달라고 하시면 되겠지만,
    기왕지사 환불도 안되는 선물이라면,

    눈 딱 감고 한번 입거나 신거나 해보세요.
    의외로, 내가 나를 보는 것과 남이 나를 보는 안목이 다를 수도 있어요.
    내 안목만으로만 물건 고른다면, 백화점에 그 많은 종류들이 있을 필요가 없잖아요.
    맘에 안드는 다른 물건들을 맘에 들어해서 사가는 다른 사람들이 있다는 얘기잖아요.

    한번 해보세요.
    간혹, 반응이 시원찮더래도, 그래? 울 애가 비싼돈 주고 사왔길래 해봤는데,,, 예쁘게 봐줘바~~
    하실수도 있을 듯 해요.

  • 8.
    '09.1.28 1:43 PM (121.186.xxx.96)

    어머니 입장은 아니지만 딸이나 며느리 입장에서 말씀 드릴게요
    솔직히 제 딴엔 생각해서 사다드렸는데 마음에 안든다고 환불하라 그러면 많이 서운할거 같아요. 하지만 계속 좋다고 하면 딸은 눈치도 없이 계속 사다줄터이니..한번쯤은 솔직히 말씀하시는게 좋을듯 해요.
    저도 그걸 눈치채기 전엔 잘 몰랐는데..제가 사드린걸 엄마가 잘 안입고 다니시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아예 현금으로 드립니다. 또 울 어머니시대가 그렇듯 현금으로 드리면 또 자신을 위해 쓰질 않으시죠.
    그래서..전 옷매장으로 가서 끌고 가서 사드려요 ㅋㅋ

  • 9. 그냥
    '09.1.28 3:06 PM (59.8.xxx.238)

    가지고 계세요
    저는 남편이 선물한 스카프...외국서 사왔는데 뭐 그런이상한건지
    좌우간 그렇습니다
    그냥 좋은척 받아서 가지고 있습니다
    혹시 이담에 할머니 되면 좋아하는 취향으로 바뀔려나 싶어서....벌써 6년째 가지고 있는거라

    분명히 요즘에 어머니들 뭘 많이 하세요 하고 묻고 샀을겁니다
    그러니 그게 요즘 트렌드일겁니다
    ㄱ그러니 그냥 아무소리말고 오바해서라도 고맙다고 역시 느네밖에 없다고 하세요

  • 10. 저는
    '09.1.28 3:41 PM (211.192.xxx.23)

    바꿔요...딸돈도 돈인데 왜 쓰지않는 물건에 돈을 들입니까,,
    같이 가셔서 바꾸시고 맛있는 밥 사주시면서 마음 풀게 하시던지요,,
    그냥 묵혀두는게 더 돈낭비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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