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서방님과 울신랑 비교되네요

히히 조회수 : 1,418
작성일 : 2009-01-27 22:55:47
울 서방님은 동서 닳을까봐 딱 붙어다니네요.
부엌에도 같이 서있고 티비볼 때도 나란히 앉아있고... 안보이면 찾아다니고..
시어머니가 동서에게 뭣 좀 시켜볼까 하면 '내가 할게' 하면서 쓱쓱 다하고

남편은 티비보고, 자다가, 몰래 빠져나가서 친구들 만나고..
하도 미워서 일 좀 시켜보려고 '숟가락좀 놔줄래?' 하면 그자리에 그대로 앉아서 '숟가락 어딨는데?' '숟가락 주라~'

동서는 무슨 복이 저리 많아서 마누라에게 껌벅 죽는 남편을 뒀을까... 하고 생각해보는 밤입니다.

저는 일 많이 해서 몸이 힘들더라도 마음은 편한 게 좋은거보니 영락없는 맏며느리인가봐요.
굼벵이같은 장남이 이런 제 성격을 딱 알아보고 장가왔나 봅니다 - -






IP : 119.199.xxx.2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장남들
    '09.1.27 11:04 PM (61.253.xxx.183)

    제가 본 장남들은 왜 다 그런지
    저도 종가집 장남에게 시집왔지만.
    다정한 구석이라곤 없네요.

    지금까지 제가 본 장남들은 죄다 스타일이 그렇습니다.
    되려 마누라한테 미안해서라도 좀 챙기는 흉내라고 내야 하지 않나요.
    그런데 역설적으로 더 안그런다는 사실이..참..

  • 2. ㅎㅎ
    '09.1.27 11:41 PM (124.49.xxx.249)

    그래도 원글님 성격 너무 좋으시네요.
    히히 웃고 마실 것 같은 성격..
    정말 남편분이 복을 타고 나신 것 같아요.

    하지만 원글님도 남편 교육 잘 시켜서
    담 명절에는 좀 누리세요..ㅋㅋ

  • 3. 어머머...
    '09.1.28 12:19 AM (221.148.xxx.184)

    저희두...그래요~~~ㅋㅋ 요즘 맨날..시동생ㄴ[ 올때마다.....신랑 잡고 있습니다...

  • 4. 신혼아닌가요?
    '09.1.28 12:47 AM (219.251.xxx.92)

    우리도 신혼때는 그랬거든요.
    시누이들이 쟤들은 손잡고다닌다고 뒤에서 ㅋㅋ 거렸던 기억이...
    울할머니는 저애낳으러가는날 둘이 손잡고간다고
    무슨 복이붙어서 저렇게 둘이 좋아서 손잡고다닌다고 부러워하셨어요.
    요즘은요..손은 언제잡아봤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ㅠ.ㅠ

  • 5. 그서방님이 울남편?
    '09.1.28 2:51 PM (203.227.xxx.88)

    원글님 서방님이 딱 울남푠이라는.....
    (돌 날아오는거 아니죠?)

  • 6. ㅎㅎ
    '09.1.28 6:18 PM (118.32.xxx.118)

    여기 그 서방님 또 하나 있네요..
    갈수록 손잡고 다니는건 안하지만.. 그래도 딱 붙어다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4018 검찰 "용산 진압작전시 용역직원 동원 없었다" 8 에라이떡찰 2009/01/27 603
434017 뭐였을까요? 진동 2009/01/27 378
434016 칠순 넘으신 엄마의 생활습관을 고칠수 있을까요? 17 나쁜딸년 2009/01/27 2,041
434015 내용 삭제, 죄송합니다. 14 고민녀 2009/01/27 1,579
434014 흰색안전모와 안면마스크 착용한 사람들이 용역직원 맞나요? 3 용산 2009/01/27 539
434013 두부 만드는 간수가 영어나 일어로 뭘까요? 3 간수가..... 2009/01/27 1,917
434012 과일 씻는 법 나온 김에... 퐁퐁으로 닦기도 하나요? 5 친구가그러던.. 2009/01/27 2,278
434011 짜증나는 엄마 1 이제시작이군.. 2009/01/27 909
434010 연년생의 장점만 올려주세요^^ 19 ^^ 2009/01/27 2,068
434009 미나리를 넣는건가요? 7 제사음식 2009/01/27 598
434008 신랑이랑 시동생 설거지 시켰어요^^ 9 맏며느리 2009/01/27 1,382
434007 치매에 걸린 부모님 모시는 분 6 한말씀만 해.. 2009/01/27 1,358
434006 명절때 시부모님 역귀성 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4 요요 2009/01/27 751
434005 서방님과 울신랑 비교되네요 6 히히 2009/01/27 1,418
434004 누구나 자기 자식이 젤 소중한 법! 4 ㅎㅎ 2009/01/27 852
434003 친정과 연 끊을 수 있을까요? 4 탈출 2009/01/27 1,287
434002 다시다든 미원이든... 7 정말 싫어요.. 2009/01/27 1,352
434001 맛있는 김치나 밑반찬 파는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3 김치 2009/01/27 802
434000 빈폴할인매장(봉천동) 모르시는 분만 2 아시는 분은.. 2009/01/27 4,568
433999 글 내립니다... 9 죄송해요 2009/01/27 1,173
433998 친정은 다시다 안 쓰는건... 20 ... 2009/01/27 2,074
433997 여러분100분토론 투표좀해주세여 46% 47% 입니다.. 13 백토 2009/01/27 649
433996 여주인공이 부른 노래 제목이요.. 4 과속스캔들 2009/01/27 664
433995 성인이 되어서도 남매간 사이 좋으신분... 또 사이좋은 남매 키우신분... 35 클리퍼 2009/01/27 7,546
433994 2003년 상도동 전철연 망루투쟁 영상 [돌발영상] 5 이루 2009/01/27 387
433993 요실금병원 5 하늘 2009/01/27 535
433992 시어머니..... 2 에혀 2009/01/27 1,086
433991 예비 중학생 책가방이요.. 2 추천 부탁 2009/01/27 897
433990 우리집 난방문제의 비밀(?) 해결책은?? 10 추워요. 2009/01/27 2,272
433989 덕양구에서 아파트 구입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6 결혼준비 2009/01/27 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