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고민??

[중딩맘]

올해 중3 되는 아들이...좀 deal 같은것을 잘 합니다.
좀 시끄럽기는 하지만 사교적이고
보는 사람마다 얘는 사업가 시키면 딱이다...이런 말들을 많이 하시네요.
제가 보기에도
두뇌회전도 빠르고, 성격도 긍정적이면서 재미있고,
돈 숫자 뭐...이런걸 좋아하네요.
성적은...뭐..독서력 이런게 뒷받침 되지 않아서 (놀이터 죽돌이 출신)
아주 잘 하지는 않고 대충 10-20프로 정도구요.
영어 수학은 최상위 그룹이네요.
수업시간에 좀 많이 떠들어(나중에는 선생님들도 이뻐하시기는 하는데) 수행점수가  쳐져서리
내신이 쳐지네요.

나중에 (회계학과 or 무역학과 or 경영학과)를 보내는게 좋을듯 한데
이런 아이 문과를 보내야 할지...이과를 보내야 할지...
고민이 되네요.
언어 능력도 .....책읽기 능력이 뒤쳐져서 그렇지.
그냥 말할때 보면...언어 순발력, 유머 감각이 참 뛰어납니다.

아빠가 지금은  사기당하고 해서....그냥 그렇지만
과거에 개천 출신 용으로서 대학에 초청 강의도 했었었고
대통령 상을 받을 정도로 잘나갔는데
이 녀석이 많은 부분 아빠의 장점을  많이 닮았기에
제가 기대하는 바가 크네요.

뭐..3학년 내신 힘써서
외고(경기권)나 기숙사학교 시험 봐 볼까 하는데
이런 생각들이 기준없이 다른 사람들을 쫓아하는 것일까봐 걱정도 되구요.

저 멀리  큰 목표는 아이의 장점인 비지니스 능력을 발휘할 직업군인데
대학이나 고등학교 문이과 선정..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