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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다니는데~ 제사드리는 분 계신가욤?

어쩌면 좋을까요 조회수 : 786
작성일 : 2009-01-22 09:55:07
저는 모태신앙이고...

콩깍지에 의해 **김씨 10대 장손과 겁도 없이 덜컥 결혼을 해버렸답니다(--)



결혼후 외국에 살다가 얼마전에 귀국했는데..

2주전에 시댁에서 전화가 왔어요

이번 설 부터 너희 집에서 지내려고 하니 준비하거라!!!!!!!!!!!!!!!

뭘 준비해야하는지 여쭈어보니

이제 추도예배식으로 해도 되니 너희 식으로 준비하라 하시네요

전라도 바닷가가 고향인 저희 시댁은

제사, 명절에 생선만 무려 7가지 하는 스타일인데...

갑자기 너희 식으로 준비하라니,

감도 않오고, 엄두도 않나고...

친정에서 추도 예배드릴때에는

잡채, 전, 과일, 떡국 정도만 해서 즐겁고 오붓하게 지냈는데...


이 정도로 준비해도 될런가요?

조언해 주세요

혹시 교회다니면서 저와 같은 처지에 있는 분들 계신가요?
IP : 220.123.xxx.18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2 9:58 AM (211.215.xxx.33)

    흠머.. 그런걸 어떻게 전화한 통으로 통보하신대요?
    아무리 추도식이어도 그렇지, 제사를 물려받는건데
    최소한 사전에 서로 상의도 하고 그래야 하는거 아닌가요. 너무하신다.

  • 2. ...
    '09.1.22 10:13 AM (58.102.xxx.139)

    추도식으로 하시되 식구들 먹을 음식을 좀 넉넉히 하시면 안될까요?
    제사가 있는 집은 제사음식 남을것만으로도 한상이고 몇날며칠을 먹는데...
    떡국, 잡채, 전 정도라면 양이라도 좀 푸짐히 하셔야 겠는데요?

    저희 시댁은 차례, 제사는 없지만
    명절에 꼭 음식은 많이 하시거든요.
    추석에도 동그랑땡같은 각종 전에, 송편, 탕국,생선,과일 들....
    동서네가 선물로 사온 고기로 갈비찜, 한끼는 등심구이...
    명절이라고 푸짐히 드시는것 같던데요.

  • 3. 어쩌면 좋을까요
    '09.1.22 11:08 AM (220.123.xxx.189)

    네...네...

    역시 제가 시댁을 너무 과소평가했나 보군요~~

    동그랑땡, 각종 전, 생선, 과일, 갈비찜, 등심구이...
    (송편과 떡국은 어째 추석 음식 같은데~~)

    시댁어른 2분, 우리 부부, 꼬맹이 2명이라도...
    역시 음식들...
    할건 다해야 하는 분위기네요...

    급우울해집니다
    얄팍해질 지갑과 몇 시간동안 음식 냄새 맡으면서 서있어야 하는 처지...

  • 4. ..
    '09.1.22 1:45 PM (211.243.xxx.231)

    저희 시댁 추도예배 드리는데요..
    처음 결혼하고 진짜 깜짝 놀랐어요.
    속으로 은근 차례 안드리니 편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ㅠㅠ
    손 크신 시어머니..
    각종 전이랑 잡채같은 명절음식은 기본에..
    식구들 좋아하는 온갖 음식들을 다~~ 준비하시더라구요.
    심지어 돌아가신 시할머니가 좋아하셨던 생선까지..
    생선만 너댓가지 굽던데요...ㅎ
    시어머님께 음식은 뭐뭐 할지 한번 상의드려보세요. 처음이라 통 모르겠으니 가르쳐 주십사하구요.

  • 5. ....
    '09.1.22 3:12 PM (124.61.xxx.52)

    저희 시댁도 추도예배 드리는데 음식을 많이 하지는 않아요. 설날에는 가래떡 만원어치 사서 아침에 떡국 끓여먹고 전은 동태전이랑 동그랑땡, 나물 3가지정도, 생선 2종류 굽고 잡채,갈비정도예요. 추도예배를 드려도 음식은 제사 지내는 것처럼 준비 하는 집도 간혹 있더라구요. 시어머님 스타일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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