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차 한잔
작성일 : 2009-01-17 15:00:55
674152
문득 차 한잔
그건 그리움 이다
이젠 침묵 해야할
한 계절의 끝에서
다 할수 없는 마음 으로
따스한 차 한잔을 마주 하는것은
저 홀로 출렁이다
고요히 스며드는
숙명같은 그리움이다
문득 차 한잔
그건 사랑 이다
무엇으로도 닿을수 없는
너의마음 깊은곳을 향하여
말갛게 우려낸
그윽한 향기로
그대선한 눈길에 머물고 싶어
식을줄 모르고
담담히 피어 오르는
멈출수없는 사랑 이다
IP : 220.76.xxx.16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대에게
'09.1.17 3:19 PM
(121.152.xxx.137)
그대 생의 솔숲에서
나도 봄산에서는
나를 버릴 수 있으리
솔이파리들이 가만히 이 세상에 내리고
상수리나무 묵은 잎은 저만큼 지네
봄이 오는 이 숲에서는
지난날들을 가만히 내려놓아도 좋으리
그러면 지나온 날들처럼
남은 생도 벅차리
봄이 오는 이 솔숲에서
무엇을 내 손에 쥐고
무엇을 내 마음 가장자리에 잡아두리
솔숲 끝으로 해맑은 햇살이 찾아오고
박새들은 솔가지에서 솔가지로 가벼이 내리네
삶의 근심과 고단함에서 돌아와
거니는 숲이여 거기 이는 바람이여
찬 서리 내린 실가지 끝에서
눈뜨리
눈을 뜨리
그대는 저 수많은 새 잎사귀들처럼
푸르른 눈을 뜨리
그대 생의 이 고요한 솔숲에서
2. 자유
'09.1.17 4:34 PM
(211.203.xxx.201)
원글님과 댓글님...시 주고받기 하시나봐요.^^
밤에 한잔 하고나서 봤다면, 저도 용기내어 끼어보겠습니다만...
백주 대낮에 소심하여, 잘 읽고만 갑니다.
3. 좋아요.
'09.1.17 5:25 PM
(125.134.xxx.82)
82에서나 느끼는 느닷없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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