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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4주차 장시간 자가용 타도 될까요?

4주차 조회수 : 697
작성일 : 2009-01-17 11:36:28
다음주면 구정이죠...
시댁이 남도라서 안막혀도 6시간에 배 1시간 타고 들어갑니다...
작년 구정엔 자동차만 12시간을 타고갔습니다.
이번에 홀몸이 아닌 아가가 생겼는데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예요
아이만 괜찮다면 가도 좋습니다 어무니 아부지 너무 이뻐해주시고
맛나는거 마니 먹고..^-^*
횐님들은 어떻게들 하셨는지 그냥 가시지말고 한마디씩 해주세요~~~
IP : 221.153.xxx.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7 11:48 AM (121.131.xxx.225)

    웬만하면 안 가셨음 하네요.. 아직 태반이 제대로 붙어있지 않은 시기인데 자동차에 배까지 타는게 .. 항상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있잖아요.

  • 2. 호미맘
    '09.1.17 11:55 AM (66.188.xxx.6)

    걱정이 되는건 사실이네요
    제 사촌 동생은 집에서 안정을 취했는데도 잘못됐다고 하더라구요
    병원에 진료 받으시고 문의 하시는게 좋을듯해요

  • 3. 안가셨음..
    '09.1.17 12:03 PM (218.38.xxx.130)

    요즘 주변 돌아보면 유산 너무 흔해요.. 조심 또 조심하세요
    한두시간도 차에 앉아 가면 일반 사람들도 허리 아프고 힘드는데
    몇시간 거리에다 배까지 타신다면 무리예요. 추석때는 또 만삭 가까이 되시고..
    부모님을 한번 서울로 모시면 어떤지.. 남편과 잘 상의해보세요.. ^^

  • 4. 허미
    '09.1.17 12:05 PM (122.199.xxx.92)

    한번 유산 되어본 저에게는...원글님 큰일 날 소리 하십니다..ㅡㅡ;;;

    초기에는 착상이 제대로 안 되어..쉽게 말하면 애가 자궁에 제대로 붙어
    있지 않아서 자극이 오게 되면 주르륵 흘러 내릴 수도 있어요.
    흔히들 애 떨어진다..고 하죠.

    근데 제가 난독이 있나봐요...제목을 자가용이 아닌 자전거로 봤어요..ㅋㅋ
    여튼 자동차도 위험해요. 저도 계류유산이었지만 좀 의심이 가는게...
    추석때 저도 임신 4주 정도였는데 차로 4시간 되는 시댁 갔었거든요.
    그땐 아무것도 몰라서 그랬는데..2주후인가 바로 유산됐어요.
    아마 초기에 그게 위험하단걸 알았다면 죽어도 안 올라갔을거에요.

    지금도 너무 너무 후회하고 있습니다.

    제 친구도 이번에 어렵게 임신했는데..제가 그렇게 초기에 안정 취하고
    조심하라고 했는데도 유산 됐어요.

    유산이란게 참 생각보다 자주, 흔하게 일어나는데 한번만 그래도
    여자 몸엔 타격도 크고 무엇보다 마음이 너무 아파요.


    아무튼 안됩니다.

  • 5. 글쎄요...
    '09.1.17 12:18 PM (220.71.xxx.193)

    제가 임신 막 확인하고 남해 일주하면서 2박 3일 차 타고 휴가 보내고 이제 9개월인데요.
    평소 체력이 좋으시고 입덧이 그다지 심하지 않으시면 괜찮지 않을까요.
    본인 몸에 드는 느낌이 있을거에요. 자가용으로 가시니까 시간 좀 걸리더라도 간간이
    쉬면서 가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 6. 깨구리
    '09.1.17 12:23 PM (121.162.xxx.4)

    저도 5-6주차에 출장가는 신랑따라 부산다녀왓어요..
    정말 어리석은 생각으로 이것도 태교다하며.
    임신초기가 얼마나 위험한지 몰랐으니까요..
    헌데 1박2일 부산왕복후 5일후에 유산했어요..
    의사선생님께서 어디 장거리다녀왔냐고 물어보시데요..
    그래서 넹. 했죠..
    저 완전 개념없는 환자됬었어요..
    근데. 어릴때 임신이라 정말 아무것도 몰랐거든요..
    님께서 벌써 위험할꺼 알고 글 올리셨으니. 가지 마셨으면 합니다...
    조금 더 안정되면 그때 찾아뵙고 이쁨받음 좋겠어요.

  • 7. ㅁㅁ
    '09.1.17 1:08 PM (118.223.xxx.195)

    님...
    이런건 확률에 기댈수밖에 없는 질문이에요.
    열명의 임산부가있다면... 그중 여덟명은 임신초기 모르고 달리기를 하고 장거리를 다녀왔더라도 "전 모르고 다녀왔는데 멀쩡했어요.^^" 라고 말할수있지만..
    그 열명중 두명 (임신초기라고치면 사실 20프로의 확률보다는 40프로쯤으로 보는것이 적당하겠네요.)은 안좋게 결론이 나곤해요.
    님의 뱃속의 소중한 생명이... 당연히 멀쩡히 엄마뱃속에서 편안히 있을수있지만
    그렇지 못할수도있어요.
    그것은 님이 감당하고 판단할몫이죠.

    저 정말 건강한몸이에요. 장거리도 안갔고요.. 직장맘이냐고요? 아니요.
    그런데도 초기에 작은 생명이 힘없이 제 곁을 떠나갔어요. 그냥 별일아니어보이죠?
    아이를 낳고사는 지금도 그 생명 생각하면 정말 일초도 안걸리게 눈이 펑펑나요.

    "괜찮을수도있고 안괜찮을수도있어요.."라는 결론이 날텐데... 어떻게 하시겠어요?
    엄마라면말이에요.

  • 8. ..
    '09.1.17 2:42 PM (118.221.xxx.154)

    절대로 잃어버리면 안 되는 소중한 아기라고 생각하신다면 절대로 여행 하시면 안 되구요.. 몸 건강하니 혹시 잘못되도 또 가지면 되지..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냥 추진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저도 첫 애 유산했었거든요.. 여행도 안 했고 그냥 4주에 가더라구요.. 근데 두 달 있다 바로 또 아이를 가졌어요..그 때는 추석 때 1시간 타고 가면 되는 시댁도 의사가 가면 안 된다고 해서 집에 누워 있었답니다. 그 애가 우리 큰 애구요. 그래서 이렇게 건조하게 글을 써 봅니다.
    한 번 유산되면 그 담 임신되도 날 때까지 엄청 걱정 많이 되더라구요. 습관성 될까봐요.

  • 9. .........
    '09.1.17 2:57 PM (125.186.xxx.3)

    이런 질문 올라오면, 어떤 분들은 '전 괜찮았어요' 하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괜찮은 분도 계시니까요.
    하지만 확률적으로 괜찮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 하지 말라는 거죠.
    누구는 괜찮고 누구는 괜찮지 않고...그건 아무도 모릅니다. 그 괜찮지 않은 몇 프로에 재수없으면 내가 포함될 수 있는 거고요.
    어떤 일은 안그런가요?
    하지만 그런 일을 당해서는 안될 경우에는, 열 명 중 몇 명은 괜찮고 몇 명은 괜찮지 않을 수 있다고 하면, 가능하면 조심하는 게 좋은 거죠.
    병원에서 초기에는 되도록 장거리 여행 하지 말고 무리한 운동 하지 말고 운운...할때는 다 그런 사고를 염두에 두고 경고하는 거니까요.
    저 사람이 괜찮았다니까 나도 괜찮을 거야...글쎄요. 그건 아무도 모르죠.
    만에 하나 가슴 아픈 사고가 나더라도, '나는 괜찮았다' 고 말했던 분들이 책임져 줄 것도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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