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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들 정말왜들 그럴까요?

주은맘 조회수 : 1,518
작성일 : 2009-01-16 19:12:01

아랫글을 읽다보니 제가 둘째낳을때가 생각나면서 또 욱~하네요
큰아이가 딸이고 두살터울로 둘째를 임신했는데 임신6개월쯤 의사가 하는말
"둘째는 아빠를 닮았네요"  "아빠닮아 심장소리가 힘차네요" 참고로 의사선생님은 저희 남편을 본적도 없습니다
둘째를 제왕절개수술로 낳기로하고 수술전날 시어머니께서 서울서 경기도 안산까지 친히 오셨습니다
큰애때는 안오셨는데.. 둘째는아들인거같다는 남편의 말에...
오셔서 하시는 말 " 병원비는 내가 낸다"  이게 웬횡재냐!!
하지만 둘째는 딸이었습니다  우째 이런일이!!
척추마취수술하고 비몽사몽으로 침대에 실려나와서 남편과 시어머니, 친정엄마와 함께 병실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저희 시어머니 하시는 말씀... 이부분에서 정말 욱!!! 합니다  우이씨
" 병원비는 반밖에 못주겠다"  결국은 100만원가까이 나온 병원비중 시어머니가 낸돈은 20만원이었습니다
이상이 제가 시댁을 아주 아주(?) 싫어하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IP : 123.254.xxx.2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09.1.16 7:17 PM (122.199.xxx.92)

    임신 중, 출산하고 얼마 안되서 들은 말들은 정말 평생을 살아도
    안 잊혀지더군요. 이것도 여자들의 본능이라면 본능이랄까요.
    특히나 남편이나 시댁쪽 사람들에게요.

    저 역시 시댁에 그리 깊은 정 없고 생각만 해도 울컥! 하는 이유가...
    그 이유 때문이에요.
    배째서 수술하고 누워있는데 아무 생각 없이 와선 하는 말이라곤...에휴...

    원글님도 정말 기막히셨겠네요.

    예전에 읽었던 어느 글에선...
    산모가 힘겹게 출산을 하고 1인실이 아닌 여러 사람이 쓰는 병동에
    있었데요. 근데 출산하자마자 시어머니가 와선 며느리의 밑..-_-;
    그러니까 아가 낳은 부분에 덮힌 천을 걷어내고(다인실이니 다른 산모들의
    남편들...그러니까 남자들도 있었겠죠..헉..) 이리저리 보더래요.

    그 분 표현으로는 완전 피범벅에 벌집이었다고...
    너무 힘이 없어 본인 힘으로 덮지도 못했는데....
    피를 콸콸 흘리는데도 그 시어머니 그냥 나가셨다네요.

    결국 눈을 뜨니 응급실...간호사가 정신 차리라고 소리를 지르고 있더래요.
    과다출혈로 피를 흘리고 있는데도..시어머니는 본체만체 그냥 나간거죠.

    그 얘기 듣고 저 참 안 잊혀지더군요. 내 일이 아닌데도.....

  • 2. 헐..
    '09.1.16 7:19 PM (122.34.xxx.218)

    울 시어머니도 딸낳았다면 저러셨을까?

    결혼때 패물 해주시면서 나중에 아이낳으면 그 기념으로 한세트 더해주마 하시더니

    아들낳고 보니 20만원 통장에 넣어주시네... 그나마 병원비는 계산해주시네요.

  • 3. 아우~~
    '09.1.16 7:23 PM (125.177.xxx.163)

    짜증나는 시조직들.......
    정말 왜들 그러나 모르겠어요.
    며느리가 무슨 씨받이도 아니고....
    그런 사람들이 부모 대접은 더 칼같이 요구하지 않나요?

  • 4. ...
    '09.1.16 9:20 PM (118.221.xxx.154)

    저는 아들만 둘 낳았었는데도 번번이 20만원이던데요... 큰 애 땐 신혼이라 그 돈 받고 병원에서 울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철이 없었던 듯..그 땐 그게 왜 그리 서러웠는지..) 둘째 땐 적응되어서 20만원이라도 주신 게 고맙더라구요. 신혼 초엔 뭐든지 친정이랑 비교하게 되고 그래서 좀 힘든 것 같아요.

  • 5. 저는 6대종손
    '09.1.16 9:32 PM (118.218.xxx.104)

    우리아들 낳았어도 시부모님께서 현금으로 주신것은 없어요.

    남들도 다 그런줄 알고 살다가, 가끔 친구들이 아기낳고 선물이나 현금 받았다고 하면

    그때는 솔직히 섭섭하더라구요?

    집안 스타일인가봐요? 우리시댁 무척 검소하시거든요?

    그런데 원글님의 시모님의 말씀과 행동은 며느리입장에서는 무척 섭섭했을거라 생각되네요...

  • 6. ..
    '09.1.16 9:39 PM (124.51.xxx.8)

    아들이든 딸이든 잘 키우면 되는데.. 도대체 왜 아직도 아들아들 할까요..

  • 7. 저는
    '09.1.17 12:02 AM (123.214.xxx.26)

    남매 낳고 아무것도 못받았는데요.
    내복하나 안사주더군요.
    병원비는 커녕..조리원비도 친정에서 내줬네요.

    큰애는 아빠를 많이 닮고 둘째는 오똑한 코가 다 저라고 했는데...
    어머님 친정쪽이 코가 다 낮거든요.
    그러니 어머님 증조할아버지의 누구랑 코가 닮았다나...
    아니 옆에 있는 1촌 엄마를 두고 촌수도 계산하기 힘든 한참 위까지 가는지..
    왜 시자들은 외탁 했다는 말을 그리 싫어하는지...
    자기들도 친정이 있은면서요

  • 8. ...저는
    '09.1.17 12:25 AM (222.237.xxx.13)

    제왕절개로 아들 둘을 낳앗는데...두번 다 친정부모님이 내셨어요. 시어머니...한약을 해주마 하시더니...한달 친정에 있다가 남편 열흘간 출장가서 시댁엘 갔는데...한약은 안주고 곰국만 먹여서 몹시 부었답니다...그러고도 저한테 둘째 유산끼있어 입원했을 때...자기 딸은 순산해서 돈도 안들었다면서 둘째도 제왕절개할 셈이냐면서 악을 쓰던데요.

  • 9. 데미안
    '09.1.17 4:53 AM (114.203.xxx.152)

    인간성탓 아닐까요?

  • 10. 에고
    '09.1.17 9:56 AM (99.253.xxx.59)

    저는 남매 (아들, 딸) 낳고 늦둥이로 또 딸 낳았습니다.
    아들 낳았을때 새벽 6시쯤 낳았는데 대전에서 서울 병원에 11시에 나타나서 100만원 금일봉 주시더라구요. (알뜰하시고 그냥 자식 신세 안지고 사시는 시댁입니다)
    둘째 딸 낳았을땐 일주일 있다가 집에 호박 달인물 한통 들고 시엄니 혼자 오시더라구요.
    (울 시엄니 아들만 셋입니다. 우리집 씨에는 딸이 없다던 분입니다 ㅠ.ㅠ)
    세째를 8살 터울로 낳았는데 [산아 제한도 안하는 무식한것..]이라는 핀잔만 들었습니다.
    너무 섭섭해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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