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입주도우미결정에 도움 부탁드립니다.

연년생맘 조회수 : 613
작성일 : 2009-01-16 12:53:07
전 직장맘이고, 아이 둘 엄마에요..아기를 봐주시는 입주이모문제로 글 올립니다.

첫째 - 25개월 남
둘째 - 8개월 여

첫째가 3개월때부터 거의 2년간 쭉 봐주신 중국이모 A가 지난 11월에 비자문제로 중국에 들어가신 후 새로 중국이모B를 구하여 2개월째 살고 있음

A이모가 이번달 말에 들어온다고 어제 연락하심. 둘중 결정해야함

A이모 장점: 뭐든지 일을 야무지게 잘한다. 청소, 아기 씻기기, 돌보기, 집안일 모두. 조심성도 많고, 할일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잘하심. 아이를 항상 빤닥빤닥하게 씻겨놓고 옷도 자기가 봐서 색깔맞춰 입힐정도..아이 둘다 본인이 다 키워서 아이 둘다에게 정이 있다.

단점: 성격이 부드러운 편이 아님. 힘들땐 퉁퉁거림. 말태도가 좀 나쁨. 하고싶은 말은 다 하는 성격. 불만이라던지..부모님방문시나 인사치레말을 해야할때 안해서 가끔 부모님이 불쾌해 하셨음. 싸가지가 좀 없으나 경우에 없는 일은 하지 않음

B이모 장점: 성격이 유순함. 일도 잘하는 편이나 A이모에는 못미침. 경우가 바른편이고, 인사치레나 상냥함이 더 낫다.
단점: A이모만큼 딱 뿌러지게 일은 잘 못함. 첫째는 밥먹이는거 빼고는 잘 못챙기고 안키워서 그런지 정이 덜함..단,둘째는 끔찍히 이뻐함.

너무 고민입니다. 지금 새로오신 B이모는 성격이 괜찮고 A이모는 일은 잘하나 성격이 좀 그래서..근데 전 A이모한테 정이 들어서 그런가..객관적으로는 B이모가 나은데 자꾸 A이모를 다시 오라고 하고 싶어요..

어쩔까요..
IP : 211.109.xxx.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냐앙
    '09.1.16 1:04 PM (61.72.xxx.218)

    궁금한건.. 2개월이면 이제 아이들이 새 아주머니한테 적응을 할까말까 하는 단계일거같은데.. 다시 바꿀 경우 혼란은 어떨까요?

  • 2. 음..
    '09.1.16 1:57 PM (203.234.xxx.81)

    저도 네명의 입주도우미를 써 봤는데요, 결론은 아기엄마가 편한 사람이 최고입니다.

    누가 더 좋은가는 아기엄마 성향인듯 합니다. 성격은 좀 있어도 깔끔하고 일잘하는 사람 좋아하는 아기엄마가 있는가 하면, 일은 좀 부족해도 같이 살기 편하고 성격 유순한 사람 좋아하는 엄마도 있구요. 보통 아기 위주로 생각하라고는 하지만, 전 반대입니다. 엄마가 살기 좋은 사람을 선택해야 직장다니면서 일할 수 있어요.

    저의 취향은 B이모 쪽입니다. 사람 유순하고 상냥하고 예의바른 사람이 좋아요. 일은 차츰 가르쳐 가면 되니까요. 그런데 성격 좀 있는 사람은 제가 감당하지 못합니다. 아기들도 성격 편한 사람을 좋아하지 않을까요? 아기 입장에서 자신이 깨끗하게 씻겨졌는지, 예쁜 옷을 입었는지는 알지도 못하고 중요하지 않습니다. 누가 자기에게 편하게 잘 해주고 에뻐하는지만 기억할 듯 합니다.

    그러나 이건 제 기준이고, 원글님께서 더 마음가는 분이 있다면 그쪽으로 하심이 정답입니다.

  • 3. 고민된다면
    '09.1.16 1:59 PM (203.234.xxx.81)

    객관적인 기준은 B이모가 좋은데, 마음이 A이모에게 가신다구요?
    그렇다면 A이모를 부르심이 맞지 않을까요?

  • 4. A 이모가
    '09.1.16 2:26 PM (119.196.xxx.17)

    입바른 소릴해도 경우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A이모가 낫지 싶어요...

  • 5. 로긴
    '09.1.16 3:25 PM (121.134.xxx.173)

    저는 A이모요. 원글님도 A분을 더 편하게 생각하는거 같고, 첫째 둘째 골고루 사랑해주는 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에는요. 저희 이모는 큰 애가 좀 큰 담에 왔는데, 둘째를 더 예뻐하는게 보여서 첫째가 많이 속상해 하더라구요.

  • 6. b
    '09.1.16 4:42 PM (121.140.xxx.90)

    저라면 그대로 b이모로 합니다.
    하시던분 들어온다고 b이모를 내보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일을 못했다면 모를까
    그냥 계속 b이모로 하시고, 아이들에게 정 붙히게 해 주세요.
    a이모는 잘 하니 다른곳에도 적응 잘 하실테구요.
    제가 봤을 때 b이모 괜찮아 보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988 코스트코에 식품담을 비닐 지퍼팩 파나요? 4 코스트코 2009/01/16 621
430987 고양이 키우시는분~ 캣차우 파는데 아세요? 13 코스코 2009/01/16 624
430986 너무 밝히는? 남친에게 14 나도몰라 2009/01/16 7,826
430985 김수자 나르자 워킹화 어떤가요? 3 지베르니 2009/01/16 2,006
430984 애가 장염에 걸렸네요...ㅠ.ㅜ 4 난자완스 2009/01/16 484
430983 왼손잡이 아이 글씨를 오른손으로 억지로 쓰게 할 필요 있나요? 26 왼손잡이 2009/01/16 1,170
430982 주민번호로 바뀐전화번호 알수있나요? 9 돈떼인맘 2009/01/16 991
430981 약속을 자꾸만 부도내는 동네 엄마... 17 부도수표 2009/01/16 2,148
430980 명절 돌아올때마다 하는 고민.. 홍삼선물은 브랜드 인지도 있는 정관장으로 해야할까요? 6 설선물 고민.. 2009/01/16 803
430979 [캐나다 온타리오주]웨스턴 온타리오 대학 라디오 방송 웨스턴라디오.. 2009/01/16 891
430978 마음 수양하는 책 좀 추천해주세요. 10 책추천 2009/01/16 1,236
430977 명절때마다 걸리는 마법...ㅠ.ㅠ 10 짜증 2009/01/16 916
430976 도움 좀 주세요~~(무플절망입니다) 2 고민녀 2009/01/16 439
430975 맨위 주소줄이 없어졌어요 도와주세요 4 휴 답답해라.. 2009/01/16 406
430974 설 명절에 뭘 받고 싶으세요? 7 주고받는 정.. 2009/01/16 769
430973 입주도우미결정에 도움 부탁드립니다. 7 연년생맘 2009/01/16 613
430972 아래 동서가 싫어요 글 읽고~ ,, 2009/01/16 968
430971 부모 2.0에 가입하시면 " 대한민국은 사교육에 속고있다 " 무료 증정한대요 2 광고아님 2009/01/16 391
430970 동서 선물... 저 욕 많이 먹었었겠죠? 23 우울 2009/01/16 4,284
430969 남자는 노총각이어도 최소한 자기보다 나은여자 선보는군요. 5 노처녀 2009/01/16 1,473
430968 안탄지 7-8년된 스노보드 4 -_- 2009/01/16 427
430967 아기 엄마들... 17 조심하세요... 2009/01/16 1,842
430966 남편 건강 건강문제 2009/01/16 308
430965 연말정산 2 궁금해 2009/01/16 421
430964 토마스기차 자동으로 가는 레일세트가 있나요? 8 질러맘 2009/01/16 602
430963 택배사고 어쩌면 좋아요??? ㅠㅠㅠㅠ 11 미쵸 2009/01/16 1,298
430962 남편이 점심먹으러 집에 오다가 신호위반 걸렸다네요 4 이런 2009/01/16 730
430961 靑, 李대통령 어록 '위기를 기회로' 발간 8 막가자는거죠.. 2009/01/16 432
430960 이젠 포기 3 너무 지쳤어.. 2009/01/16 717
430959 lg직원 한테 더후를 40% 할인 받아서 샀는데요... 백화점서 포장서비스 해줄까요??? 10 더후 2009/01/16 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