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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째 낳은지 백일만에 네째를 가졌다는 여동생 ㅠㅠ

이해불가 조회수 : 5,970
작성일 : 2009-01-02 18:44:47
제목 그대로입니다.
세째 낳은지 이제 백일 지났네요.
위에 큰애가 6살 (여자아이), 둘째가 3살 남자아이인데 이번에 아들을 낳았어요.
지지난주에 세째 백일이어서 식구들끼리 밥 먹고 애들 옷이랑 백일반지랑 챙겨주고 왔었는데  좀전에 전화와서는 또 임신을 했대요.
본인도 황당해 하면서도 좋아서 실실거리는데 왜그렇게 철없어 보이는지...
아이들 키울 형편이 넉넉하면 말도 안하겠는데 남편 월급 200도 안되고 애들 줄줄이 낳아 맞벌이도 못하고 비빌 시댁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다행이 시댁에 돈 들어갈 일이 많지 않고 시골에서 농사 지으셔서 철마다 쌀이랑 농산물 같은 건 소소하게 보내주시더라구요.
경제적으로 여유롭지는 못해도 그래도 둘 부부사이는 항상 좋고 둘다 철없어 보여도 행복해 보여서 늘 흐뭇하게 보고 있기는 했었는데 네째까지.. 이건 아닌 것 같은데..
그래도 축하해 줘야겠죠.
본인들이 좋다는데.. 누가 뭐라고 하겠어요.
그나저나 세째 낳고 몸도 덜 회복됐을텐데 또 네째 낳아도 되나요?
동생 몸 축날까 걱정이고 임신한 몸으로 3살, 갓난아이를 어찌 돌볼지..
저라도 도와주고 싶지만 친정엄마는 안 계시고 저랑 사는 지역도 다른 데다가 저도 직장이 있고 울 아들도 이제 초등학생 ...
자기는 괜찮다고, 애들이 넘 예뻐 힘든줄 모르겠다고 하는데.. 그래도 축하해주면서도 맘이 좀 안좋기도 하고..
저도 잘 모르겠어요. 이 기분을.....
IP : 218.209.xxx.18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 6:51 PM (122.38.xxx.9)

    걱정도 되고 복잡하시겠어요. 저도 아기맘 까페보다보면 외벌이 남편 월급 120-150만원에 애들을 3-4명씩 낳는 사람들 보면 좀 그렇더라구요. 자식이라는게 낳아놓기만 한다고 해서 저절로 크는 세상이 아닌데 말이죠. 그렇다고 돈 없는 사람들은 자식도 낳지 말라는 것도 말도 안되구요.

  • 2. 정말
    '09.1.2 6:56 PM (125.178.xxx.192)

    그런분들 보면 존경스럽네요.
    아이를 그렇게 사랑하고 좋아하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부부 두 분이 그리 사랑으로 아끼고 아이까지 좋아한다면..
    다 살 방법은 있을거에요.
    넘 염려마시고.. 생긴 아이엔데 마구마구 축복해주셔요.
    언니시라면.. 마음의 부담은 저라도 많이 있을것같구요.
    요즘 같은 경제난국에요..

    그래도 생명은 축복입니다.

  • 3. 주변에
    '09.1.2 7:05 PM (125.177.xxx.163)

    경제적으로 여유는 있는데 10년째 아이가 없어서 힘들어 하시는분들 있는데
    그 모습 지켜보면 괜히 안스럽기도 하고 병원가서 고생 엄청한다고 출산후처럼
    건강도 안좋아진다고 하시더라고요.이런분들도 계시니 태어날 생명 축복이거니하고
    생각하시고 지내시길...

  • 4. 큰딸이
    '09.1.2 7:54 PM (116.120.xxx.5)

    많이 도와주겠네요.
    근데 세째랑 넘 터울이 없어 힘들겠어요.
    전 정말 그렇게 애 좋아하는분들 심정을 이해못하겠어요.
    하나도 힘들었고
    딸성화에 낳은 둘째 아들(?)도 넘 힘든데..

  • 5. 윽~
    '09.1.2 8:19 PM (121.140.xxx.144)

    내 친구 그런케이스가 있었어요.
    7월에 아기 낳고 다음 해 5월에 낳고...
    한 해에 둘 낳은거나 마찬가지였어요.
    키울 때 전쟁도...그런 전쟁이 없었지요.
    친적, 친구 모두 불러서 아기를 키웠어요. 저도 미혼인데 내내 불려 다니고...
    쌍둥이 보다 더 어려웠던 듯...
    쌍둥이는 모든 과정이 같아서 힘들어도 그런데
    이 아이들은 과정도 다르고...모두 애기들인데...
    큰 애 돌도 안되어 걷지도 못하는데
    간난아기 낳아서 젖을 물리니 온갖 시샘과 저지레...
    그래도 어느 새 다 커서 큰 딸이 시집간다네요.
    다만 작은애가 아들인데 체구가 많이 작아요.
    영향이 좀 있는 듯...

  • 6. 허걱
    '09.1.2 8:53 PM (61.99.xxx.142)

    믿어지지가 않네요. 백일만에 둘째라니....
    전 회음부가 아파서 백일전까진 관계 가지기가 굉장히 꺼려졌거든요.
    지금 8개월찬데도 애 키우다보면 지치고 힘들어서 관계하기도
    당분간 둘째를 키울 엄두도 안나는데....

  • 7.
    '09.1.2 10:10 PM (118.32.xxx.77)

    대단한 체력이십니다..
    둘째 산후조리하느라 첫째 돌잔치 못했다는 소리 들었는데..
    어떤 사람은 조리원에서 생긴 아기도 있다고..
    그게 정말 가능한 일인지.. 생리 안해도 아기가 생기는지.. 정말 궁금하더라구요...

  • 8. 애들
    '09.1.2 10:21 PM (123.214.xxx.26)

    낳고 의사선생님한테 들은 말이 6주후에 부부관계하라는...
    근데 6주가 훨~ 지나도 몸과 마음이 영 동하지 않던데요.

    부부사이가 너무 좋나 봅니다.
    웃으면서 얘기했다는걸 보니...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감당할 수 있나보네요.

  • 9. 저도
    '09.1.2 11:18 PM (115.138.xxx.30)

    저 큰애낳고 넉달만에 둘째 가졌어요. 큰애 1월 6일생, 이듬해 둘째 3월 18일생 ㅋ ㅋ
    저 29살에 큰애낳고 30살에 둘째낳았어요. 뭐 그닥 자주하는것도 아니였는데 하기만 하면 걍 바로.....

  • 10. 저런
    '09.1.3 8:35 AM (203.210.xxx.116)

    어디서 읽었는데 1년 안에 또 아기가지면 산모한테 안 좋다고요.. 근데 백인만에라니... 경제적인것보다 건강먼저 챙기셔야 할듯..

  • 11. 다들
    '09.1.3 9:27 AM (218.52.xxx.59)

    너그러우신건지...만약에 이걸 시댁쪽 동서나, 그 누군가가 썼으면, 본인도 그랬겠지만, 답글 내용도 달라졌을꺼 같네요.
    전..축하보다는, 그냥, 한심하단 생각 먼저 듭니다.
    어떤 분께서 큰딸이 도와준다고 했는데, 그 큰딸은 무슨 짐이랍니까~?
    예전처럼 그냥, 키워놓기만하면 저절로 크는 시대도 아니고.
    부부금슬은 좋아도 대책을 세워놓고 좋아야지...휴~
    게가 측근이라면, 먼저 쿠사리부터 주었을꺼 같네요, 원체 못된성격이라서.
    그냥, 대충 낳아만 놓고, 네들 밥꺼리 제들이 챙겨야지~하는 부모들도 가끔 얘기 듣는 사람으로서.
    그리고, 거기까지면 괜찮은데, 괜히 옆사람들한테 민폐끼칠까 것도 ..
    우리집 앞집과 그 윗집이 허구헌날 싸웠는데, 아파트 층간소음때문이였지요.
    그 와중에 윗집에서 네째까지 낳고.
    결국은 경찰서까지 들락거리고..암튼, 이사 갔네요, 애들 교육도 문제였지만, 아랫집과의
    마찰이 더 컸기때문으로 압니다.
    동생이 웃으면서 괜찮다고 하는건, 몸이 힘든거지만, 나중에 애들 중고딩될때 그아이들 뒷바라지도
    과연 웃기만 함 될까요...

  • 12. 저도
    '09.1.3 9:38 AM (58.226.xxx.32)

    여유 안되는 집에서
    이러면 솔직히 한심해..
    저희 친정엄마도
    못사는 사람들이 왜그리 애들을 많이
    낳아서 서로들 고생하는지 모르겠다고...

  • 13. 둘째라면 모를까
    '09.1.3 10:21 AM (211.202.xxx.232)

    그렇게 급하게 가진게, 둘째라면 모를까..네째라니...솔직히 좀 답답하고 한심한 느낌까지 드네요. 제 동생이라면 너 미쳤냐고 할 것 같아요. 말 막해서 죄송..

    아는 집이 1월에 아이낳고 12월에 또 낳아서, 애들 나이가 동갑이라 다들 황당해했는데, 그나마 그집은 그렇게 둘 낳고 끝났으니 그냥 좀 재밌는 형제다...할 정도죠.
    네째라니요..

    멀쩡한 생명이니 어쩔 수 없지만, 그러다 다섯째라고 또 안 생기겠나싶네요.

    참....전 애 백일 훨씬 지나도 아파서 할 생각도 안나던데, 6개월은 지나야 그냥저냥 이제 한번 남편 위해서 참아줘야 하나 싶을 정도던데...대단하네요.

  • 14. 열무
    '09.1.3 10:24 AM (211.182.xxx.2)

    도리스 레싱의 다섯번재 아이를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 15. 셋낳고
    '09.1.3 10:24 AM (118.223.xxx.40)

    저 아이 셋입니다.
    근데 아이 셋낳고 후회합니다. 경제적으로요 ;;
    아이들 너무 이쁘고 큰애 둘째 딸들이라 같이 노는거 보면 행복하고 막내도 누나들이 있어 아들인데 그닥 드세지도 않고 말귀빨리 알아듣고 좋아요 다 좋아요... 근데.....
    뭘 하나 사도 걸리는게 많더라구요
    딸들 둘다 유치원다니니 자주 못사더라도 한번사면 같은 옷으로 두벌사게 되구요 (체형이 워낙달라 5,7살인데도 같이 옷을 못입어요)
    아들은 그냥 주위에서 얻어다 입혀요 ㅡㅡ;;
    큰딸이 도와주면 된다고 하는데 그거 하루이틀 지나면 애도 스트레스고 시키다 저도 뜨끔합니다.
    신랑이랑 농담하다가 넷째 낳아볼까 이러고 장난쳤는데 큰애가 옆에서 듣다가 동생 또낳는거 전 싫어요 절대 반대예요 하면서 경기하듯 말하는데 둘다 맘아파서 농담으로라도 그런소리 하지 말자고 다짐했네요
    본인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을텐데 동생분이 정말 아이들을 좋아하시는가봐요
    경제적인 뒷받침이 되어도 망설여질 넷째인데 전 셋낳고 뭐 할말은 아니지만 넷은 정말 용감하시다고봐요 그것도 연년생으로

  • 16. 그래도
    '09.1.3 10:25 AM (115.139.xxx.195)

    한생명 축복해 주세요. 하나도 못가져서 안달인 사람도 있습니다.
    남들 넷 날때 하나도 못나서 병원가서 몇 백씩 쏟아붓는 사람도 많아요.

  • 17. 흠흠
    '09.1.3 11:48 AM (121.139.xxx.156)

    그래도 부부가 좋아한다면 축하받을일 아닌가요?
    남들이 이러쿵저러쿵 할 일이 아닌거 같아요..특히 새생명 앞에두고..
    제친구도 애기 2개월때 둘째가 생겨서 처음에 다들 너무 놀랐는데
    지금 두 애들 4살,5살인데 언뜻보면 친구같애요.
    애가 넷이어도 모유먹이고 형누나옷 물려입히고 그러면 되지않나요
    어쨌든 두 부부가 웃으며 이야기하는것보니 행복한 집안같아요

  • 18. ..
    '09.1.3 11:49 AM (165.141.xxx.30)

    아휴.....다 좋은데 첫째딸이 먼죕니까....요즘같은 시대에 .어린나이에 엄마아빠 응석부리기에도 부족한 나이인데..줄줄이 동생.봐야하고.....

  • 19. 저도
    '09.1.3 12:11 PM (122.36.xxx.221)

    바로 위 점 두개님께 대동감이요.
    어릴 때부터 큰 딸이 살림밑천이라는 소리가 너무 너무 듣기싫었어요.
    또, 다른 일도 아닌 가족계획에 남이 왈가왈부해선 안되겠지만,
    원글님은 언니로서 충분히 걱정하는 마음이 드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 20. 코스코
    '09.1.3 12:20 PM (222.106.xxx.83)

    본인이 좋다는데~ 그냥 축하해 주세요
    힘든것도 본인몫이고요
    힘든것도 아이들이뻐서 다 감당이 된다면 그또한 얼마나 축복받은건데요
    아이 하나가지고도 질질매며 힘들어 하는 엄마도 있는데
    힘든것까지도 행복으로 느낀다는건 그만큼 아이들에게 나눠줄 사랑이 많다는거잔아요
    무조건 축복해주고 축하해주세요

  • 21. 향한이맘
    '09.1.3 12:24 PM (220.123.xxx.69)

    원글님!! 동생이 넷째까지 가져서 안쓰러운 마음은 이해하겠지만 이 글로 동생이 다른 사람들 입에 안좋게 평가되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어찌하든 새생명은 귀하고 소중한건데, 동생부부가 서로 사랑해서 낳은 거고 아이들을 참 예뻐하며 키우는 것 같은데, 힘들더라도 동생을 더 격려해주고 보듬어주세요. 시댁 외삼촌네는 아이들이 일곱입니다. 큰 아이가 중3, 막내가 제 아들과 같은 올해 세살이네요.
    하지만 경제적으로는 어려움이 있어도 아이들 큰 애들이 남자애들이지만 동생들 새벽에 일어나 우유도 먹이고, 업어주고 잘 돌봐줍니다. 물론 안쓰러운 부분도 있지만, 사람들마다 다 사는게 다르지 않겠어요? 그 나름대로 아이들이 배우는 것도 참 많을거라 생각해요.

  • 22. 며칠전
    '09.1.3 12:31 PM (61.253.xxx.140)

    라디오에서 고민이라고 사연 보냈던 거 들은거 생각 납니다.
    아이가 셋인데 딸 둘 아들 하나
    본인은 아들 하나 더 낳고 싶은데
    남편이 반대한다고...
    참 딱한게 아들 난다는 보장 있는건지.
    그리고 산골에서 밥만 먹이고 키울 것도 아니면 공부시키는 것도 큰 돈 드는데
    그 아이들 건사 어찌할 것인지
    사견으로는 참 철없어 보이더군요.

    동생일이라 더 걱정되겠습니다.

  • 23.
    '09.1.3 1:53 PM (125.186.xxx.183)

    정말 무모한지 용기가 대단하지..
    저희도 시누이가 위 동생만한 상황에 애가 셋입니다.
    당사자들은 좋아못살죠.. 애키우는게 체질인지.
    글치만 애셋을 다 돌잔치할땐 쫌 밉드라구요.
    애 셋키우면서 살짝 유세도 부리고 애셋이니깐 의무에선 못한다고 배짱이고.

    옆에서 보면 애들땜에 주의에 도리를 다못하고
    애들에게 메여 꼼짝도 못하고 사실 구질구질해보이는데.
    당사자는 좋다니.. 쩝..

    가족사진찍으니 뽀대는 나더라구요.
    꽉찬듯하니..
    글치만 자식수만보고 안먹어도 배부른 시대는 지났지 않나요.

  • 24. 주변
    '09.1.3 4:11 PM (58.226.xxx.110)

    에서 보면 잘살고 지식이 높은 사람치고 아이들한테 그리 메달리지 않고
    자기 일들을 열심히 하면서 살더라고요

    좀 여유없는 형편을 가진 사람들이 이상하게 아이들을 많이 낳고
    평생을 아이들때문에 등골이 휘더라고요

    어느 것이 어리석은지 모르겠네요

    능력 있는 사람들은 자식 소용없다고 오히려 한 둘 낳고 안낳더라고요

    요즘 깨우친 시어머니들은 당신 아들 등골 뺀다고 고만 낳으라고 한답니다

    외벌이에 재산이 있는것도 아니고
    남편 보면 불쌍할것 같네요

    지금 그냥 밥만 먹고 키우는 세상도 아니고
    그 자식이 이다음에 커서
    이 힘든 세상 왜 낳았냐고 하면
    할말 없을듯하네요

    미국에서도 아이 한명이 늘어 날때마다
    행복지수가 떨어진다는 통계가 나왔어요

    가난은 대 물림되거던요
    그리고 지금 남자들 직장도 위태한대요,,아휴!!!내가 다 심란하네요 ㅠ ㅠ

  • 25. 첫애는 뭔죄?
    '09.1.3 4:14 PM (222.98.xxx.175)

    전 그렇게 여섯까지 낳은 집 봤어요.
    애 여섯을 낳아놓으니 도저히 먹고살수가 없다고 엄마가 벌러 나갔습니다.
    집에 어린 애들이 바글거리고 그걸 다 누가 돌봅니까?
    아직 초등학생인 첫딸이 동생들 기저귀 갈아줍니다. 집안은 애 여섯이 휩쓴 그대로 방치 상태입니다. 방바닥에 음식물찌꺼기가 말라붙어 있고 온집안은 말그대로 쓰레기장 상태....외국같으면 애들 방치했다고 잡혀갈만한 상황입니다.
    도대체 애가 좋아서 여섯이나 낳았으면 그 뒤처리도 완벽하게 해줬어야죠?
    우리 시어머니 말씀대로 짐승도 아니고 싸질러 낳아놓으면 길바닥을 헤매면서 풀 뜯어먹고 사나요?
    물론 부부가 사이좋아서 아이 많이 낳을수 있지요. 하지만 적어도 낳아놓은 아이들에게 최소한의 환경은 제공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이 많이 낳고 그 아이들 뒷바라지까지 정성껏 하는 사람들은 존경합니다. 얼마나 힘든일인지 알기때문에요. 하지만 낳아놓기만 하는 사람들 보면...자식은 낳기만 하는게 아니라 기르기도 해야한다는 말도 가르쳐주고 싶어요.

  • 26. 로얄 코펜하겐
    '09.1.3 4:38 PM (59.4.xxx.207)

    제일 안정적인 직장(공무원) 다니는 둘째언니, 나름 고연봉인 형부
    그 집은 딸 하나로 끝.
    아이가 공부를 좀 못해도 걱정을 안하더라고요.
    공부는 꽝인데 미술에 좀 재능이 있어서 끝까지 밀어줄거라고 하더군요.
    친정엄니도 둘째언니네는 걱정을 안해요..ㅠㅠ
    둘이서 딸하나 잘 못키우겠냐고.
    아이 셋 낳은 첫째언니는 맨날 걱정하시고..

  • 27. @@
    '09.1.3 4:46 PM (222.111.xxx.190)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집에서 자녀를 셋이상 출산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아무 대책없이 내 형편은 안되면서 부부금슬 좋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백일 지나서
    넷째를 가졌다는 것은 피임에 대한 조심성이 없네요
    나같으면 부끄러워서 말 못할것 같아요.

  • 28. //
    '09.1.3 4:58 PM (118.221.xxx.23)

    보는 사람은 답답하지만
    본인들이 좋다니 축하해주는수밖에요..
    부모들이 나눠줄 사랑이 가득해서 그게 참 부럽네요..
    하나도 난 참 짜증스럽고 힘에 부치는데....

  • 29. .
    '09.1.3 5:23 PM (211.107.xxx.4)

    큰아이가 6세라면..아직 본격적으로 교육비 들어가기 전이군요;; 아기들 정말 입학 이전까지
    너무 이쁘고 보기만해도 뿌듯한..그런 느낌 수시로 받지만..솔직이 학교란 곳에 들어간 후부터
    현실에 눈뜨기 시작하는 듯 하더라구요.전 딸 하나 키우지만..이제 고학년 앞두고 하나 낳기를
    잘했다고 생각 되더라구요.열살이 될때까지 너무 이쁜 아기들 보며..또 동생 만들어주고 싶다는
    욕구가 수시로 생겼지만..현실을 미루어 짐작해봤을때 도저히 저지르지 못하겠더라구요.원글님
    동생분도 앞으로라도 더 임신 되지 않도록 많이 조심 하셔야 할 듯 해요.태어나는 아이들은 선택권
    없이 태어나는거잖아요.부부금슬 좋아도 아이들 커가면서 부딪혀야 하는 현실이 냉엄하니;;
    동생 보시기 많이 안타까우시겠어요.

  • 30. --
    '09.1.3 6:16 PM (119.67.xxx.189)

    솔직히 제가 다 갑갑하네요.
    원글님이 걱정하시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하구요.
    제 주변에도 원글님 동생분이랑 비슷한 상황... 있는데 본인도 이젠 본격적인 교육비때문에 허덕여 하더라구요.
    그러니 더불어 아이들에게 짜증도 많이 늘구요, 신세한탄도 점점 늘어가구요.
    옆에서 지켜보고 있노라면 솔직히 많이 한심해요. 전 애 둘 낳고도 많이 후회하고 있거든요..
    돈이 뭔지, 돈만 많으면 열을 낳든 상관없는데 돈이 없으면 다산도 분명 문제가 되더라구요ㅠ 현실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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