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10개월지난 식용유로 부침개 부쳐 먹었는데, 멀쩡하네요...
작성일 : 2009-01-01 22:28:20
669033
오늘 시댁에 점심(외식)먹으러 갔는데,
간식이라면서 어머니가 오징어+미나리부침개를 부쳐주셨어요.
제가 부침개종류라면 다 환장하고 먹는 사람인데,
기름냄새가 좀 역해서 몇 점 먹다가 말았어요.
그런데 같이 먹는 남편,시부모님이 아무말 없어서 미나리때문인가 했죠.
조금씩 먹고 나서 치우는데, 주방에 떡하니 놓여있던 식용유병 유통기한이
2008년 3월까지였네요. ㅠ.ㅠ
바로 한달전, 시댁이사할 때 제가 발견하고 유통기한 한참 지난 거라고
알려드린 바로 그 식용유였던 거죠. 후...
얘기할까 말까 무지하게 고민하다가 안 하고,
집에 오는 길에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엄마는 참....'이러고 마네요.
'아니, 산패된 기름이 몸에 얼마나 안 좋은지 모르냐고' 해도
그냥 듣는둥 마는둥이에요. 자기 부모님이 그걸 드셔도 상관없나봐요. --;;
별로 건강한 분들도 아닌데,
제가 그냥 시댁에 대해 트집 잡는 거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암튼 조금만 먹어서 그런지 별탈은 없네요. 아이도 먹었거든요.
분명 설날에도 그 식용유 쓰실텐데, 제가 새거 한 병 사들고 가서
그 식용유 없애버리고 말겠어요.
p.s : mbc 화이팅!
IP : 116.40.xxx.8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몰래
'09.1.1 10:47 PM
(220.77.xxx.155)
몇년전에 시댁에서 명절음식한다고 식용유를 찾다보니깐
평소에는 어머님 혼자 계셔서 거의 사용을 안하거든요
줄줄이 나오는 식용유....죄다 유통기한 지났더라구요
지나도 한참...몇년...심지어 7-8년도 나오고...
어머님은 괜찮다 괜찮다...하시는데
만약 그자리에 저 혼자였으면 난감했을껀데
시누도있고...동서도있고...다들 안된다고 하니깐
새로 사오시더라구요
근데...그 유통기한지난거 안버리시고 다음에 시댁가서
음식할때 사용했어요...그뒤로는 몰래 버리고 갈때 새로 사놓구요
1년정도는 괜찮긴하더라구요
2. 프리댄서
'09.1.2 2:02 AM
(118.32.xxx.61)
전 유통기한인지 유효기간인지가 2년 지난 홍삼액을 먹어도 멀쩡해요.
서울에서 자취하는 조카들한테 언니가 보내준 건데, 걔네들이 안 먹었더라구요.
그래서 이 아까운 걸... 하면서 먹었어요!!
하나 먹고 탈 나면 먹지 말자, 하면서. 근데 멀쩡합니다.
홍삼액이 괜찮았던 건지, 아님 내 속이 얼굴만큼이나 뻔뻔한 건지..
암튼 괜찮아요.--;
3. 홍삼액
'09.1.2 9:56 AM
(121.176.xxx.98)
위 분 홍삼엑기스를 말씀하시는거라면 10년?이 지나도 멀쩡합니다.
엑기스에는 곰팡이 등등 모든 세균이 자랄수가 없으니....
집에 한 10년도 넘게 있었던 인삼 엑기스가 있는데(량이 좀 많습니다.).... 상온에 보관해서인지 윗 부분에 곰팡이가 살짝 앉았더군요. 그것만 제거하고.... 물 조금 더 부어 끊여 작은 팩에 옮기고 이번에 냉동했심다.
꿀도 마찬가지로 유통기한이 없다고 보셔도 무방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264421 |
강아지 깡통사료 남은거 냉동해도 될까요??? 2 |
이프로 |
2009/01/01 |
350 |
264420 |
= 대단한 누리꾼(펌)~~~~~~~~~~~~~~~~~~ |
부동산 거품.. |
2009/01/01 |
693 |
264419 |
7세가 좋아하는 놀이나 게임은?? 3 |
베어 |
2009/01/01 |
475 |
264418 |
[펌]언론장악이 무서운 이유 5 |
언론장악 반.. |
2009/01/01 |
531 |
264417 |
은평자사고. 하나금융그룹 임직원자녀 20% 선발 특혜 |
아로미 |
2009/01/01 |
505 |
264416 |
올해 막 일곱살이 된 아들이 티비를 보다 말고... 2 |
^^ |
2009/01/01 |
963 |
264415 |
베이킹재료 구매 3 |
베이킹하고파.. |
2009/01/01 |
707 |
264414 |
내숭덕에 시집간 누나~~~!! 19 |
재밌어서 펌.. |
2009/01/01 |
6,805 |
264413 |
이 좋은 고기를 어떻게 해먹을까요???? 9 |
요리빵점 |
2009/01/01 |
1,160 |
264412 |
여러분들은 쓰레기통을 어디에 두고 쓰시나요? 5 |
알고파요 |
2009/01/01 |
1,177 |
264411 |
킨텍스 토마스체험전 혹은 실내썰매장 가보신분 4 |
? |
2009/01/01 |
772 |
264410 |
나이들수록 사람들이 주변에 많이 모이는건 무슨 이유? 27 |
왜그래? |
2009/01/01 |
6,974 |
264409 |
장터에사진이안올라가는데 왜일까요 1 |
사진 |
2009/01/01 |
186 |
264408 |
크라운 하려고 치과 치료 받고 있는데요...(치과 간호사 유감) 3 |
... |
2009/01/01 |
706 |
264407 |
닭사러 갔다가 그냥 왔어요 26 |
ㅜ.ㅠ |
2009/01/01 |
7,174 |
264406 |
서울에서 과메기 파는 식당 6 |
아시는분~ |
2009/01/01 |
506 |
264405 |
명절에 맨날 오지 말라고 말하는 시어머님.. 진심도 아니시면서,,왜????? 13 |
지끈 지끈 |
2009/01/01 |
1,873 |
264404 |
어제 마봉춘뉴스데스크 클로징멘트 13 |
어제 |
2009/01/01 |
2,006 |
264403 |
재물이 없어도 베풀 수 있는 7가지 보시 15 |
방긋 |
2009/01/01 |
2,019 |
264402 |
↓↓↓↓ 쒸레기통(단 ! 분리수거) 2 |
듣보잡 |
2009/01/01 |
365 |
264401 |
판단은 여러분의 몫~~^^* 13 |
... |
2009/01/01 |
1,305 |
264400 |
"풍선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물건" 5 |
verite.. |
2009/01/01 |
542 |
264399 |
절망에 빠진 사람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 추천해 주세요.. 3 |
ㅠㅠ |
2009/01/01 |
615 |
264398 |
아래글은 오늘MBC에관한글로 청정자게흐린 알바글입니다.. 6 |
듣보잡 |
2009/01/01 |
368 |
264397 |
아고라에서 추천수십만/조회수만글중 허위사실유포로 구속된글들 8 |
... |
2009/01/01 |
509 |
264396 |
아기들 문화센터 다니게 되면.... 11 |
망설임 |
2009/01/01 |
1,017 |
264395 |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는게 정말 바보같은 결정일까요? 41 |
가족의 소중.. |
2009/01/01 |
6,542 |
264394 |
핸펀으로 mp3 다운받는방법좀 알려주세요.. 2 |
무식녀ㅠㅠ |
2009/01/01 |
517 |
264393 |
LA가는데 준비때문에.. 도와주세요. 8 |
이랑 |
2009/01/01 |
531 |
264392 |
여주프리미엄아웃렛 오늘 영업할까요? 5 |
새해첫날 |
2009/01/01 |
1,0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