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인치 TV를 이웃에서 준다는데...

[이럴땐어찌]

제목대로
바로 아래층 사는 이웃이 새로 벽걸이를 마련하면서 사용하던 42인치 파브(4년된 거) 를 저희에게 주게 되었습니다.
원래 그집은 42인치 텔레비젼을 시설 기타 단체에 기증하면 어떨까 생각을 하던차에
우리랑 밥 먹던 중.. 우리 텔레비젼이 생각났는지 살짝 말씀하시더라구요.
얼씨구나 좋아하며 달라고 했습니다.
저희는 29인치 뚱뚱보 텔레비젼이거든요.
전혀 바꿀 계획은 없었는데..  하여튼 좋지요.
살짝 전기료 걱정은 되네요.
전기료 많이 나오나요??

오늘 드디어 그 텔레비젼이 온다고 하는데..
고맙잖아요.
뭔가 사례를 하고 싶은데... 뭘 하는 것이 좋을지..
이럴때 저는 제일 어려워요.

지혜들 좀 나누어주세요~~

[^*^]

식구들 외식하실수있는 상품권이나 아이들 도서상품권 같은거 하셔도 좋아하실 거 같아요.

[이럴땐어찌]

아 전혀 생각못한 거네요. 역시~
근데,아~ 여기가 시골이라서 외식 상품권은 그렇고..
도서상품권 10만원정도 구입해서 드릴까요??

[네]

그 것도 좋지요. 문화 상품권이나 그런 류요.

[인사]

4년밖에 안됐으면...장터나, 옥*같은데 내놓아도. 어느정도 받을거예요~
그 기준을 생각하셔서.. 사례는 해야 될거 같아요~
상품권 여유가, 정 안되시면...요즘 장터에 나오는, 사과랑, 귤이랑, 한박스씩 주문 하셔서.. 드려도 될거 같아요~

[상품권만]

주면 좀 쌩뚱하니...과일이랑 같이 드리세요.

[이럴땐어찌]

아~ 네... 그게 좋겠네요..
예전에 이런것땜에 제가 철이 좀 부족해서 맘 상하게 하는 일이 있었거든요.
이렇게 생각들을 나눠주시니 감사합니다.

[근데]

잘 생각해 보세요 왜 주시는지 .. 주시는 분도 다른곳에 줄수도 있는데 굳이 님께 주시는건 다른이유가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행여 사례가 적어 기분상할까 걱정되네요

[이럴땐어찌]

아~ 과일한박스 문화상품권 10만원정도가 적을라나요??
-.-
사실.. 저도 텔레비젼 바꿀 생각 전혀 없었고. 오히려 그 텔레비젼 오면 전기요금 많이 나올까봐 걱정도 됩니다.
그러나 생각을 바꿨지요. 티브이가 전기료가 많이 나오면
지금도 많이 보는 것은 아니지만 (하루 3시간정도 주말은 좀 많이)
더 조금만 보지 않을까.
그집은 기증하려 생각했던거라며 부담갖지 말라하세요.
오히려 제가 기분나빠할까 봐 신경쓰세요.
그러나 입 딱 닥는 거는 저도 싫고요.

네이버 중고나라 가서 보니 20만원에서 40만원 정도 거래되는 것 같아요.
근데님 글 보니... 그냥 받지 말까 생각도 드네요~

[dma]

그 집에선 사례 받을 생각으로 주려는 건 아닐텐데요. 어디 단체에 기부하더라도 그냥 기부하는 거지 그 단체에서 뭐 받을 생각하고 주는 거 아니잖아요.
그저 성의표시로 과일 한박스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너무 가격 따져 보답하려 하면 오히려 준 사람 기분 이상해질 수도 있고, 또 원글님도 부담스럽고 그렇죠.
저라도 우리집 텔레비전 바꿔서, 기존 텔레비젼을 어디다 기부하려다 이웃집에 줄 경우 뭐 중고가격에 부합하는 보답...이런 거 전혀 생각지 않을 듯 합니다. 과일 한 박스 정도면 차고넘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