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머나먼 타지에 새댁 김치 담기 좀 도와 주세요

도움 절실 조회수 : 375
작성일 : 2008-12-24 09:09:23
안녕하세요.
매일 82cook에 들러서 머나먼 타지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새댁입니다.
시어머님보다 친정엄니보다 더 유용한 선배님들 글로 연명하고 있어요.ㅋㅋ
감사드리며...


오늘도 도움이 필요하여 글 올립니다.
크리스마스이브와 너무너무 안 어울리지만... ㅋㅋ

새댁이 클스마스 이브에 멋진 케잌을 굽는게 아니라
김치를 담갔습니다.
배추를 늘 마구 썰어 담다가
새롭게 해보겠다고 정식 포기김치를 담았는데 난리가 났어요.

잠자고 일어났더니
밤에 양념해서 담아놓은 김치통에 반은 물입니다 ㅜ.ㅜ
도대체 이게 뭔일일까요?
배추 물을 제대로 안뺏거나 제대로 안절여진거겠죠?

제가 궁금한건,
이 투명한 분홍색 빛깔의 물을 어찌해야하냐입니다.
남편과 의견이 분분해요.

남편은,
만든 김치에 믿음을가져라. (ㅋㅋㅋ)
시간이 더 지나면 김치가 될 것이다.

저는
저 물은 배추가 제대로 안절여져서 나온거라
분명 썪을거다. 버려야한다.

의견이 맞지않아 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ㅜ.ㅜ
김치 국물 색이 아니고
거의 투명한 물이에요.아주 연한 분홍색이 나요.
가뜩이나 양념이 별로 많지않아서 허연 김치를 만들어놨는데
물까지..
거의 물김치에요...
그리고 김치통의 거의 절반이상을 채우고 있습니다.
(락앤락통이라 밖에서 보이거든요...)

도와주세요~~~

IP : 82.45.xxx.2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 생각엔
    '08.12.24 9:18 AM (121.191.xxx.140)

    배추가 덜 절여져서 생긴 물이구요,, 생긴 물과 김치의 간을 먼저 보세요...싱거우면 원글님이 사용하시는 젓갈을 김치위에 숟가락으로 골고루 끼 언고 손으로 꾹꾹 눌러 놓으세요...그리고 생긴 물은 양념이 섞이지 않게 맑은 물만 따라서 조금 버리는게 좋을듯 싶네요...

  • 2. 물은
    '08.12.24 9:36 AM (220.77.xxx.155)

    이번에 시댁에서 김장하고 왔는데 배추가 덜절여져서 그런지 싱거워서 액젓을 좀 끼얹어놨거든요
    그러니 물이 엄청 생기더라구요(물은 언제 생겼는지는 확실히 모르겠구요)
    신랑이 물 많이 생겼다고 시댁에 있는 김치통 아마도 물이 넘쳤을꺼라 걱정하더라구요
    그런데 시어머님 전화오셔서...김치통에 있는 김치가 숨이 죽으면서 반으로 줄여서
    합치니 빈통이 몇개나왔다더라구요...그래서 물생겨서 넘칠까 걱정했다고 하니
    어머님이...물 생기면 떠내면되지...그러시던데요....일단은 물은 떠내시는게...
    글구 간보시고 싱거우면...젓갈을 뿌리시는게...저도 초보주부라서 잘 모르지만...적어봅니다

  • 3. ...
    '08.12.24 9:53 AM (59.5.xxx.180)

    썩긴요. 절대 안썩어요.싱거우시면 소금을 약간 넣으셔도 되고 물은 넘치지 않는한 그냥 두세요.
    익으면 시원하고 담백한 김치가 되거든요. 덜익었을때는 김치맛도 씁쓰름하고 좀 이상해요.
    생긴물이 간만 맞으면 아무렇지 않아요.
    잘 익었을때 김치국물에 육수섞어 김치말이 국수 같은거 해드시기도 좋고
    찌게나 김치콩나물국 같은거 끓일때 그 김치국물 넣고 끓이세요 그럼 시원해요.

  • 4. 괜찮아요.
    '08.12.24 10:30 AM (222.98.xxx.175)

    시댁 김치가 항상 좀 덜 절여진듯하게 국물이 첨벙첨벙해도...좀 오래 묵히면 아주 기가 막힙니다.
    간만 맞으면 괜찮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9968 요새 예쁘고 세련된 가방은 어디.. 12 드디어 가방.. 2008/12/24 1,900
429967 커다란 양푼에 밥 비벼먹는 아내 22 참나. 2008/12/24 3,907
429966 스텐웍에 튀김을 하고싶은데 궁금이.. 2008/12/24 187
429965 자업자득...이다..이것들아.. 10 자업자득 2008/12/24 1,187
429964 광화문근처에 맛있는 집 추천해 주세요 8 맛집 2008/12/24 1,143
429963 물건사는데 평수는 왜?물으시나요? 4 살까말까 2008/12/24 1,237
429962 머나먼 타지에 새댁 김치 담기 좀 도와 주세요 4 도움 절실 2008/12/24 375
429961 저흰 부부가 아이와 고스톱 치는데요.. 13 고냐 스톱이.. 2008/12/24 1,020
429960 오늘도 바쁜 하루 2 크리스마스 .. 2008/12/24 255
429959 새벽에 아가가 응급실에실려갔어요 1 요즘감기조심.. 2008/12/24 493
429958 공개 수배: 청년 백수 이영민을 찾습니다 8 이영민 2008/12/24 999
429957 친구는 꽃뱜 13 참으로 2008/12/24 1,779
429956 오늘 경주,감포 쪽에 1 .. 2008/12/24 302
429955 배고파서 못살겠다. 경제 망친 이명박은 퇴진하라!! 10 나가리 2008/12/24 573
429954 입사7년차의 진로고민 1 고민 2008/12/24 346
429953 우리 어머니 마음?? 1 .. 2008/12/24 230
429952 애들한테 고스톱 가르치는 아빠도 있나요? 5 2008/12/24 335
429951 혹 [니코]라는 영화 보신분.. 니코 2008/12/24 325
429950 틀니할려고 치아 모두 뺀 시아버지 반찬 뭐가 좋을 까요 5 맏며느리 2008/12/24 691
429949 시어머니 생신 4 후후 2008/12/24 402
429948 크리스마스 케익 고르셨나요?? 23 메리~ 2008/12/24 1,844
429947 애견세라... 8 종교세는? 2008/12/24 548
429946 국 없이 밥 먹으면 목 막힌다는 울 아이, 정상인가요? 18 ........ 2008/12/24 1,315
429945 웨스턴 한인 유학생 라디오 방송 "햇빛 비추는 날" 12월 셋째 주 방송 1 uworad.. 2008/12/24 242
429944 시어머니 짜증납니다. 35 외며늘 2008/12/24 5,080
429943 신랑 선배의 동갑내기 와이프 호칭.. 19 원글 2008/12/24 1,901
429942 210.96.229.*** 이러심 안되죠 9 ㅉ ㅉ 2008/12/24 1,279
429941 산빙교(산타를 빙자한 교육)도 이젠 접어야겠습니다 5 구운몽 2008/12/24 298
429940 시부모님께 크리스마스 선물하시나요? 13 새댁 2008/12/24 1,234
429939 남자 키 여자 키 9 . 2008/12/24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