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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집 딸들도...?

내딸이야기 조회수 : 1,029
작성일 : 2008-12-23 19:03:54
조영남씨 노래중에
입양한 딸에 대한 사랑을 담은 노래
<딸 이야기>란 노래가 있잖아요.

그 노래 뒷부분

이 세상 어디에 내 딸보다
어여쁜것이 있을수 있나요?
난 바보같지만 때도없이
내딸얘기 내 딸 자랑만 하고 싶어요~~~... ...

정말 공감하며...
어찌 이리 사랑스럽고 이쁜가싶네요.

아, 저는 입양한 딸아닌 제가 낳은 막내 딸입니다.

이제 초등 2학년인데
오늘도  책하나 들고 달려와서는
자기반 누구누구가 있는데
이 책 지은이 이름이 누구누구랑 둘이 이름 합쳐놓은것 같다고...
이런 사소한 이야기 주고받으면서
우리 두 모녀는 꼭 끌어안고 하하호호 얘기한답니다.

공부하다가 기지캐켜면서
과목 바꿀때는 또 쪼로록 달려와서
안아줘~~합니다.
잠깐 안아주면 헤~^^*하면서 다시 자기 할 일 하러가구요.

학교,학원갔다 들어올때도
볼 발그레서 가방도 안벗고 엄마품에 먼저 달려듭니다.

여태 이래라저래라 엄마도 잔소리 한 적없고
(남들이 우리 모녀를 참 궁합 잘 맞는 모녀라고 하대요.)
예체능,영어외에는
다 엄마표로 엄마랑 같이 공부하는데
공부 잘 합니다. 아주~~요,
저학년이라서 여지껏은 계속 올백받아옵니다. ^^

밖에서는 참 야무지게
자기 할 일 잘하는 아이인데
엄마앞에만 오면 아가도 이런 아가가 없어요.
엄마가 안아주면 온 몸에 힘이 다 빠져 나가고
따뜻하고 포근하다며 착착 감깁니다.^^

요즘 우리 딸이랑 둘이서 함께 매일 찾아보는
인터넷 만화 <연옥님이 보고계셔~>
이 만화 같이 보며
그 대사 서로 주고 받으며
깔깔호호...
딸이랑 매순간이 다 정겹고 행복합니다.

다른 집들도 다 딸이
이리 살갑고 엄마한테 착착 감기고 사랑스럽나요?

남편도 가정적이고
아들도 착한 모범생이라서
제가 딸에게만 집착한다 생각지는 않는데
아유~~ 보면 볼수록 내 딸... 너무너무 이뻐요.

우리는...
정말 사이좋은 모녀랍니다.




(딸자랑... 죄송합니다. 봐주세요~~ ^^*)

IP : 218.148.xxx.9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08.12.23 7:43 PM (118.217.xxx.176)

    제 할 일은 잘 못해도 (저도 잔소리 좀 합니다)
    원글님 따님만큼 이쁜 막내딸이 있어요.
    너무 이뻐서 "너는 왜 이리 예쁘냐~~~"이 소리가 하루에도 절로 몇 번이나 나옵니다.
    그럼 요 예쁜 딸은 이럽니다. "나는 엄마가 더 예뻐~~~"
    호호호호...........저도 팔불출 대열에 합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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