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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복한 나.

허허 조회수 : 1,194
작성일 : 2008-12-23 11:23:07
주변의 아는 이들중에
어느 분 하나
나에게 하는 말.....그 중 가깝다는 친구가.
날 보고 맹목적이란다..

그 이유는?

지난 봄 이후
일련의 운동에 조금 적극적인 동작을
조금 보인 바
거의 맹목이라는 말을 하는 듯 하다.

지랄같다.
나도 자존감이 좀 낮은가보다.
내가 그렇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느끼는 이 존심상하는 기분..

대구의 사람들이 다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제의 그 짧은 대화로
참 심각하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본다.

대학학력에 평소엔 나름 비판적 시각이
있구나 생각했던 그녀에게서
요즘 자주
친여성향의 말을 듣고 있는 지라
맘속 깊이 있는 정이라는 그릇에
조금씩 금이 가고 있는 중이다.

이 지경이 되어가고 있는
작금의 이 나라 꼬라지를 보면서도
나같은 인간에게
너무 심하다는 말을 갖다 붙이고
왜 그렇게 한쪽으로 치우쳤냐,,균형적인 시각을 가지자..
등등

나름대로는 논리를 갖다 대는데
듣고 있는 나,,,,,,,,,,,,,,,,,,,심히 짜증스럽거든요,
도데체가 상식이 있는 건지 의심스럽다네.....

정말 걱정입니다..
배울만큼 배웠다는 인간들이
아직도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야 맛을 아는 건지 원...

깝깝이 무한대인 아침..........아이들 노는 소리만
천국입니다 그려,

혼자
잡설,,,이해해주세요.우리 식구들........
IP : 211.206.xxx.4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 온 아침
    '08.12.23 11:42 AM (124.49.xxx.213)

    대한민국에 태어나 제정신으로 산다는 것 자체가 이미 박복한 건데요,뭘.^^
    행복하게 살려면 그렇게.... 아무 생각없이 그냥... 어떻게 되든 신경쓰지 않고 그러면 되겠지요.
    그래도 그럴 수는 없잖아요.^^ 어쩔 수 없이 깨우친 사람들이니까.
    저는 균형적인 시각이란 말 쓰는 사람들 안 믿습니다.
    자신의 생각이 균형이라고 생각하는 건 무식하다는 소리.
    시소가 지금 한쪽으로 한참 삐뚤어졌는데, 그걸 바로잡느라 죽겠는데 혼자 자기 자리가 중심이라고 믿고서는 시소가 움직이지 못하게 떡 막고 있는 건데요.

    힘내세요.

  • 2. ,,
    '08.12.23 11:48 AM (222.239.xxx.35)

    미친세상에서 제정신으로 살기는 힘듭니다,,
    정상적인 목소리냈다가는 잡혀가는 세상이네요..

  • 3. 대구라면..
    '08.12.23 12:47 PM (211.251.xxx.249)

    글쎄요.
    아무리 적게 잡아도 80%이상은 그렇치 않을까요?
    지금 바로 선거해도 딴나라당이 버젓이 당선될걸요.

    정말 왜 그런지 왜 그렇게 그동네는 안바뀌는지
    알고 싶은 1 인입니다.
    그동네분이 설명해주시면 더 좋겠네요.

  • 4. 박복하지않다고
    '08.12.23 1:10 PM (211.236.xxx.101)

    생각듭니다.
    이시대에 좌파라는거, 빨갱이라는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ㅋㅋ

  • 5. ...
    '08.12.23 1:57 PM (121.138.xxx.7)

    절망적인 상황이지만 희망적으로 생각하려 합니다.
    사는게 뭐 별건가요

  • 6. 쟈크라깡
    '08.12.23 7:33 PM (119.192.xxx.176)

    저도 공정택 뽑힌거 보고 정말 좌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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