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대형마트 영수증 확인하라는 글보고 저도 올려요.
어제 갑자기 남편이 예비로 놔둔 안경 렌즈를 새로 갈아야겠다면서
집앞인 모마트를 가자고 하더군요,
거기3층에 안경점이있는데요, 바꾸려고했던 렌즈가 사실은 2년전쯤 교체하고 안쓰고 둔건데 시력이 달라졌다고
또 렌즈를 바꾼다는거라 좀 안 내켜하면서 쫒아갔는데요.
거기있는 직원이랑 시력검사하고 맞는 렌즈를 끼워 쓰고 휘휘둘러 미리 확인하고
30분쯤 기다렸다 안경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한쪽이 잘 안보인다고 검사시 체크한 돗수가 맞냐고 계속 물어보는거예요.
직원은 짜증섞어 지금 사용하는 안경과 돗수가 달라그렇다. 잘 안보인다는 쪽이
돗수 많이 높인것이다.계속 원래 안경쓸거면 바꾼 안경에 적응 못한다 화를 내듯 이야기하더군요.
저는 피곤했던터라 "저 사람 이상도하지, 왜 화를 내냐?" 하고 말았지요.
그런데 집에 와서도 이상하다 이상하다 하던 남편이 옷를 챙겨입고 다시 가더니 렌즈를 교환하고 온겁니다.
가서 여차저차 이상하다 한쪽은 돗수를 높이고 한쪽은 먼저랑 같아 더 잘안보이는 느낌이다.
혹시 렌즈 잘못 교환한거 아니냐했더니 또 어쩌고 저쩌고 적응이 필요하고 하더래요.
(렌즈 새거니 한쪽만 교환해준겁니다. 두쪽 가격받고는...)
그래서 난 확인해봐야겠다 그럼 먼저 내 안경에 있던 빼낸 알 가지고 와라했더니 바로 꼬리내리고
다시 해주었다고 하더라구요. 먼저 렌즈도 바꾸기만 하고 사용 안했던거라 새거거든요.
참 이상한게 카드로 계산한거고 알 하나 자기가 남겼다고해서 주인이 아닌이상 그 돈을 어찌할것도 아닌데.
이해 안간다하다가 결론은 결국 안경점에서 공공연하게 저지르는 일이다로 생각하겠되었습니다.
렌즈도 그 이름이 남아있지않은 한 5만원짜리인지 10만원짜리인지 어찌 구별하나요?그 냥 10만원짜리 끼웠습니다 보세요 하면 속는거지요....그 마트의 브랜드를 믿었는데...그곳은 그냥 입점 점포로 관리는 안하는가봐요.
얼마전 차 사면서 먼저 차도 폐차해야만한다 그래서 아쉬워했는데 (고장없었거든요)
폐차비주고 영업사원 자기가 몰고 다녀 참 기분 나빴는데 세상이 눈뜨고 코베어간다는 소리가 실감이나요.
그렇게 살아 재벌될것도 아닌데...사는게 참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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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뜨고 코베어갔어요.
. 조회수 : 912
작성일 : 2008-12-22 12:09:51
IP : 218.52.xxx.6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런 ..
'08.12.22 12:11 PM (211.193.xxx.69)그런 일도 있네요..
2. 안경알
'08.12.22 12:19 PM (61.72.xxx.40)천정에 비춰보면 표식 있습니다.
그거 보여달라고 하시고
저도 이마트에서
알마니꺼라고 30만원넘게 한 안경테가 자꾸 라벨이 떨어져서 보증서 내놓으라고 하니 없다고 하더라구요,
진품이라는 증거 내놓으라고 하며 아니면 환불해달라고 환불 받았습니다.
안경테 비용만 환불해준다길래
내가 여기서 안경샀지 안경테 삿냐?
알 쓸대도 없는데 그렇게 못한다 하고 환불받았습니다.
백화점은 넘 비싸고 안경집은 좀 못믿겟고 해서 이마트 갔는데
이마트에서 파는안경도 임대 매장이니 일반 안경점과 다를바 없더군요.3. 아~
'08.12.22 3:19 PM (59.86.xxx.79)정말 못 믿을 세상이군요.
조심해야겠어요.4. 헐........
'08.12.22 4:25 PM (165.141.xxx.30)사기꾼이 판치는 세상..... 그 마트 고객의 소리에 띄우세요..글구 어느동네 어느 마트인지 앞에 땡땡 처리해서 알려주셔야 그주위 동네분들 안속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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