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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동안 쉬고 싶어요.

학원 조회수 : 779
작성일 : 2008-12-18 16:00:39
초5 남아 영어학원을 보내고 있는데요.
끊어달라고 여러번 했었는데
그 때마다 다독거리며 한번도 안 쉬고 다녔어요.
그런데 후년에 중학교 들어가면 정말로 쉴 수 없게 되지 않을까란
생각에 제가 먼저 이번 겨울방학 한달 동안 쉬자고 했어요.
이번 겨울방학 때는 열심히 맘껏 놀아보라구요.
단! 그 대신 책은 많이 읽기로 약속하구요.
아이가 정말 좋아하더군요.

그리고 오늘 학원에 전화를 해서 1월 한달 동안 쉬기로 아이와 약속했다.
그러고 싶다고 얘길 하니
학원 실장님께서
그렇지 않아도 제가 어머님께 전화 드리려 했었다며..
아이가 며칠전에 먼저 선생님께 얘길 해서 알고 있었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를 다음달에 레벨 업 시켜서 높은 반으로 옮기면 좋겠다싶어
어머님께 말씀 드리고 싶었다면서
지금 반에 있는것보다 그 반에 가면 더 좋을거라고..
그런데 그 반에 가려면 한달 빠지는건 곤란하다고.
일주일만 가능하다고... 그러시네요.
실장님 말씀은 지금 있는 반은 놀면서 공부하는 수준인 반이고
레벨 업 되어 옮기는 반은 놀면서 공부할수 없는 반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 아이한테는 옮기는게 좋겠다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한달 쉬게 하고 지금 하고 있는 레벨 반에서 계속 공부하는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일주일만 쉬고 레벨 업해서 반을 옮기는게 나을까요?

IP : 121.172.xxx.1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어샘
    '08.12.18 4:04 PM (119.71.xxx.34)

    다른건 쉬게해도...영어는 잘 구슬려서 하게 하세요...
    영어는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2. 오드리
    '08.12.18 4:08 PM (211.54.xxx.145)

    그맘때 한달 쉰거 인생에 별 지장없습니다.
    그 동안 읽은책이 장기적으로 보면 아이의 실력을 올려놓는다에 한표입니다.
    방학중 특강 이딴거에 속지맙시다.
    한달 두달안에 쇼부보는 공부 없습니다.
    엄마와 아이 합의하에 한달 책보면서 쉬기로 했다면 옆에서 뭐라고 꼬드겨도
    그냥 쉬쉽시요. 아이 정서적으로 좋고 중 고등학교 가서도 책 많이 읽은 놈이
    끝내는 수능 점수 좋게 나옵니다. 장기적으로 바라봅시다 !!

  • 3. 학원
    '08.12.18 4:11 PM (121.172.xxx.131)

    영어샘님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껏 한번도 쉬게 하지 않았어요.
    (아이한테는 미안해요. 울면서까지 말한적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엔 제가 먼저 그래~ 그럼 겨울방학 한달은 쉬자~
    이렇게 말 해놓은거라... 아이가 받아줄지..ㅠ

  • 4. ,,,
    '08.12.18 4:21 PM (59.186.xxx.142)

    그냥 방학에는 영어로된 dvd나, 영어책 많이 보여주세요.
    그게 오히려 영어실력을 업시키는 일이 될거에요.

  • 5. ~~
    '08.12.18 4:32 PM (124.49.xxx.204)

    학원측에서...한번 발 빼면 영영 안 오고 다른 쪽으로 가 버릴 수도 있는게 학생들인지라, 놓치기 싫어 레벨업을 권한건 아닌가하는 생각도 살짝 들어요.
    아이들은 어른들처럼 섬세하게 표현하지 못하잖아요.. 정말 힘들고 힘들어도 조금만 조금만 참으며 지금까지 기다렸을지도 몰라요. 쉬게 해준다는 약속을 하셨으니 꼭 지켜주세요.
    나이 더 들어서 ... 쉰다고 해봤자 한달을 일주일로 줄이고 레벨 업 클레스에서 공부농도도 짙어진 곳으로 보냈더라.. 우리 부모는 내 감정따위보다 학원말을 더 믿는다.. 라고 신뢰가 깨지진 않을까요.
    레벨 업 클레스는 일주일 후 바로 올라가지 않더라도 까짓 한두달 이면 또 기회가 생길 겁니다. 정말 그럴 겁니다.
    꼭 쉬게 해 주세요.

  • 6. 학원
    '08.12.18 4:43 PM (121.172.xxx.131)

    ~~님 옆 직원도 님과 같은 말을 했는데..
    다른 쪽으로 옮길까봐 하는 소리일수 있다고...
    ~~님 말씀이 마음에 와닿아서 그냥 계획한대로 한달 쉬겠습니다.
    대신 방학동안 아이와 함께 책 많이 읽고 원하는대로
    시골 할아버지댁에 일주일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모두...^^

  • 7. 짝짝짝
    '08.12.18 5:56 PM (218.155.xxx.119)

    잘하셨어요.

  • 8. ~~
    '08.12.19 11:09 AM (124.49.xxx.204)

    ^^...
    아이가 궁금해서 찾아 읽어 보니, 아이도 쉴 수 있게됐고^^ 저도 맘이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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