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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때문에 속이 썩어요

슬퍼요 조회수 : 1,579
작성일 : 2008-12-18 11:38:17
아침부터 아이가 또 목이 아프다더니, 또 밥을 못 먹겠다고  그냥가네요.

한달에 일주일 정도 빼고는 계속 약먹고 있는것 같아요.

비염에 아토피에 아데노이드 비데증이라고 이빈후과의사가 수술하라던데,

초등 고학년인데, 지금 해도 되는건지, 늘 코가 빡빡하고

학원도 많이 다니는것도 아니예요.

애기때 부터 어찌 그리 아파대는지, 감기약을 먹고 있는데도 폐렴.

기침 천식, 이래서 유치원을 다니다 그만두고, 동생까지 걸려와서 고생.

링거를 양쪽 아이들 다 맞고서, 화장실 가고 싶다고 해봐요.

작은아이는 업고서 맞히고,

왜 그렇게 유난스러운지,

지금 학원도 영어학원 하나 다녀요. 다른걸 추가 할수가 없어요..곧 방학인데 조금만 참지

또 편도가 퉁퉁 부어 있네요..

근데 공부도 바닥, 이해력도 안됨

참  제 자식 걱정 때문에 뼈가 녹으려고 한다면 절 이해 하실까요.

이해 안되실걸요..

주변에 보면 없거든요..

남들은  쉽게 생각하는데, 저 너무 힘들어요.

저 같은분 없죠.

IP : 121.148.xxx.9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염
    '08.12.18 11:45 AM (211.187.xxx.136)

    비염이 있으면 집중력이 떨어져서 그런것 아닐까요?
    두통이 있지는 않은지요?
    일단은 아이가 건강을 찾은 다음에 공부를 얘기해야 할것 같아서요..

  • 2. 비염
    '08.12.18 11:47 AM (211.187.xxx.136)

    이어서,,,저희 조카가 많이 힘들었어요.
    큰애는 축농증으로 고생하고 둘째는 중이염으로 수술도 받고...
    언니가 많이 힘들어했어요.
    조금은 님을 이해할 수 있을것 같아서 한마디 적고 가요.
    힘내세요.

  • 3. 레드
    '08.12.18 11:49 AM (211.176.xxx.214)

    다른건몰라도 따님이 앓고있는 병에대해선 잘압니다.
    울큰애가 중이염에 아데노이드.편도수술을 초1들어가기전에 위생병원에서 했거든요.
    그때 계신 과장님이 실력이좋으셔서..
    헌데..헌데 중이염재발때매..초등학교6년간..한세번정도 중이염수술을받았어요..튜브꽂는거..
    중2때또 중이염이 재발하길래...한양대 병원으로가서 박사님께 진료받고..작년 겨울 오일간 입원해서
    아데노이드도..자라난다네요..그것도 다시제거하고..콧살수술..중이염수술..총다섯가지수술을받았어요..이..이비인후과계통의 질병이..집중력을저하시킨대요..잠도..푹못자고요..호흡이.곤란하니그런거겠죠..특이하게 울딸은일찍부터 수술햇는데...작년가보니..다큰고등학생..심지어 대학생 어른까지오더라고요...입을열고 티비를보거나..평상시...입을헤벌린다거나...잠잘때 입을벌리면..이비인후과에 함들리세요..미리 진단받고 수술해야..아이가 편안해집니다.
    짐 울딸중3인데..호흡이아주 편하다고합니다...우리가 퇴원하던날 아주이쁜 여대생이 입원했거든요
    그여대생 어머니가하는말이....다큰애가 티비볼때 입을벌리고보더라고...그래서..왜그렇게 입을헤벌리냐고했더니..여대생말이..다들 입으루 숨쉬는거아니냐고..;;;해서 놀라서 진단받고 수술하기로했다더군요...말이길었네요...겨울철에 빨리 수술시키시고...그담이 학원교육인듯싶습니다.

  • 4. 어쩌나요
    '08.12.18 11:55 AM (58.233.xxx.236)

    많이 힘드시겠어요
    무엇보다 아이도 그 독한 약을 그리 오래 먹어야하니 안쓰럽고요
    아이들 여린 속에 약 많이 먹다보니
    속도 쓰린 애들 있더라구요.
    이래저래 악순환이 계속되는 거지요.
    그 악순환의 고리
    부모와 의사가 협력해서 끊어야지요.

    비염이라는 것이 남보기엔 중병이 아니지만
    은근히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병이예요.
    공부고 뭐고 만사 귀찮고 짜증이 나지요.

    신경 많이 쓰시겠지만
    엄마가 할 수 있는 별다른 방법이 있겠나요
    환경과
    음식에 좀 더 마음쓰시는 것 밖에요

  • 5. ..........
    '08.12.18 11:56 AM (61.66.xxx.98)

    비염.비대증 엄청 괴롭습니다.
    원글님께서 아이의 신체적 고통을 이해 못하시고
    아이만 갑갑해 하시는듯 해서 좀 안타깝네요.

    어른도 단순히 코막히고 코로 쉼쉬기 힘들면
    머리까지 아파지고 목도 아파지는데....
    미루어 짐작을 한 번 해보세요.

    의사와 잘 상의하셔서 치료방법을 찾으시는게 제일 중요하고 급한일입니다.

  • 6. 슬퍼요
    '08.12.18 12:19 PM (121.148.xxx.90)

    아.......감사..그렇군요..
    저희때는 이런 병도 별로 없었던것 같은데,
    저희 딸은 다른 문제도 있어서, 전신마취하고 수술해도 될련지,
    이번방학때 생각해봐야겠네요..
    아뭏튼 이딸만 생각하면 힘들어요

  • 7. sys91
    '08.12.18 2:23 PM (221.143.xxx.13)

    저희딸을 보는거 같네요 정말 뼈가 녹아요 온갖유행하는 병은 꼭 옮아오죠 얼마전엔 바이러스가

    관절로 내려가서 관절염도와서 걷질 못했네요 휴 그거 정형외과 다니는것도 꽤걸렸어요.

    정말 걱정이에요 ~~

  • 8. 슬퍼요
    '08.12.18 3:04 PM (121.148.xxx.90)

    그러니까요..왜 유행하는거는 다 하냐고요.
    위에 댓글 감사드려요..이번주 토요일 가보고 예약하려고
    병원 알아 봤네요..
    아데노이드 수술해도 괜찮겠죠
    근데 입원 오래하고 힘든수술인가요.

  • 9. ^^
    '08.12.18 3:20 PM (121.132.xxx.49)

    슬퍼하실 필요 없어요.^^
    대딩인 큰 딸 6살에 했어요. kg제한 넘기자 마자 한거죠.
    3일인가? 입원했었고요. 편도하고 같이 수술했는데, 아이스크림 먹고 별 문제 없었어요.
    의사하고 상의하시고 얼른 하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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