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은 아무나 주선하나~

[주선자]

제 친구 여동생이 초등학교 선생입니다.

그저께 막내이모랑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자기 아는 사람도 선생하나 있는데 인물 훤하고 키도 크다고..

그래서 어제 소개팅을 했는데.. 이런일이....

나온 남자분 장애우 입니다. 시각장애 등급 1급 장애인 학교 선생님이랍니다.

이모도 몰랐다고.. 한번 봤는데 사람 훤칠하더라고..

사람은 성격도 괜찮고 비주얼도 나름 괜찮았다고 하나..

제가 그 친구 입장이었다면.. 절 많이 원망했을껀데.. 에효.. 이걸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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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아무 생각없는 사람이 있더군요.
남의 인생의 한획을 긋는 일인데..

선보러 나가보니 동성동본이더라고 말하니..요즘 동성동본도 결혼해서 애만 잘낳고 잘살더라고..

어르신이 최소한 소개해주려면
성이라도 이름이라도..나이라두 학벌이라도....성이 같으면 동성동본정도는 쫌 챙겨주시지..하는 생각이 나요.
저희동생도 미혼인데..
이런거 물으면....너네가 왜 결혼못했는지 알겠다하더군요.
나이묻고 이름물어도 그거 모르고 선봐라고 하는 사람 많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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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몰랐을까요

그렀다면 그사람을 잘 모르면서 소개 한거네요

어떻게 그럴수 있는지 ..

다큰성인을 소개 하면서 대충안 정도로 소개한거네요

소개 받고 결혼까지갈수 있는성인을 소개 시키는일을

너무 무책임하게 소개하셨네요

제가 그친구라면 두번다시 소개시켜준사람 보고싶지않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