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니..서캐

[놀란맘]

유치원다니는 아이 머리에서 이상한 걸 발견했어요..
모양이 일정하고 개체수가 많은 걸로 보아 ..서캐 같아서...
급히 약국가서 샴푸(라이센드액) 사다가 감겼거든요..
그런데..검색을 해보니..
샴푸를 사다 감기면 ..머릿니가 나온다는데..
머릿니는 하나도 발견 못 했구요.. (샴푸전에도 머릿니는 못 봤구요)
서캐는 샴푸로 감은 후에도 머리카락에 붙어있는데..하나 같이들..터트려도 소리가
나지 않고..너무 가벼워서..휙~~날아가 버리네요....아주 작은 물방울 모양인데..갈색이구요.
빛에 비쳐보면 약간 반짝거리구요.
이미..이 서캐들이 알은 까서 머릿니가 된 걸까요?...
그렇다면..샴푸로 감았을때 나와야 하는데요..
전혀 가렵다고 한 적은 없는데...제가 우연히 머리 쓰다듬다가 발견했거든요.
지금도 가렵지 않다고 하구요..
서캐가 맞는거 같은데...지금 진행 상태(초기 중기 후기...)가 어떤상태인지..가늠이 안되서요..
흑흑..낼 피부과에 가봐야 할까요?....
너무 심란 모드 입니다....ㅜㅜㅜ

[어쩌죠..]

제 딸도 머릿니 땜에 한참 고생을 했어요. 저는 약을 바르고 얇은 빗으로 한참을 빗어줬더니
벌레가 기어나오더라구요...그리고 2주 지난뒤에 다시 한번 바르고 빗겨주고 감겼더니
그 뒤로는 깨끗해진거 같아요..

[.]

여름끝자락에 저희아이 머릿니생겼어서 저도 글 올린적있는데...

머릿니는 그샴푸로 감으면 죽은애들이 수건에 묻더라구요
약이 엄청 독한거같아요.

근데 머릿니 안나오고 서캐만 있는거같다고하시면...(근데 서캐는 흰색아닌가요?)
서캐는 수작업하셔야 한다고들 하시던데요...--

저도 수작업도 좀 하고 하다가...이제사 안보이네요...ㅠㅠ
서캐면 피부과가도 별거없지 않나요???

[저기..]

왠만하면 그 샴푸 안쓰시는게 좋을듯..
귀찮고 아이가 힘들기는 하지만 참빗으로 아침저녁 빗어주시고 머리 잘 감기고 땀흘리지 않도록 해주시고 머리 바짝 말리고(머리를 감았든 아님 땀을 흘렸든) 자면 없어져요.
서캐도 뽑아주시며 좋은데..그게 쉽지 않더라구요.

[tt]

지금 애들 사이에 유행이라고 유치원에서 쪽지가 왔네요

[빗있어요]

서캐빗어주는 빗있어요
참빗은 아니고 사진으로만 봤는데 쇠 혹은 스텐종류던데
그걸로 빗으면 서캐가 다 나온다던데요 한번 검색해보심이..

[자유]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한번 유행하면, 별 수 없이 옮아오더라구요...
우리 둘째랑 막내도 옮아와서 큰애까지 옮는 바람에...한바탕 난리였네요.ㅠㅠ:
약국에서 샴푸 사다 쓰고, 참빗으로 빗고,저도 위엣분들이 한 것 다 했구요. 그야말로 전쟁.
참...잘 말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더군요.수건으로 말려 자연건조시켰는데...
서캐는 열에 약하대요. 그래서 머리 감기고 나서, 드라이어로 말렸어요.
매직기로 말려주기도 했구요. 확실히 열 때문에 쭉정이만 남으니까. 사태 금방 나아지대요.

[놀란맘]

서캐 색깔이 모두 다 까매요.(짙은 갈색..)..
원래 하얀가요?...다 죽어서 색깔이 이런 건지...
자는 아이 머리 뒤지느라고..이제 들어와 봤어요.
30-40마리정도 잡은거 같은데..얼추..이제 더 이상 보이진 않네요.
머릿니는 한마리도 못 봤어요..수건에도 안 묻어있고..
그런데..전 약 설명서에..머리에 바르고 4분 있다가 소량물로 거품을 낸 후에 씻겨내라고
되어 있어서..빗질은 안했거든요?...
머리에 바르고 참빗으로 빗은 다음에..거품내고 씻겨야 되나요?..
설명서엔 4분만 하고 머리캡도 하면 안된다고 되어 있어서 그렇게 했는데..
약효가 약해서 머릿니가 죽지 않고 숨어버렸을까요?....
흑흑...속상해서 잠도 안오네요.
전 감기 걸릴까봐 항상 드라이어로 말려주는대도..왜 머릿니가 생겼을까요?...ㅠㅠ

[그정도면]

잘 대처하신것 같아요 너무 걱정 마세요
저도 얼마전 이 발견하고 호들갑 한바탕...
그 작고 머리에 딱 붙어있는거... 제생각엔 서캐가 부화한 새끼 같아요...
저희 엄마 말씀(예전에 다양한 이를 경험한 세대죠...)으로도
알은 하얀색이래요... 부화하면 투명한색에서 점점 색이 짙어진다고...
울딸은 까만거 큰거 한마리 발견했는데... 뚝 터트리니 피의 흔적이....
정말 몇칠동안 꿈자리 뒤숭숭... 잠만깨면 애 머리 뒤적이며 살았습니다.
큰 이들은 빗으로 나오는데 작은 것들은 죽어서도 절대 안떨어지더라구요
머리를 감아도 안되고... 하나씩 뽑아내는 방법밖에 없는것 같아요
약을 하셨으면 일단은 다 죽긴 하는거 같더라구요 하루에 다 안되니 매일 머리감기고
바싹 말리고 뒤적뒤적 열심히 찾아서 뽑아주세요...
전 혹시나하는 맘에 촞불로 화형시켰답니다.... 거의 일주일 후까지 한두마리 발견했던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