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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에 생활기록부가 나와서 말인데 건강진단서는..

건강진단서는? 조회수 : 587
작성일 : 2008-12-12 02:36:19
댓글중에 '그럼 건강진단서는 안달래요?' 비슷한 댓글이 있길래 여쭤봅니다..
전 결혼전에 남자친구와 둘이서 서로 산부인과, 비뇨기과 건강검진 받자고 약속했었거든요..
물론 양가 부모님이 요구하신건 아니었지만 제가 남자친구에게 요구했고 남자친구도 흔쾌히 자기도 생각하고 있었다며 응했구요..
둘다 같은 회사라 일년에 한번씩 정기 검진을 받아서 별도 일반건강검진은 생략했었구요..
근데 제 친구 중에는 예비 시댁에서 자기보고 결혼전에 건강검진을 받아보라는 얘기를 했다고 무척 기분나빠 하더라구요.. 자기가 무슨 병 걸린 사람같냐고..

저도 생활기록부 얘길 보니 참 어이가 없었는데
건강진단서는 그럴 수 있지 않나 싶은데요;;;
딱히 건강이 안좋으면 결혼하지 않겠다는게 아니라..
부부가 결혼하면 애도 가져야 하고 평생을 같이 살면서 특별히 서로 건강에 주의해야할 점은 없는지 알아야 하기도 하고.. 하니까.. 건강검진은 필수인거 같은데..
까칠하신 댓글 중에 건강진단서도 생활기록부와 동급으로 넘어가는거 같아서요..

만일 시댁이나 친정에서 결혼할 예비 며느리나 사위에게 건강검진을 받아보라고 하는게 큰 실례인가요?

IP : 116.34.xxx.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08.12.12 2:46 AM (121.169.xxx.213)

    왜 꼭 결혼전에 받아야하나요?
    결혼하고나서 같이 건강검진 받아도 될걸, 왜 결혼전에 무슨 증서처럼 보여달라는건지..

    건강상태 알고 헤어질거아니라면 결혼하고나서 같이 받으면 되지 않나요.

  • 2. 원글이
    '08.12.12 2:58 AM (116.34.xxx.83)

    아.. 그러네요.. 결혼 후에 받아도 상관없겠네요..
    근데 왠지 저같은 경우는 산부인과에 문제가 있어서 치료가 가능한 거면
    결혼 전에 치료하고 나서 결혼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결혼 준비 차원에서 받았던것 같네요..
    결혼이란게 인생에서 새로운 시작이기 때문에 되도록 결혼전에 모든걸 준비하겠다는 의미로
    결혼전에 받았던거지 꼭 뭔가 알게되면 헤어지기 위해 결혼전에 받은건 아니었는데..
    윗분처럼 받아들이실 분도 계시군요..

  • 3. 본인들이
    '08.12.12 3:17 AM (118.32.xxx.61)

    하는 거랑 부모가 요구해서 하는 거랑은 다르지 않을까요?
    결혼할 당사자들끼리 그러는 거야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거기에 부모들이 개입해서 생활기록부며 건강진단서 따위를 요구하는 건
    자녀들을 아직 젖떼기 하지 못한 결과처럼 느껴져요.
    다 커서 결혼할 나이까지 된 자식들인데 말이죠.

  • 4.
    '08.12.12 5:09 AM (122.17.xxx.4)

    자기들끼리하는 거야 바람직하다거 생각하지만 부모가
    내뇌라할 일은 아니지 않나요. 솔직히 받아보거 건강상 문제
    있으면 반대할 부모라고 생각해요.
    부부사이에서야 서로 건강상 유의할 점이나 지병이 있다면 당연히 서로 알아야하겠지만요.
    전 결혼전에 수술받았던 일이 있는데 남편은 당연히 알지만 시부모님이 아시는지는 모르겠어요.
    생각해보니 진료기록도 아니고 그런건 검사해봐야 나오지도 않겠지만요.

  • 5. .
    '08.12.12 9:32 AM (211.115.xxx.71)

    생활기록부와 건강진단서는 아예 '급'이 다른거 아닐까요??
    학교다닐때 품행이 방정하고 블라블라 그따위를 보려고 하는 그 생활기록부와
    음님 말씀대로 건강상 유의할 점, 지병 등등 그런걸 결혼전에 알리는건 차원이 다른 문제지요.
    제 친구 중 남편이 20대부터 당뇨인 사람이 있습니다.
    그 어머니가 젊은 시절부터 당뇨로 고생한 사람(지금 혼자 거동힘드실 정도)이었는데
    그걸 뻔히 보면서도 자신도 관리 안해 당뇨되고 그랬는데
    결혼 전까진 약도 안먹고 병원도 잘 안다니고, 운동도 안하고
    그런 얘기 한마디 없다가 결혼하고 의심스러워 병원가보니 수치가 어마어마~
    음식조절, 하기 싫어하는 운동 열심히 시키면서 살고 있는데요.
    이런 경우 시어머니 모습이 남편 앞날 같지 않겠어요??
    나 자신은 건강상태 열심히 체크하면서 살고 있었는데
    엉뚱하게 관리 못한 몸뚱이로 나랑 결혼하다니 정말 사기결혼 생각까지 들더랍니다.
    당연히 이런 유전되는 병 같은건 결혼전에 알려야지요.
    투명하게 건강진단서 전 대 찬성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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