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적으로 우울해요..ㅜ.ㅜ

[알려주세요]

전 주기적으로 우울해지네요.
예전엔 생리전에 그러더니, 지금은 생리때와 상관없이
주기적으로 우울해지네요.

왜 이렇게 우울하지 하고 곰곰히 생각해보면,
현재는 큰 문제는 없어요.남편도 아이들도 속안썩이고, 먹고사는것도 고만고만,
그런데 과거에...너무나 큰 상처를 많이 받고 자라서 그런건가봐요.

그상처가 이렇게나 성인이 된 지금ㄲㅏ지도 나를 우울하게 만드는건지..
어제는 인연을 끊고 사는 나를 너무나 학대했던 친언니가 연락이 왓던데
다 마음속으로 용서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전화를 받으니 심장이 쿵쾅거리는것 보니
다 용서가 안됐나봐요..

우울증에서 벗어나고 싶어요.슬퍼요

[힘내세요.]

저의 경우도 마음속에서 해결되지 못하는 상처나 화가
남을 원망하거나 공격하지도 못하는 소심한 성격 때문에 다시 자기 자신에게로 향해져서 우울이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아는 분은 상담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직접 상담을 받으면서 많은 부분이 해결되었다고 하더군요.
스스로의 노력으로 다스리는 것은 반드시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어요.
자기자신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보는 것이 너무나 어렵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