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기말고사 성적;;

[아들둘]

2~3일 이틀동안 기말고사를 봤네요.
잘봤다고 하더니만 오늘 성적 나온걸 보니 ...
큰애는 초5학년인데, 평균 3점이나 깎였네요.
아~ 어찌해야 하는지, 시험이 어려웠다,예체능에서 점수를 잃었다등
공부를 어찌 가르쳐야 하는지 난감하네요.
문제집 두권을 풀고 했는데 자기도 원인을 생각 해보니, 건성으로 공부를 했다고  
자기 반성은 하는것 같고 자기도 답답한가봐요.
이제 내년이면 6학년이고 중학생이 되는데, 저희 애는 아직 학원을 다니진 않지만  보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시 고개를 드네요.
답답한 맘에 넉두리를 늘어 놓게 되네요.

[3점 깎였다면]

몇점인지 궁금하네요.
그게 포인튼데...
각 과목별로 점수를 적어주시면 여기분들 조언이 더 값질텐데요..

[--]

일희일비하지 마세요.
부모가 그러시면 아이에게도 안좋아요.
학원을 안가고 집에서 한 공부니 얼마나 대견해요.
평균 10점도 아니고 3점에 이리 한숨쉬시면 공부하는 아이 힘빠집니다 ㅋㅋ
시험에 대한 미련은 시험날 등교와 동시에 버리셔야 해요.
결과가 어찌 나오든 그 이전의 준비과정이 더 중요하니까요.
그래서 저는 시험 끝나는 날이면 잘봤든 못봤든 항상 맛있는거 평소에 먹어보고 싶어했던거 사줘요.
시험 점수 나온날 외식하는게 아니구요. 공부하느라고 고생했잖아요~

[뭘...]

툭하면 70,50 받아 오는 우리는 어짜라구요..

[아들둘]

그러게요. 잘 봤다길래 기대를 했거든요.
욕심이 문제겠지요.

[시험]

초등학생 시험을 전과목 보나요.
아이들 힘들겠어요 우리 아덜 지금 고등학생인데 초등학교 때 비공개로 구수사과만 보았어요.
성적도 공개 하지않았고요 참고용이라고 선생님이 말씀하시는데 엄마들은 어디서 알았는지 전교 등수 다 알고 있드라고요. 저는 그러든지 말든지 내버려두었더니 이 아덜이 글쎄 공부 하는 법을 몰라 중학교 때 마음 고생 많이 했어요. 지금은 좀 하네요.
초등생들 시험보는 것 괜찮은데 너무 무리하게 여러 과목보네요.

[딸]

5학년인데 국.수.사.과 만 봅니다.
어느 초등학교가 그렇게 전과목을 보나요?

[부럽네요]

이런걸로 다 맘이 동하시다니..
딴지는 아니고
부럽습니다.
저도 이런류로 걱정하며 살고 싶어요.

[...]

초등때 3점에 연연하지 말라더군요
그냥 기본 점수 정도 받으면 90 근처 정도 넘어가래요

공부습관 잡고 나중에 중고교때 대비해서 체력이랑 기초 실력 기르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