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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회식자리에서는 오빠라 불러달라는 말~
직장생활 15년만에 말로만 듣던 황당한 일을 당해서요...
상사도 아니고, 나이 2-3살 많은 동료인데,
이번 발령에서 같이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인상도 좋고, 동료이니, 편하게 생각했는데,(나이가 2-3살 많아도)
근무시에는 꼬박 꼬박 경어와, 존칭을 원하더군요..그리했지요...
그러다가, 2-3개월이 지난 지금,
회사 회식자리에서 술이 한두잔 들어가니,
사무실외 자리에서는 " 오빠"라 불러달라는군요...그것도 집요하게~
정말 어이가 없어서,,,
담날, 아침 커피회의에서,,,모두 사람들 모여있을때, 대놓고, 일부러 이야기 했어요.
술자리에서 왜 나에게 "오빠" 호칭하여 불러달라 하냐고?
그랬더니, 하는 대답 "오빠잖아" ㅠㅠㅠ
앞으로 담 발령까지, 이변이 없는한 5년은 더 근무할텐데,,,어찌하나요?
1. ...
'08.12.4 9:40 AM (203.142.xxx.240)구분해야죠.
재미없는 단순농담을 집요하게 하면서 그걸 재미있다고 착각하는건지...
--> 이럴 경우에는 그냥 그 자리에서 '왜~ 오빠~'라고 한 마디 정도 해 주거나
'이제 오빠라 불릴 나이는 아니지~'라고 하고 마는게 좋구요.
진짜 진심으로 밖에선 오빠라고 불러주기를 희망하는 경우라면
--> 개무시 하면 됩니다.2. 음
'08.12.4 9:42 AM (122.17.xxx.4)그냥 개무시하고 ***씨. 혹은 대리나 차장이나 직위 붙여서 부르세요.
왜 그러냐 따지지도 마시고 그냥 주욱~~~ 가세요.3. 그린티
'08.12.4 9:45 AM (61.82.xxx.123)오히려 고민하시는 원글님이 순진해 보이세요. 비꼬는거 아니구 진짜로요.
저 같으면 개무시로 일관할 것 같거든요. 자꾸 집요하게 그러면 따끔하게 한마디 하고요.
그럼 뭐 사장님 이사님 부장님 죄다 언니 오빠네요. 거참...4. 무시
'08.12.4 9:56 AM (119.64.xxx.35)하시고 깍듯이 직장 동료로 대하세요 선을 확 그으셔야 할 것 같아요
5. @@
'08.12.4 9:58 AM (218.39.xxx.237)하나하나 반응하지 마세요. 남자들 오히려 그러면 즐겨요.
개소린가부다...치고 살갑게(?) 형~ 이라고 불러줘요 ^^6. 원글
'08.12.4 10:03 AM (125.241.xxx.154)답글 감사합니다.
위에 비꼬는 것으로 안 느껴집니다. 저를 아는 것 같아 음찔했지요 ㅎㅎ
제가 정말 순진합니다. ㅎㅎ7. 이렇게.
'08.12.4 10:42 AM (211.210.xxx.30)우리동네에선 아래위로 열살은 서로 트고 지낸다,...라고 하심은 어떨까요?
8. ㅎㅎ
'08.12.4 11:06 AM (122.17.xxx.4)"가서 사장님한테 형이라고 부르면 저도 오빠라고 부를께요"
9. .
'08.12.4 2:48 PM (220.64.xxx.97)원글님 어린분도 아니고, 직장 처음 다니시는 분도 아니고... 이런걸로 고민을 하시다니.
그냥 웃으면서 단호하게 "저는 피 섞인 사람만 오빠라고 불러요."하시면 됩니다.
단호하게 발음에 힘 주시고, 그 이후 사무실에서 더욱 깍듯하게 대하세요.10. 둘 중 하나
'08.12.4 3:56 PM (121.131.xxx.127)골수 마초 남성이거나
원글님에게 작업 거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