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렌지와 전기렌지중...

[지구환경]

갑자기 생각나서 여쭤봐요.
가스렌지와 전기렌지,, 둘 중 어떤게 지구환경과 건강에 좋을까요?
무식한 제 생각엔 천연자원을 계속 고갈시키는 가스렌지보다 전기를 쓰는게 환경에는 더 좋을것 같은데.....
지구환경에 조금이라도 나은것을 쓰려구요.(건강에도..)

전자렌지 사용 줄이자 싶어서,
어제밤에 코코아 타면서 우유를 중탕으로 데우니 얼마나 시간이 많이 걸리던지..ㅜ.ㅜ...
그래도 아침에 반찬으로 만든 코다리조림을 통삼중 편수 작은냄비에 넣고 아주 약불로 올려두니
금방 잘 데워지네요.
그런데 설겆이가, 냄비랑 그릇, 두개 나오지요. 이거 씻어대는게 보통일은 아니겠어요^^

밥은 쪄서 데우라는데, 찜판에 올리면 다 달라붙을테고, 그릇에 넣어서 달걀찜하듯 데우는건지...
밥도 전자렌지 안쓰고 데우는 비법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웃을 일 생기는! 하루 되시구요..^^

[...]

저도 전기렌지 지름신이 내렸다가 그 문제 때문에 결국 접었는데요.
둘 중 뭐가 더 해로운지 우위는 못 가리겠지만
한가지 분명한 건, 전기도 가스 못지 않게 유해합니다.

우리나라 전기의 대부분이 원자력에너지잖아요.
우리집에 필요한 전기를 위해 짓고 가동하는 원자력 (핵원료) 발전소...거기에 드는 천문학적 금액은 물론이고 항상 논란이 되는 방사능 누출위험, 폐기물 처리비용과 위험까지 생각하면~~ 방사능 오염 문제는 발전소 수명이 다해도 계속되는 것 아시죠?

가스나 석탄과 달리 에너지를 만들고 집에서 사용할 때 유해가스가 안나온다는 것만 가지고
원자력발전을 청정에너지라고 말하는 전력회사 광고를 보면 대국민사기가 따로 없구나 싶어요.
지금도 이렇게 원자력 의존도가 심한데, 앞으로 더 지을거라잖아요.
전력수요가 늘어나서 어쩔 수 없다고.
(전력소비를 줄이고, 원자력 발전소 지을 돈으로 대체에너지 개발에 신경 쓸 머리는 없나봐요 -.-)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전기소비를 줄이지는 못할망정 더 늘이지는 말자. 이건 전기요금 더 내고의 문제가 아니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