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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아저씨도 더플코트 입어도 폼나요~

사람 나름 조회수 : 1,663
작성일 : 2008-11-29 20:28:07


조~기 아래에 30대가 더플 코트 입으면 별로냐는 글 봤어요.

상당수가 별로 일 것 같다고 하시네요.

근데 전 좀 생각이 다른 게... 사람 나름이지 않나요? 애들도 성숙한 옷 어울리는 애들이 있고,
귀여운 옷 어울리는 애들이 있잖아요.

저 예전에 일본어 배울 때, 무역회사 하시는 아저씨께 과외 잠깐 받았었어요.
(뭐... 지금은 인사밖에 못 해요....딸랑 두 달 배운 게 하도 오래 돼놔서;;)

그때 그 분이 일본에 10념 넘게 살다 오셨다고 하셨는데, 그래서 그런 지 40대 중반이 넘으신 나이에도
회사 출근할 때도 카키색 더플 코트를 입고 오시더라구요.
와... 정말 멋졌어요. 딱히 잘생기고 멋진 외모의 소유자는 아니셨는데요.

어찌 보면 별로라고도 할 수 있는 외모에 그냥 키만 178정도 되셨던 거 같아요.
뿔테 안경에 더플 코트... 배용준 못지 않았습니다.
본인이 자신있게, 편하게 입으니 멋이 나는 것 같아요.

어떤 옷을 입든, 자신에게 어울리게 , 그리고 자신 있게 입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IP : 221.162.xxx.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3
    '08.11.29 8:29 PM (211.201.xxx.130)

    아이들 가르치는 우리남편 30대 중반인데
    더플코트 입고 배낭메고 출근할때 보면 참 멋진데요 ㅎㅎ
    젊고 활기차 보여요 어두운 색이라 더플코트 그 단추장식이 잘 눈에 띄지 않지만요

  • 2. 원글
    '08.11.29 8:34 PM (221.162.xxx.86)

    네 저도 50넘은 분이 뒷모습 날씬하신데다 긴 생머리에 미니스커트에 탑 입고 계신 거,
    뒤돌아서는 순간 기절할 뻔 한 적 있어요 ㅋㅋㅋ
    근데 그런 야시시한 옷이나 스쿨걸룩 아니고 케주얼룩은 나이 먹어서 입는 것도 멋스럽게
    입을 수 있는 것 같더라구요.
    우리 나라 할머니들은 몸빼 입잖아요.
    근데 외국 할머니들은 청바지 좍- 빼입고 다니는 거 멋있어요.
    할아버지들도 우리나라처럼 나 할아버지야, 하는 옷 말고 외국할아버지들처럼
    플란넨 셔츠 편하고 멋스럽게 입으면 나이 들어서 돈 있는 사람, 없는 사람 입성 차이도
    별로 안 날 것 같아요.

  • 3. 원글님
    '08.11.29 8:35 PM (61.105.xxx.221)

    글이 맞다고 생각해요.
    외국에서는 나이 든 사람들도 더플코트 다 입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중,고생들이 겨울에 입는코트로 인식이되어서 그런 것 같아요.

  • 4. 오십대
    '08.11.29 8:38 PM (211.206.xxx.44)

    더플코트 입으면 안되는건가요? 전 나이불문하고 입는 옷으로 알고 있는데요...저 오십대인데
    더플코트 입고 다니거든요,,,,,이상해라.

  • 5. ..
    '08.11.29 8:51 PM (124.54.xxx.7)

    그것보다 유행이 가서 그런거 아닐까요. 저도 몇년전 폴로에서 거금 주고 산 더플코트 있는데요 지금은 유행이 간 느낌이라..올해는 저도 생각해보고 꺼내입을려구요

  • 6. ......
    '08.11.29 9:14 PM (211.207.xxx.203)

    그럼요ㅡㅡ더플코트가 외국에서 들어온 아이템인 만큼
    외국에서의 활용도를 보자면
    60대 할아버지도 수트나 재킷정장위에 더플코트 입고 스카프 두르고 점잖게 다니는데요..
    더플코트는 클래식 아이템이라 재킷,수트 처럼 유행과 상관없이 즐겨 입으시면 됩니다..
    전에 미국 금융계인사들 한국방문했을때 재킷에 더플코트 입고 공항에 서 있더군요,,
    넥타이 수트위에 더플코트 깔끔하게 입으면 참 멋집니다,,프레피룩으로...
    브룩스 브라더스나 폴로 같은 클래식 브랜드에서 해마다 멋지게 코디해서 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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