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카지노 다녀와서

[여행]

      국내 카지노는 처음 갔거든요.
       사람이 사람이 말도 못하게 많더군요 (주말이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흡연실이 따로있어 공기는 그닥 나쁘지 않았는데 (베가스 실내공기는 죽음이죠...)  
     기계란 기계는 다 찜해버려 게임을 하고 싶어도 못한 사람이 많았어요.

     겨우 빈자리 차지하고 밤새 그기계로만 게임을 하고 나왔는데요....
     그 많은 사람들도 거의다 밤샘을 하더군요.

    경기가 어렵다 하지만 그안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해당사항 없는것처럼 쉴새없이
    기계에 돈을 투입하고.....
    은행에서 백만원, 이백만원 다발로 찾고...
    강원랜드 돈많이 벌겠더라구요.

    전 기분좋을 정도로만 땄구요.
    마눌 스트레스 풀어준다고 장시간 험한길 운전해준 남편과 나눠 가졌어요^^

    공기좋고
    호텔음식도 괜찮았지만
    그많은 사람들에 질려서 다시 가게 될지는 .........
    암튼 저는 좋았지만 남편과 아들에게는 지루한 여행이었어요.
    남편은 겜블 별로라하거든요.

[은실비]

정선은 아니었지만, 겜블러들의 충혈된 눈을 보니 다시는 갈 곳이 못되는 곳 같더군요.

[9월에]

생전처음 갔었는데요. 저랑 아이는 못들어가고(아이가 어려서). 남편 혼자 들어가서 몇시간 하고 3-40만원 처음에 따더니. 욕심 더 내고 나서 -10만원까지 되고 나서야 손 놓더군요.
울 남편도 이래저래 돈이라면 눈에 불켜는 사람인데도 정신빠져드는거 보니. 진짜로 갈만한 곳이 아닌듯해요.. 물론 일년에 한두번 일이십만원 잃는 선에서 기분전환한다면 모를까.

진짜로 거기가면 사람들이 완전 눈 벌게가지고.. 있는 모습이 좋아보이진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