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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7개월 아기.. 저만 보면 울고, 앵겨붙고.. ㅠㅠ

^^ 조회수 : 651
작성일 : 2008-11-19 21:53:09
도대체 제가 뭘 잘못했을까요?
나름 열심히 이유식도 만들어주고, 맘마도 주고, 기저귀도 잘 갈아주는데..

오늘 아침에 너무너무 아파서 남편이 혼자 거실에서 봐주는데
어찌나 깔깔거리면서 웃고 놀던지, 안방까지 다 들리더라고요 >_<
기집애, 저랑 놀때는 저렇게 신나게 안 놀거든요 ㅠㅠ

정오쯤 되니까 몸이 좀 괜찮아져서 거실로 나갔더니
저 보자마자 울기 시작
박박 기어오더니 저 붙잡고 막 안기기 시작;;
평소 팔이던, 다리던 꼭 한쪽은 제 몸에 붙여놓고 놀거든요 ㅠㅠ


유아교육, 유아심리 등등 전문가님 계시면 꼭 알려주세요
제가 도대체 뭘 어떻게 했길래 애기가 저만 보면 그러는걸까요?

분리불안 느끼는걸까요?
애기 어디 맡겨본적도 없는데..
완모중이라 애기는 집에 있고, 저만 어디 멀리 가본적도 없는데..

이런 모습 보는 남편도 참 신기하대요
자기랑 있을때는 혼자 잘 ~~~~ 놀다가
왜 저만 보면 울고, 앵겨 붙는지 모르겠다고..
저만 있으면 애기 보는게 더 힘들어지는거 같다고..


이맘때 아기들 뭐하고 놀아줘야 하나요?
장난감은 러닝홈 하나 있고요;;
촉감책 몇권 놀이방 매트에 굴러다니고
생수병도 몇개 굴러다니고
딸랑이, 치발기도 굴러다니고 있고...
하루 4권정도 책 읽어주고요

아기 키우기 너무 힘들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IP : 211.187.xxx.22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아가바나나
    '08.11.19 9:56 PM (119.71.xxx.106)

    앗.. 제 얘긴줄 알았어요.. 저만 없음 아빠랑도 잘 노는데.. 제가 가면 울면서 징징대면서 저한테 와요 ㅠㅠ 전 돌쟁이

  • 2. .
    '08.11.19 9:59 PM (122.32.xxx.149)

    만 7개월이면 아직 분리불안 같은건 느끼는 시기가 아니예요.
    애착형성을 마악 시작하는 시기이거든요.
    애착형성은 보통 6개월에서 만 2세까지예요.
    일관성있고 규칙적인 양육이 가장 중요하고요.
    7개월 정도면 이제 막 주양육자를 알아보기 시작했겠네요.
    엄마에게 앵겨붙고 우는건, 그냥 그 아이의 성향이 아닐까 싶은데요. ^^;

  • 3. 원래...
    '08.11.19 10:06 PM (119.71.xxx.209)

    그때부터 엄마 안보이고 하면 난리나죠.
    화장실제대로 못가구요.항상 안고 볼일봤던 기억이...
    만 3살 까지는 징징 거려요.

  • 4. 똑같아요
    '08.11.19 10:37 PM (222.107.xxx.169)

    오~ 우리아기도 그래요
    우리아기도 이제 만7개월하고 19일되었는데요
    잘 놀다가도 제가보이면 징징대면서 저하테 기어옵니다.
    어떤때는 제가 옆에 있으면 잘 놀다가도 저랑 시선을 마주쳤다하면 모든걸 멈추고 엥엥대면서 저한테 잽싸게 달려와 엥깁니다.
    근데 전 제가 뭐 잘못해서 그랬었다라기보다는 아기가 엄마를 알아봐서...그런다고 생각했는데..

  • 5. 원글
    '08.11.19 10:45 PM (211.187.xxx.221)

    다들 그러시군요 ㅠㅠ

    똑같아요님// 제 딸도 만 7개월 20일이요
    3월 31일 출산하셨나봐요 ^^
    전 3월 30일이요 히힛 :)

    남들이 믿거나 말거나,
    정말 거짓말 안하고 제 따님은 백일 이전에 낯을 가려서
    백일 촬영 120일경에 했는데 3번 갔습니다..
    사진 찍으려고 내려놓으면 하도 울어대서.. ㅠㅠ

    원래...님//
    백일 전에도 화장실 간단한 볼일 볼때는 안고 들어가기도 했는데;;
    만 3살때까지 그러다니 철퍼덕.. OTL

    바나나님// 어쩜 이렇게 다 똑같을까요..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저 정말 엄청 심각하게 고민했었어요;;
    제가 뭘 잘못했나.. ㅠㅠ
    진작 글 올려볼껄 그랬나봐요.. ^^
    참, 저도 바나나님 글에 덧글 달았는데.. 마트에서 유기농 바나나 ^^

  • 6. 레몬
    '08.11.20 12:26 AM (222.119.xxx.244)

    원글님 넘 반가워서 ..
    저희딸도 3월 30일날 태어났어요. 저희딸도 똑같아요. 아까도 남편한테 안겨있었는데 저 있는 쪽을 보면서 소리를 지르고 난리를 치더군요.
    근데 아직 기지를 못해서 오진 못해요
    엎드리면 죽는줄 알아서 땅바닥에 내려놓지를 못해요.
    그러면서 왜 자꾸 뒤집는지...근데 앉아 노는건 잘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울딸도 저 닮아 운동신경이 제로인지 기려는 기미도 보이질 않네요.

  • 7. 저는
    '08.11.20 1:05 AM (121.186.xxx.170)

    3월 27일날 낳았는데요 울 딸도 그래요^^ 4살배기 오빠랑 둘이 있을땐 잘 놀면서 나만 보이면 징징거리고 설거지할때도 막 주방까지 기어와서 제 발 밑에서 징징거리고 그래요^^ 전 애가 배고픈가 잠와서 그런가 하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지냈는데 ㅋㅋ 원래 얘들이 그런가보네요 그렇다고 울 딸래미 낯가리고 그러진 않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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