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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이 많이 옌케리대출을 했나본데 자격이 있나요?

옌케리라는 대출 조회수 : 1,679
작성일 : 2008-11-19 14:55:13
일반인은 저런 대출 못받는게 맞나요?
은행이 직접 받아서 일반인에게 다른 명목의 대출을 팔았겠는건 알겠고요.
은행이 병원 찾아다니면서 옌케리대출을 줬나본데 누구에게 팔든지 그건 은행 마음인걸까요?
아니면 일본돈주인이 의사에게는 따로 팔아도 된다고 했을까요?

옌케리라는 단어자체가 엔화대출이라는 의미인가요?
IP : 59.5.xxx.12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08.11.19 3:00 PM (211.111.xxx.114)

    병원하시는 분에게 들었는데, 작년, 재작년에 사람(정식 은행원인지 판매 agent인지는 모르지만)들이 병원 (이 병원은 시골에 있습니다.)마다 돌아 다니면서 싸니까 많이 사용하라고 세일즈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이 분은 게으르고 시골이라서 병원에 돈 들을 일도 없고, 재테크에 너무 많이 데인 분이라서 '필요없어요'라고 했답니다. <-- 제가 인생 최고의 잘한 결정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시골까지 와서 돌아 다닌 것으로 보아서 서울및 대도시의 병원 하시는 분들에게는 다 돌아 다니고 그중에 많은 사람들이 솔깃해서 이 엔화대출을 하지 않았을까?하는 짐작을 합니다. 다른 기사를 봐도 대도시 전문직 (의사, 변호사)들이 무지 많이 했다고 나옵니다. 혹시 주위에서 보신분들 있으셔요...

  • 2. 개원의
    '08.11.19 3:04 PM (221.163.xxx.110)

    처음으로 엔화대출 받으라고 찾아오기 시작한게
    2005년도 초였던거 같은데요.
    그러다 2005년 말부터 서서히 부동산이 폭등했죠.

  • 3. ..
    '08.11.19 3:05 PM (116.124.xxx.109)

    의사들 돈 많이 벌텐데 그 돈 다 여적 못갚았을까요?
    최근에 차린 의사들 빼곤 재작년 정도 차린 의사들은 거진 다 갚지 않았을까요?

  • 4. 엔화대출은
    '08.11.19 3:06 PM (211.187.xxx.163)

    사업에 필요한 확장 혹은 리스 같은 것 할 때, 이를 증명할 수 있을 때 해주는 거였어요.
    그래서 의사들이 병원 확장, 리스 등의 이유로 많이 대출 받았는데 받아서는 주로 부동산도 사고 다른데 많이 이용한 경우가 많았어요. 이자가 너무 좋으니 빌릴 수 있음 빌리는게 이익이었죠. 제가 아는 분은 그렇게 빌려서 이자 조금씩 올라가자 바로 갚더군요. 울남편도 빌릴 수 있었는데 안빌린 케이스구요. 안빌리면 바보되는 분위기였다고나 할까? 하지만...살아보니 세상만사 모든 일이 세옹지마더군요. 걍 정식대로 순리대로 사는 사람들이 길게보면 현명한 거더군요.
    아주 수단/운이 좋아서 타이밍을 잘 맞추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건 양쪽 극단치에 있는 경우도 대부분은 그냥 순리대로 사는게 최고란 생각예요.

  • 5. 단기간에
    '08.11.19 3:08 PM (221.163.xxx.110)

    문제는 개원자금으로 빌린 자금은 단기간에 갚지 않는게
    개원가의 습성이죠.

  • 6. wjsans
    '08.11.19 3:22 PM (61.254.xxx.10)

    의사등의 일부 전문직은 따로 신용대출 상품이 있어요. 금리도 일반 신용대출보다 좋구요.
    아무래도 은행이 좀 안심하고 돈을 빌려주고, 담보대출보다는 이자도 더 받고, 주거래 은행이 되는 장점도 누리고 등등.. 그래서 이런 사람들에게 엔화대출도 많이 권했을거에요.
    엔 캐리는 이렇게 풀린 엔화가 다시 일본으로 들어가는 것을 말해요. 엔화가 막 풀렸다가 다시 일본으로 들어가게 되니까 이자가 막 세지게 되지요. 게다가 우리나라는 환율이 너무 안좋아져서 엔화로 돈빌린 사람들이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죠.
    요즘 어디나 불황이라서 개원가 중에도 그럭저럭 운영비랑 자기 생활비 가져가는 의사들 있어요. (그보다 안 좋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기계장비랑 인테리어랑 보증금이나 뭐.. 여러가지에 돈을 많이 쓴 사람들은 못갚은 사람도 많을거에요.

  • 7. 의사들
    '08.11.19 3:26 PM (58.120.xxx.245)

    개원빚 천천히들 갚죠
    일단 이자가 경비처리되니가 빚을 좀 남겨두고요
    빚이 하나도없이 청구가 많아지면 세무조사 확률이 높아지거든요

  • 8. ..
    '08.11.19 3:31 PM (220.70.xxx.114)

    이제야 알았네요.
    몇년전 자산이 거의 없는 의사 다섯이서
    땅값 비싼곳에 대형병원을 대출받아 지었다고..
    지금 생각하니 그게바로 일본에서 온 돈이었군요.
    근데 어디 병원뿐이겠습니다.
    우리나라 곳곳에 일본돈이 다 들어와 있답니다.
    일본돈 빠져나갔을때을 상상해 보세요.
    무섭습니다. 이미 우린 돈으로 일본에게 침략당한거 같어요.

  • 9. 근데..
    '08.11.19 3:44 PM (116.124.xxx.143)

    저흰 작년에 개원했는데요, 개원할때 그전에 선배들은 엔화대출 받았다는 소리들 들어서 은행에 물어보니 작년부터 의사들은 엔화대출 안해준다고 하던데요.(정부에서 그렇게 정했다고..)
    저희가 과특성상 대출을 많이 받았는데 엔화대출은 그래서 하나도 없어요.
    그리고 요즘 개원가 정말 너무 안되서 난리에요. 생활비도 못가져가는 집들이 태반이구요..장난이 아니에요. 일부러 안갚는게 아니라..정말 내평생 이빚을 다 갚을수는 있을가 싶습니다.ㅠ.ㅠ

  • 10. 엔화대출
    '08.11.19 4:35 PM (121.131.xxx.43)

    2.5프로였나요??? 정말 매력적인....독버섯이었죠.....
    그거받은사람들 정말 지금 어떨까요...
    아.... 세상살이괴롭다....
    정말 의사들 우리 생각하는만큼 다 잘먹고 잘살지 않는 거 같더라구요.
    몇달전부터 강남엔 성형외과 개업신고가 한건도 없고
    폐업이 10프로였다그러나... 하는 소문을 들었어요.

  • 11. 저희가
    '08.11.19 4:54 PM (203.232.xxx.177)

    막차였나보네요..작년에 안해줬다하니...
    저희는 작년초인가 재작년여름인가 확실하게 기억이 안나는데 그당시에는 대부분 쓸일이 없더라도 엔화대출 받는 분위기였어요..하다못해 부동산에라도 투자하면 되니까요..
    보통 꺾기라고 해서 중소기업하시는 분들한테도 은행들이나 보험 설계사들이 대출 알선해주고 펀드니 보험상품같은거 억지로 들게 했나보더라구요..그때는 환률이 급등할때의 위험같은거 고지하기보다는 무조건 저리인점과 10년까지 이자만 꼬박꼬박 내면 얼마든지 연장된다고 꼬득여놓고(?)지금에 와서는 연장불가라 하니 당장 갚아야할 원금만 배이상으로 늘었고 이율도 8%대 심지어 19%까지 이자 요구하는 은행도 있다네요..거기다 추가 담보까지 요구하구요..
    이런 위험성을 예상못한 개개인들에게도 책임은 있겠지만 키코문제니,은행 창구에서 적금들러온 노인들에게까지 펀드를 판거 하며 펀드상품같은 꺾기하기 위해 엔화대출 유도한 은행들.......
    맘같아서는 괘씸죄로 차라리 다 이번에 쓰러졌음 좋겠어요..ㅠㅠ

  • 12. dd
    '08.11.19 8:46 PM (121.131.xxx.166)

    엔화대출은 사업자등록증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의사들도 사업자등록증이 있으니 가능했지요. 의사들..나중에도 충분히 엔화대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단...병원을 짓겠다는 용도로만 가능했지요. 정부에서 의사들의 엔화대출을 막은건...그돈으로 사업을 한 게 아니라 아파트를 샀기 때문입니다.

  • 13. dd
    '08.11.19 8:51 PM (121.131.xxx.166)

    한마디 더하면...윗분이 지적했지만, 제 주위에도 의사들 중에서 생활비는 고사하고...제2금융권을 넘어...대부업체까지 돈 빌리신 분들이 종종 있는 걸로 압니다. 그중에는 파산신청하고도 대부업체로부터 빌린 돈이 남아있는 사람도 있지요.
    게다가 병원의 대기업화나 체인화가 진행된다면 젊은 개업의들은 더 설 곳이 없을 것입니다.

  • 14. 저아는분은
    '08.11.19 9:00 PM (218.235.xxx.34)

    엔화대출받아서 건물사서 그 건물에 개원하시고 후다닥 갚아버리고 났더니 바로 엔화가 올랐다며 결과적으로 3배이상의 수익이 온거라고 덩실덩실 하시던데... 그분 운이 그 건물주가 될 운이었나보다 하고 맘 먹었더니 좀 덜 부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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